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긍현(군포소방서 현장지휘과)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응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자신의 차량뒤에 바짝 붙어 있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며, 도심에서 화재 현장을 향해 달려가는 소방차가 앞서가는 차량들이 길을 비켜주길 바라는 촉박한 순간을 누구나 한 번 쯤은 보았을 것이다.
하루에도 ...
이재훈(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장)
이제 봄철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양주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시 중앙의 도심지역을 제외하곤 농촌형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예로부터 농사를 주업으로 해온 농촌에서는 봄이 되면 항상 토양의 해로운 세균을 죽이고 토양을 건강하게 하기위해 논 밭두렁 태우기를 하고 있 ...
김수원(인천부평소방서 지휘조사담당)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 및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이런 화재와 사고들로 인해 큰 피해들이 발생함에도 우리 사회에는 ‘설마 나에게, 설마 내 가족에게’ 라고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화 ...
허순(양주소방서 예방과장)
화재와의 전쟁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소위 운동선수들에게는 2년차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데뷔 1년차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만 2년차때는 성적이 곤두박칠 친다는 것이다.
우리 소방관서도 지난해 3월 31일부로 화재와의 전쟁 원년을 수행했다. 더 이상 세계이목을 집중시키는 후진 ...
변광창(인천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대학 입학을 앞둔 10대 피자 배달원이 신호위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대학 입학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10대의 피자배달원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해당 버스가 정지선에 진입하기 전 황색신호에서 교차로에 진입하 ...
김영식(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새로운 학년의 졸업식이 다행히 큰 탈이 없이 끝나갔다.
아직 몇몇 학교의 졸업식이 남아 있긴 하지만 작년과는 사뭇 다른 졸업식 풍경을 보여주었다.
이는 학생, 부모님들의 자성과 반성에서 비롯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4만5천여 경찰관, 의무경찰들의 노력에 의해서 ...
최충근(인천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장)
산 위에는 억새풀이 휘날리던 가을의 해질 무렵이었다.
때는 바야흐르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말경 제법 쌀쌀한 날씨에 파출소 문을 두드리며 들어선 정장을 한 할머니 한분이 찾아왔다.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다가서더니 누군가 자신을 죽일려고 쌀과 소금독에 독약을 타서 ...
김철수(경기시흥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어느덧 우수가 지나고 겨울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기온이 영상으로 높아지면서 지면에 얼었던 공극수(토양을 형성하는 입자사이로 흐르는 물)가 녹아 지반을 약화시켜 공사현장 붕괴, 도로침하, 건축물 균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반복하는 ...
고승기(인천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
정월 대보름이 지났다.
서산에 걸린 휘∼영청 달밝은 보름달을 보고 고요한 여명의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정화수를 떠놓고 어머니들은 가족의 건강과 안위를 걱정하며 두손 모아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이제 아이들이 개학기를 맞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학교라는 낯선환경을 ...
장주원(인천서부소방서 신현119안전센터)
하루가 다르게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단한 찰과상이나 1~2센치 정도의 열상 또는 복통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비응급에 속하는 환자들이다.
현재 119구급대는 소방서 산하기관인 안전센 ...
이범석(경기군포소방서 예방과장)
현대문명의 발달로 최근 건축물 축조 기술의 양상은 세련미가 가미된 복고풍, 유럽풍의 장점을 살린 개성있는 스타일과 더불어 제한을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고층화ㆍ거대화 되어가는 추세다.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경우 더욱 심화되어 30층 이상인 초고층 아파트도 증가하고 있다.
...
조용욱(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1945년에 일제로부터 해방하여 경찰조직이 창설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등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경찰의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였다.
경찰이 창설한지도 어느 덧 60여년 환갑이 넘었으나 국민들은 아직까지 경찰와의 대화를 기피한다.
그동안 경찰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
신상교(부평소방서 홍보교육담당)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 어린시절 부럼을 먹고, 친구들과 들판에서 불 깡통을 돌리며 쥐불을 놓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우리의 오랜 풍습이건만 소방관이란 직업 탓인지 지금은 화재위험의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09년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
유경열(인천부평소방서 십정119안전센터)
최근 스프레이형 방향제가 시중에 보급되면서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차량이나 화장실 같은 밀폐된 실내에서 악취제거나 좋은 향을 내는데 편리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스프레이 방향제를 많이 이용한다.
스프레이형 방향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
이형근(김포소방서 예방과장)
화재(火災)란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또는 고의로 불을 낸 것을 의미하며, 소화시설을 이용해 끌 필요가 있거나 화학적인 폭발현상을 말한다.
소방방재청『2010년 화재발생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총 41,862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그중에서 25%인 10,515건 ...
이왕민(안산상록경찰서장)
이번달은 초․중․고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다.
먼저, 모든 졸업생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졸업식은 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이며 선생님과 정든 교정 그리고 친구들과 이별의 아쉬움과 앞날의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언제부 ...
김영석(군포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올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위도 일찍 찾아와 예년에 비해 동장군이 기세를 떨쳤던 시기였던 것 같다.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4절기 중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나고,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
신일환(인천공단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
최근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한파로 겨울철 동상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 따르면 작년 겨울 동상환자는 54명, 올겨울은 현재까지만 226명으로 4배 이상 급증 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동상환자가 늘어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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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기(인천중부서 연안파출소 순찰팀장)
서해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경찰이 섬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임무를 띄고 있다.
북쪽의 군사분계선과 근접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동식물들의 낙원이요 보금자리에서 인간과 자연이 더 ...
황호진(인천부평소방서 119마케팅팀장)
계속되는 추운날씨는 내린 눈을 골목마다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런 날씨엔 119에 접수되는 사고의 다반사가 낙상이다.
추운 날씨로 관절과 주변 근육이 긴장되고 수축되기 쉽다. 몸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진다면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