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경영난 소상공인 팍팍 밀어준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6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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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투입 최대 1억 저금리 대출
지역상품권 발행 매출 증대 지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창업 아카데미 등 맞춤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3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연 1.5%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시중은행과 연계한 325억 규모의 특별신용보증도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대문사랑상품권(할인율 5%)과 서대문땡겨요상품권(할인율 15%)을 발행한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지난달 1차 발행과 함께 소비 진작을 위해 5%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말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서대문땡겨요상품권’은 지난달 신규 발행해 6일 만에 판매 완료했으며, 이어 4~11월 매월 첫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총 20억 규모)한다.

소상공인은 2%대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월 고정료, 입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받는다.

구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도 추진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다음달 모집될 15개 업체의 사업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마케팅 전략, 고객 관리, 경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다. 구는 컨설팅 후 사업장 내 필요한 시설 개선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6월 중 열어 창업 기초부터 상권 분석까지 실질적 교육을 제공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과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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