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마음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설치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0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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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1층 로비에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예약 없이 이용 가능 -
▲ 시민들이 기흥구보건소에서 마음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보건소 1층 로비에 ‘마음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설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3년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12.1%로 일본(20.0%)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25.2%)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낮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신건강을 점검토록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키오스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정신건강 자가검진 서비스, 인지 향상 게임, 실시간 권역별 전문 의료기관·병원·복지센터 정보 제공 등이다.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용인 내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3개월씩 순회 운영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키오스크로 우울, 불안장애, 스트레스, 중독문제 등 다양한 정신건강 상태를 손쉽게 점검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도 결과를 받아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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