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성폭행 의혹’ 이윤택 17일 경찰조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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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이씨는 극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이씨를 종로구 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고소인 조사에서 경찰은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한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그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인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한편 이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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