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수석부원장은 24일 오전 강서구청 앞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 엄마구청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마 선언을 한뒤 화곡 중앙시장과 화곡역을 방문,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예비후보는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변화를 위한 걸음을 시작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전인류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는 상황에서조차도 거대 기득권 정당들은 끊임없는 정쟁 속에 민생은 뒷전이고 죽기 살기로 싸움만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 이러한 난장판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에서 벗어나 강서구민의 안전과 후쿠시마 오염수 걱정 없는 건강한 식탁과 자영업자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불과 1년여 전에 뽑은 주민의 대표가 범죄자가 되어 구청장직을 상실하고 40억원이라는 엄청난 시민의 세금으로 다시 치러야 하는 선거이고, 또 다른 후보 역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이제 강서의 주인인 시민들께서 심판해야 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염치도 없는 정치꾼들을 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활기찬 미래도시 강서 ▲엄마의 감성으로 안전한 강서 ▲똑 부러진 해결사 구청장 ▲전국 최초 소아과 부활 도시 강서 ▲낳고 기르기 편한 육아 특구 강서 등 5대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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