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Search: 7,586건
장기간 미집행 ‘학교 용지’ 주민에게 개방을
안은영 2011.08.16
(원기복 노원구의회 의장)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많은 주민들을 만난다.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동네 생활 불편 사항에서부터 개선이 필요한 불합리한 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자녀 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항상 학부모들의 관심사다. 더욱이 노원구는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릴 정 ...
줄기세포
안은영 2011.08.15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일본이 IPS(신형만능 줄기세포) 제작 기술에 관한 특허를 미국에 최초로 등록했다는 소식이다. 미래 바이오 시장에서 대한민국과의 오랜 경쟁구도를 깨고 독보적인 주도권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국제적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씁쓸함으로 그 소식을 접했다. 수년 전 ‘황 ...
위기에 장사없다
안은영 2011.08.11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미국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됐다. 문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강력한 파동이 세계 증시를 위기 국면에 몰아넣고 있다. 우리 증시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발 악재 이후 연속해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요동을 치 ...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
안은영 2011.08.10
(원희목 국회의원) 최근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이 '의약품의 안전성' 측면은 도외시 한 채 '국민편의' 라는 관점에서만 일방적으로 여론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평생 약의 전문가로 살아온 저는 다음과 같이 제 입장을 밝힙니다. ①의약품 사용의 안전성 원칙 ②세계 최고의 약국 접근성 ③의약품의 질 관리 ④동네약국 폐업 ...
IHO? 미국은 이미 '일본해' 단독표기中, '조용한 외교'란 없다
안은영 2011.08.09
(전병헌 국회의원) 미국이 우리의 영해인 동해(East Sea)에 대해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을 비롯해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 이전에 이미 작년에 논란이 된바 있습니다만, 미국은 '일본해'를 ...
로비스트 필요하다
안은영 2011.08.08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전경련이 국회의원 등에 대가성 불법 로비를 기획했던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불발로 끝나긴 했지만 주요 그룹별로 전담해줄 주요 정치인을 할당하는 가하면 필요시 금품까지 동원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문건이 유출돼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것이다. 초과이익 공유제 같은 反기업 정 ...
독도 해프닝
최민경 2011.08.07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나찌즘이나 파시즘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어느 경우에서건 ‘극단’은 위험하다. 보수가 되었건 진보가 되었건 극단으로 치우친 편향된 사고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특별히 정치인의 생명이 ‘균형잡힌 사고’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에게 있어 ‘중용’의 실천은 더없이 중요한 가치 ...
독일을 보면서 일본을 생각한다
최민경 2011.08.07
(이병익 정치평론가) 독일을 보면서 일본을 생각한다. 2005년 독일의 중심부에 세워진 학살된 유태인을 추모하는 비석앞에서 슈뢰더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 “누가 전쟁이라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하여 우리가 져야 할 책임을 인정합니다” 독일의 최고지도자가 억울하게 희생당한 유태인에게 ...
물가 못 잡는 경제대통령
안은영 2011.08.04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정부통계와는 체감의 차이가 크다.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 주부들이 장보러 가기가 겁난다. 밥값이 크게 올라 적지 않은 월급쟁이들이 김밥 따위로 점심을 때운다. 점심값 1만원 시대란 말이 실감난다. 식료품 ...
지자체와 의회 갈등, 상호 신뢰 우선돼야
안은영 2011.07.28
(원기복 서울 노원구의회 의장) 얼마 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은 공개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갈등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올해로 꼭 20년이 되어 가지만 양 기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 ...
아마겟돈
안은영 2011.07.27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대규모 인명이 희생된 테러가 발생해 전세계가 또 다시 혼란의 도가니다. 이번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평화의 나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이 어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범행이 자행됐다. 무엇보다 이슬람교에 대한 극단적 증오심을 가지고 있는 극단적 기독교주의자로 알려진 범인이 뉘우치는 기색은커녕 자신의 범 ...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동작
안은영 2011.07.26
(문충실 동작구청장) 과거 농경 및 산업 사회에서 다산(多産)은 노동력의 생산을 의미했고, 나아가서는 국방력과도 직결되었다. 그러나 정치ㆍ사회ㆍ경제ㆍ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현대에 이르러 여성의 출산이 갖는 의미는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다. 또한 사람들이 삶의 여유를 찾고 개인생활을 추구하게 되면서 ...
‘헌법’보다 ‘MBC’가 위? 눈먼자의 사회
안은영 2011.07.25
(전병헌 국회의원)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홀로 눈을 뜬 자의 고통. 최근 MBC가 자사의 방송심의규정을 개정해 '쇼셜테이너'(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하는 연예인)의 MBC프로그램 고정출연을 막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가 떠올랐습니다. MBC는 준공영방송으로서, 보도를 하는 언론사로서,
파국을 부르는 탐욕
안은영 2011.07.24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아이들을 만나러 미국에 와 있는데 두 가지 이슈가 관심사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과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의 불법도청 사건이 그것인데 양 사건 모두 간단치 않은 파장을 예고하며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지나친 욕심은 결국 인간이나 시스템을 파멸로 이끌게 되는 ...
그에게서 길을 찾다
안은영 2011.07.21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지난 18일(현지시각)은 93번째 맞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생일이었다. ‘아프리카의 정치적 대부’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명성답게 국제사회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이 (생존 인물 중)'우리 시대 최고의 위인'이라는 ...
올챙이 적을 생각해!!
안은영 2011.07.20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법칙(?)이 제일 잘 활용되는 현장을 꼽는다면? 단연 정치권 아닐까 싶다. 형편에 따라 조변석개 하는 인간의 한계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곳 역시 이곳으로 지목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정치 현장에 있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봐도 정치적 ...
거꾸로 가는 한국 사회
안은영 2011.07.19
(최재천 17대 국회의원) 지난 해 말인 2010년 12월 16일 의미 있는 판결이 있었습니다. 대법원전원합의체가 대법관 12명의 전원일치로 유신헌법에 근거한 긴급조치 1호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헌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1974년 유신체제 하에서 긴급조치 1호가 발동된 지 36년 만에 긴급조치의 위 ...
‘최고임금’이 되어버린 ‘최저임금’
안은영 2011.07.18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임금격차가 너무 크다.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전에만 해도 억대연봉이 거의 없었다. 이제는 억대연봉이 아니라 억대월급이 수두룩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버는데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도 이보다 훨씬 많이 버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현실에서 법제화된 최저임금마저 제구실을 ...
아이의 미래, 책 속에 답이 있다
안은영 2011.07.17
(박겸수 강북구청장)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닦달해 학원으로 과외로 보내고 자신들 역시 학부모 설명회다 뭐다 해서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학부모나 학생이나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해결한 간단한 방법이 내게 있다. 바로 책이다. 공부 ...
인내의 리더십
안은영 2011.07.14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한나라당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무총장 인선으로 불거진 내홍이 봉합될 여지를 보이지 않아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급기야 측근을 사무총장에 기용하려는 대표와 이에 반발하는 두 최고위원간의 기 싸움이 합일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결국 대표 강행으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