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署,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 거액 훔쳐간 말레이시아인 2명 구속

이기홍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02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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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대출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1억 3,000만 원 건네 [고양=이기홍 기자]고양경찰서에서는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위챗(WeChat)으로 지시받아 지난 2017년 11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25일간 피해자 C某(23세, 여) 등 17명으로부터 1억 3,000만 원을 가로챈 말레이시아인 A某(27세)씨 등 2명을 지난 19일 사기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 사진제공=고양경찰서


이번 사건의 특징은 이번에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 20대의 사회초년생들을 타깃(target)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포통장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어 계좌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발각될 우려가 적고 비용도 들지 않는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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