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尹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해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04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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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민생당이 4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생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쌀값 폭락에 대응한 윤석열 정부의 쌀값 관리 및 조정은 농민들의 불안과 불만만 심화시키고 민생의 첫 번째 산업을 책임지는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가격안정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은 큰 절망과 시름에 빠져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저 총선 대비용 미봉책, 그것도 늑장 대응에 지나지 않은 대안만을 내놓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진 정책 실패를 시인하고 농민들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쌀값만큼은 20만원선(80kg)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이 무색하게 쌀값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쌀값 안정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초과생산량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에 적극 나서야 하며, 쌀값이 2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농협ㆍ민간 RPC 등이 보유한 조곡을 원가에 인수해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쌀값은 궁극적으로 식량안보와도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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