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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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오락가락’하는 김문수
고하승 2010.12.01
편집국장 고하승 차기대권과 관련, 여권 내에서는 이른바 ‘박근혜 대항마’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뜨고 있다.실제 김 지사는 지난 6·2 지방선거 뒤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지율이 10%대를 육박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물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거부하는 이명박 대통령 등 친이 세력 일부가 의도적으로 ...
[아침햇살] ‘시베리아 호랑이’ 손학규의 공세
고하승 2010.11.30
편집국장 고 하 승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다.여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견인차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라면, 민주당 지지율을 높이는 데는 손 대표가 한 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손 대표는 30일 햇볕정책에 대해 "햇볕정책이 모든 것을 다 치유하는, 그것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만병통치약 ...
[아침햇살] 4대강 예산, 어디로 흘러가나
고하승 2010.11.29
편집국장 고하승이명박 대통령이 대체 왜 4대강 사업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일까?우리나라 국민들 10명 가운데 최소한 7명 이상이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왜 이 대통령은 막무가내로 이를 밀어붙이는 것일까?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은 알겠는데, 도무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그런데, 29일 ...
[아침햇살] 노현송 구청장의 ‘탁월한 전략’
고하승 2010.11.28
편집국장 고하승지난 50여년간 강서구 주민들은 김포 공항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고도제한에 묶여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실제 강서구 주민들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길 하나면 건너면 목동신시가지의 화려한 빌딩 숲이 즐비한데도, 강서구 주민들에겐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그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한 피 ...
[시민일보] 연평도 도발, MB와 DJ
고하승 2010.11.25
편집국장 고하승정전 이후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 1999년과 2003년에 두 차례의 연평도 해전이 일어났었고, 이어 지난 23일 연평도 피격이 세 번째 도발이다.먼저 첫 번째 도발을 살펴보자. 1999년 6월15일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함정에 포격을 가하면서 이른바 '연평해전 ...
[아침햇살] 北 계획도발, 강력 응징함이 옳다
고하승 2010.11.24
편집국장 고하승해병대 출신의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화가 단단히 난 모습이다.오죽하면 ‘정치 신사’로 불리는 그가 ‘×자식’ 들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이참에 모두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홍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에 대한 이명박 대통 ...
[아침햇살] 김문수 지사의 황당한 ‘李비어천가’
고하승 2010.11.23
편집국장 고하승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을 ‘반만년 역사 최고의 도시계획가’라며 잔뜩 추켜세웠다.실제 김 지사는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이승만, 박정희, 세종대왕, 정조대왕 다 합쳐(비교해)도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졌다”며 노골적인 ‘李비어천가’를 ...
[아침햇살] 박근혜 ‘세종시’ vs. 김문수 ‘광교신도시’
고하승 2010.11.22
편집국장 고하승여권의 유력한 차기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하나의 예를 들어보자.김문수 지사는 최근 광교신도시 입주민들로부터 ‘분양사기’ 혐의로 형사고발 당할 처지에 놓였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은 김 지사에게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국민감사 청구운동 및 ...
[아침햇살] 한나라, 한 순간에 사라질까?
고하승 2010.11.21
편집국장 고하승“한나라당은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몇백년 가는 정당이 될 수도 있고, 국민의 버림을 받고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9일 창당 13주년 기념식에서 남긴 영상 메시지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 ...
[아침햇살] 박근혜 ‘줄푸세’ vs. MB ‘부자감세’
고하승 2010.11.18
편집국장 고하승요즘 정치권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가 한나라당의 ‘부자감세’ 철회논란이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5일 부자감세 철회 입장을 재확인했고, 안상수 대표도 어쩔 수 없이 '부자감세안'을 사실상 철회한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여당 내에서는 현재 감세 철회 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그런데 이 ...
수공 '꼼수 예산', 심의 받아라
고하승 2010.11.17
편집국장 고하승만일 국민 여러분이 재판관이라면, 어떤 판결을 내리시겠습니까?지금 이명박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편법논란이 한창이다.4대강 예산문제가 불거진 것은 총 투입비 22조원 가운데, 8조원을 수자원공사가 떠맡기로 한데서 비롯됐다.만일 수자원 공사가 사기업이라면 하등의 문제 될 ...
[아침햇살] 개헌, 민주당 당론은 뭐냐
고하승 2010.11.16
편집국장 고하승여권 친이 핵심세력들이 연일 개헌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지난 14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하는가 하면, 같은 날 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급기야 15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와의 인터뷰에서 ‘선거구제-행정구역 개편’을 거론함으로써 본격적인 개헌 불 지 ...
[아침햇살] 분권형 개헌 추진은 ‘대국민선전포고’
고하승 2010.11.15
편집국장 고하승예상했던 대로 G20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여권 친이 핵심세력들이 노골적으로 분권형 개헌 ‘불 지피기’에 나섰다.하지만 차기 여야 유력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모두 ‘분권형 개헌 반대, 4년 중임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권형 개헌’이 실제 이뤄질 것이라고 ...
[아침햇살] 靑 대포폰 의혹, 갈수록 태산
고하승 2010.11.14
편집국장 고하승이른바 ‘청와대 대포폰’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청와대가 해명할 때마다 새로운 의혹들이 ‘콸콸콸’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우선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최모 행정관이 지난 7월7일 오전 대포폰을 만들어서 지원관실 장모 전 주무관에게 사용하라고 넘겨줬다.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지원관실 ...
[아침햇살] 시비-구비 불균형 문제 해소해야
고하승 2010.11.11
편집국장 고하승11일 서울시 구청장들이 단단히 화가난 모습으로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 모였다.전날 서울시가 무려 20조 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예산은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물론 시가 무료급식비 278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
[아침햇살] 박근혜= '슈퍼스타K' 장재인?
고하승 2010.11.10
편집국장 고하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슈퍼스타K2'의 장재인처럼 될 수도 있다."즉 박 전 대표가 케이블TV 엠넷의 '슈퍼스타K 2' 프로그램에서 줄곧 1위를 달리다 3위에 그친 장재인처럼 대통령 선거에서 막판에 탈락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실제 '슈퍼스타K 2'에서는 경쟁자인
[아침햇살] 현병철 인권위원장, 부끄럽지 않소?
고하승 2010.11.09
편집국장 고하승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그런데도 그는 요지부동이다. 보통사람들 같으면 자식보기가 부끄러워서라도 벌써 물러났을 텐데, 그는 그런 수치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오히려 그는 9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권위가 ...
[아침햇살] 검찰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인가
고하승 2010.11.08
편집국장 고하승청목회 로비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검찰은 지난 5일 국회의원 11명의 현역의원 후원회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소속 5명, 민주당 소속 5명, 그리고 자유선진당 1명이다. 검찰이 현직 의원 11명의 지구당 사무실 등을 한꺼번에 압수수색한 것은 유례 ...
[아침햇살] 개헌, 정치개편 신호탄 될까?
고하승 2010.11.07
편집국장 고하승최근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개헌문제가 ‘친이-선진당’ 대 ‘친박-민주당’의 새로운 ‘짝짓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과거 정치권 이슈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여야가 편을 갈라 공방을 벌이던 것에 비하면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실제 여권 친이계와 자유선진당은 개헌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반면, ...
[아침햇살] 與 ‘나경원표’ 공천 개혁 잘될까?
고하승 2010.11.04
편집국장 고하승여야 모두 귀에 익은 ‘공천 개혁’이라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다가온 것 같다.실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을 치러야 한다.여기에서 승리하려면, 여든 야든 반드시 ‘공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특히 정당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