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구청장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으로 현재 성동구에는 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우체국 집배원, 고시원 원장(총무) 등 49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년의 복지 현장 경험과 다수의 고독사 관련 연구 및 강의 경험이 있는 안로사 강사를 초빙해 활동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안로사 강사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의 개념 및 이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동 복지공동체 역할과 실천 동기 강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수사례 공유 등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 주민 역할 특히 현재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는 행정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동 복지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것이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주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외에도 주민 중심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우리동네돌봄단’, ‘촘촘발굴단’ 등의 활동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복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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