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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바라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동작구는 탄탄한 저력을 여실히 증명해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자치구 최초로 탄생시킨 서울 한복판‘만원주택’, 효도 콜센터를 필두로 효도 도시 동작을 이끄는‘효도 패키지 사업’,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획기적인 기간 단축을 입증한‘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등 구정 전반의 사업이 빛난 한 해였습니다.
이 기운을 이어 2025년에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속드렸던 동작의 지도를 바꿀 성과들을 손에 잡히는 변화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7080에 머물러 있는 도시 외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동작구에 없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로와 대형빌딩을 개발하고, 랜드마크 건설의 기반을 다져‘Best value city’동작구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협 부지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노량진의 역동성을 되찾겠습니다. 흑석역 일대는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유치해 급행열차 정차까지 관철하고, 성대시장 일대는 39층 복합단지 개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핫플’로 거듭날 동작구청 신청사 개청을 신호탄으로 보건소 부지에 최고급 헬스케어 실버타운을 신속히 착공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구에는 중산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싱가포르형 시니어타운’을 건립하겠습니다.
아울러,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선도사업인 남성역 및 신대방삼거리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착공을 신속히 앞당기고, 노량진·흑석재정비촉진지구 등 현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관내 60여 곳에 고품격 하이엔드 아파트가 들어서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는 수소보일러 방식을 도입한 ‘냉난방비 제로 하이엔드 아파트’로 선보이겠습니다.
두 번째, 고환율과 고물가 등 어려운 시국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관내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인 포럼을 개최해 동작구 경제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미국 CES 등 해외 박람회 참관 지원 및 경제합동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작사랑상품권 페이백 상시 추진, 골목형상점가 신규 발굴, 전통시장 부흥을 위한 공영주차장 대폭 확대 및 이벤트 실시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신기술 유망업체를 지속 발굴해 유치하겠습니다.
세 번째, 문화·체육 인프라를 폭넓게 구축하겠습니다.
노량진6구역에는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고품격 문화시설인‘동작예술회관’을 조성하고, 1동 1공연장도 계속 추진합니다.‘도심 속 바다축제’를 부활시키고 나루터영화제와 동작댄싱데이를 통합한‘동작구 문화예술 페스타’를 개최하겠습니다. 뮤지컬, 서울시향 등 연중 끊임없이 연극과 공연을 제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펜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노량진4구역에 조성하고, 반포천 파크골프장을 본격 운영하며 물총대첩과 물놀이장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 백세시대를 맞아 노년까지 책임지는 동작구만의 색다른 정책을 선보이겠습니다.
효도패키지사업은 지속 확대합니다. 대상포진예방 효도주사는 기존 75세에서 70세까지 확대하고, 복잡한 장기요양보험을 신청부터 등급 지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드리는‘효도 장기요양 매니저’를 신설하겠습니다.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효도 잔칫상’을 차려드리고, 70~80세 어르신들에게는‘효도 생일상’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요양병원 입원 시 간병비를 지원하고, 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1동 1효도케어센터를 조성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다섯 번째, 청년이 머무는 도시, 지속가능 동작을 만들겠습니다.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으로‘만원주택’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청년 월세와 함께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식비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1인 청년 가구 건강검진을 확대하고 문화생활비도 지원하며, 구직활동도 적극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주거, 먹거리, 건강, 여가, 취업까지 모두 챙기겠습니다.
끝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안전 동작’을 실현하겠습니다.
동작구형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365 감시단을 확대해 일상 속 안전을 살피겠습니다. 또한, 117년만의 폭설로 28cm의 눈이 내렸지만 효과 만점이었던 도로 열선을 지속 확충하고,‘도림천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 성대시장 일대 단기 침수방지대책 마련, 수방거점 확대 운영’등으로 풍수해에도 철저히 대응하겠습니다. 노후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민간 건물도 동작구가 먼저 챙기며 구민 안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2025년 새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구민들과 유연하게 소통하며 지혜롭고 통찰력 있게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하는 구청장
동작구청장 박 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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