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담장 보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력으로 정비하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의 낡고 오래된 담장의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사업 참여자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지원금을 최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된 단독주택(다중, 다가구주택 포함) 및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노후 담장·석축이다.
구는 건축물대장상 구조, 용도, 사용승인일을 고려해 노후 정도가 심각하고 붕괴에 취약한 건축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월24일~4월7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단독주택은 소유자가, 공동주택은 관리인이나 구분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은 대표자가 신청한다.
구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사비 총액의 70% 이내, 최대 400만원이다.
사업 절차를 포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내달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팀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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