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녹취록을 추가 공개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천억만 있으면 대장동에 관심없다'고 말한 저의가 뭐냐"고 추궁하면서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장 개발사업 특혜 의혹 당사자인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 간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는 지난 2013년 4월 17일 오전 12시 12분부터 약 21분 14초 동안 진행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제 3자로부터 들은 내용이라며 정 회계사에게 "그런데 이거는 그날도 내가 명백하게 얘기했지만, 대장동에 관심 없다. 그런데 내가 시장님 설득할 수 있고,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문제 아니냐 최종적으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대장동 비리의 핵심 인물인 남욱은 유동규로부터 이재명 시장과의 은밀한 대화에 대해 전해 들었다"면서 녹취록에 정확히 누구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가'는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지목했다.
또 남 변호사는 김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지목한 인사가 "거기서 나는 갭을 어떻게 할 건지 너랑 나랑 상의해서 하면 되고, 포장해 갖고 시장님한테 던져만 주면 된다. 걱정하지 마라. 시장님도 나한테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이거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된다.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천 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해결돼. 나는 그러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어. 네가 알아서 해. 그것만 만들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부분 가운데 '이거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된다.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천 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해결돼 나는 그러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어'에서 '나'는 이재명 후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시장은 유동규를 만나 어떤 그림을 그려줬느냐. 유동규가 측근이 아니라면서 그림을 그려주는 사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천 억만 있으면 대장동은 관심 없다고 말한 저의는 또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녹취록대로라면 '무관심'의 이 대목이 김만배 일당과 민간 사업자들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준 것으로도 보인다"며 "대장동은 관심 없고 천 억만 필요하다고 말하는 녹취 속 진실은, 대장동의 그림은 이재명이 그렸고 그 몸통은 이재명임을 가리키고 있는 듯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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