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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가족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하며 성장한 원나경은 무속음악, 전통 성악 등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꾸준한 학습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연주와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소리 바라지’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원나경 해금민요>(2019),<원나경 해금산조>(2019),<소춘향가>(2021) 음반발매 외에도 다양한 독주회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연주자이다.
이번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pre-산조 <엮·역>은 그동안 배워온 산조의 본질을 생각하며 기획한 공연이다. 그동안 원나경이 거쳐온 수많은 가락들과 경험을 녹여내어 ‘나’의 모습을 담은 산조를 만들고자 준비한 공연으로, 본인만의 산조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가락으로 산조를 만든 국악인들과의 인터뷰, 창작을 위한 음악 수집 등 다양한 작업을 거쳤으며, 위의 작업을 토대로 본인이 구성한 해금산조의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해금산조 외에도 새로운 산조의 영감이 되어준 곡들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본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인 원완철(대금), 우리소리 바라지 대표 조성재(아쟁),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김나영(가야금),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전수자 이준형(소리.장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김율희(소리)가 함께 공연에 올라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원나경은 “그동안 거쳐 온 수많은 가락들과 경험을 녹여내 나의 모습을 담은 산조를 만들고자 준비한 공연이다. 새로운 산조의 영감이 되어준 곡들과 함께 선보이는 원나경 해금산조의 첫 무대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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