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농구 드림팀이 `복병’ 푸에르토리코에 일격을 당하며 16년만에 첫 패의 쓴맛을 봤다.
미국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테네 헬레니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농구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시종일관 고전하다 73-92로 대패했다.
1936년 이후 지난 대 ...
`여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루키’
여자 운동 선수의 나이로는 `환갑’을 훨씬 넘어선 47세의 나이로 아테네올림픽 테니스 여자복식에 출전한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에게 붙은 수식어다.
조카뻘 되는 31세의 리사 레이먼드와 조를 맞춰 출전한 이번 올림픽 1회전에서 나브라틸로바는 관록을 ...
북한의 `체조요정’ 강윤미가 도마 예선에서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강윤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인도어홀에서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예선에서 9.574점을 기록, 루마니아의 모니카 로수(9.6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강윤미는 이로써 오는 23일 벌어지는 도마 결승에서 엘레나 ...
한국 남자 핸드볼이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왼손 거포 윤경신과 이재우(이상 7골)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35-32로 따돌렸다.
지난 14일 스페인에 1점차로 석패 ...
연장 승부를 벌인 `흑진주’ 비제이 싱(41·미국)이 6년만에 PGA챔피언십 정상에 복귀하며 세계랭킹 1위에 바짝 다가섰다.
또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강력한 뒤심을 발휘, 공동6위로 올라서며 생애 두번째 메이저 대회 `톱10’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새 공격루트의 발굴로 8강 진입의 청신호를 밝혔다.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그동안 과소평가받았던 김정우(울산)와 김두현(수원)의 활용 가치를 찾은 경기였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팔이 돌아가기도 했지만 포기하려는 마음은 결코 하지 않았습니다”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유도 60㎏급에서 최민호(24·창원경륜공단)가 따낸 한국선수단 첫 동메달은 부상을 딛고 투혼으로 일군 금메달 못지 않은 값진 것이었다.
최민호는 권성세 남자 대표팀 감독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 ...
태극전사들이 ‘신화의 땅’에서 일궈내려 했던 첫 승의 꿈을 안타깝게 놓쳤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본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43분 김동진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막 ...
‘만리장성을 넘어야 세계 스포츠 10위 이내 재진입이 가능하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톱10’ 복귀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에 중국이 가장 큰 걸림돌로 떠올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금 28, 은 16, 동메달 15개로 역대 대회 최고인 종합 3위에 올랐던 중국이 보다 강화된 전력으로 무장 ...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필리핀이 아테네올림픽 참가선수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필리핀체육위원회(PSC)의 에릭 부헤인 위원장은 “올림픽 금메달의 숙원을 푼 선수에게 800만페소(미화 약 14만4000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
금메달 상금은 PSC가 약속한 500만페소에 삼성전자, ...
보수적 이슬람국가인 쿠웨이트가 올림픽 출전사상 처음으로 여성선수를 아테네에 파견.
출전선수는 여자 육상대표인 다나 알-나스랄라(16)로 100m 최고기록이 13.1초 여서 메달 가능성은 없지만 쿠웨이트가 68년 올림픽 첫 참가이래 38년만에 출전을 허용한 여자선수라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을 가리자.’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스포츠 `빅3’로 불리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메달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됐다.
미국은 `96애틀랜타 대회와 2000시드니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옛소련 시절부터 미국과 세계 스 ...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노골드’ 한풀이에 나선 배드민턴 환상의 혼합복식 콤비 김동문-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내친 김에 2관왕까지 욕심을 낸다.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한 혼합복식에서 대진운이 좋아 결승까지 무사통과할 수 있는데다 경기 일정상 충분한 휴식이 가능해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
그리스 디마스·한국 이배영 만나 어깨동무하고 각 체급서 선전
동·서양의 헤라클레스가 아테네에서 손을 맞잡고 서로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한국 역도의 희망 이배영(25·경북개발공사·남자 69㎏급)과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그리스의 역도 영웅 피로스 디마스(33·남자 85㎏급)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폴리티나 테 ...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현지에서 막바지 컨디션 점검에 한창인 가운데 경기 일정이 대회 후반으로 잡혀 있는 나머지 종목 선수들도 일제히 격전장으로 출발했다.
탁구와 육상, 양궁, 핸드볼, 유도, 탁구, 역도 등 7종목 79명의 선수단과 경기단체 임원 등 총 237명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타고 그리스 ...
‘첫 승은 우리가 쏜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재수생’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최태욱(인천)을 앞세워 12일 오전 2시30분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004아테네올림픽 첫 승을 사냥한다.
최종 목표인 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첫 경기에서 상쾌한 스타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