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3분기 1조 1219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8494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6조 4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3691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 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822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를 유지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3%p 증가한 175.7%를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3조 2198억원이며,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p 감소한 42.8%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0%로 크게 개선됐다는게 하나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 대비 0.82%p, 0.04%p 각각 개선됐고, 그룹의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5조원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하나은행은 2022년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24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2968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 5006억원)과 수수료이익(5950억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 69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 0.21%이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8.83%p 상승한 207.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4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원이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가 증시로 확산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855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영업이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53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수익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비용 증가 및 조달 비용 상승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1656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자산신탁은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원, 하나생명은 14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