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위챗과 제휴로 모바일 지점 오픈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03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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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하나은행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 微信·Wēixìn)’ 플랫폼에 비대면 모바일 지점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위챗’ 내 모바일 지점 오픈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직후 제시한 3대 전략 중 ‘디지털 금융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텐센트 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을 통해 전세계 10억명이 넘는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위챗’ 플랫폼 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방문하는 전세계 중국인 고객들은 중국 현지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 등 다양한 예금상품의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이용하는 방법은 ‘위챗’ 메인 화면에서 중국어로 ‘韩亚(하나) 또는 ’韩亚银行(하나은행)’ 등 검색어를 직접 입력하거나, '위챗‘ 내 관련 콘텐츠를 클릭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찾아낼 수 있다.

 

이종승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이번 모바일 지점 오픈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위챗’을 사용하는 전세계 중국인 손님들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디지털 혁신 진출 사례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뱅킹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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