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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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의 끝은 어디인가?
시민일보 2007.03.18
학자들과 정부기관에서는 중국정부의 동북공정이 2002년 중국사회과학원의 ‘변강사지연연구중심’의 주관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2002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티베트를 중국화하기 위하여 공산정권 수립(중국 통일)과 거의 동시에 침략을 개시한 것처럼, 한반도를 겨냥한 동북공정은 ...
눈부신 고도(古都)로 (2)
시민일보 2007.03.18
마가렛은 아직 16세이다. 길리스 교장은 입시를 치르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판단했다. 이 학교에는 대학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에게 대학 수험료를 내는 제도가 있었는데, 길리스 교장은 마가렛을 앞에 두고 이렇게 선언했다. “합격할 희망이 없는 학생에게 대학 수험료를 지불할 수는 없단다.” 마가렛은 매우 화가 나서 ...
사립학교 수난시대
시민일보 2007.03.18
{ILINK:1}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라입니다. 부모님은 자신이 누리지 못한 것을 자식에게는 베풀고자 합니다. 이러한 교육열이 고도성장을 이루어낸 원동력이 되었고, 사립학교는 국민의 그 교육열을 실현해 준 주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전국에는 1만9793개의 학교가 있고, 그 가운데 1967개가 ...
드라마 ‘주몽’과 간도
시민일보 2007.03.15
{ILINK:1} 최근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TV드라마가 한창이다.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가운데 이제 막 막이 내린 ‘주몽’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았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그동안 아득하게 느껴졌던 대륙 왕조 고구려로 확대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일 것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새로운 확대의 ...
눈부신 고도(古都)로 (1)
시민일보 2007.03.15
케스티븐(Kesteven) 여학교에서 마가렛은 화학선생 미스 케이에게서 가장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그녀는 미스 케이의 온후한 인품, 화학에 대한 정열 그리고 지식을 전달하는 능숙함에서 화학에 빠지게 되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려고 결심한 것도 미스 케이의 영향이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E때에는 신뢰할 만한 선생의 발 ...
진정한 교육평가 시스템으로 인재를 키우자
시민일보 2007.03.15
우리의 교육 현실은 나타난 결과로만 평가를 내리는 데 익숙해 있다. 교육이란 제조회사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 제품이 생산되어 나오듯 결과만을 보여주는 작업이 아니다. 교육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행위이며, 부족한 것을 배우고 가르침을 받는 일련의 과정 자체이다. 우리 교육의 최고 단계인 대학에 들어가는 입학시험은 단 한 ...
수림공원 앞 교통위반차량 단속을
시민일보 2007.03.15
인천 남동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간석1동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주원고개를 지나 수림공원 앞 신호등에는 많은 차량들이 파란불 신호를 무시하고 통행을 합니다. 이중 특히 간석동 방향이 심합니다. 아이들과 길을 건널 때 이런 경우가 많아 너무 화가 납니다. 길을 건너는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지 않을 ...
3년간 움푹 패인 도로 왜 방치하나
시민일보 2007.03.15
인천 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학익동 자동차정비단지내로 출·퇴근을 하는 주민입니다. 삼천리 도시가스와 세차장 사잇길 도로가 움푹 패여 있어 차량운행에 지장이 많습니다. 3년전부터 도로가 패여 있었는데 복구가 전혀 되지 않고 방치만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관리를 하지 않는 지역인가요? 특히 이 지역은 큰 차량들의 통 ...
이명박 ‘747구상’은 허구
시민일보 2007.03.14
{ILINK:1} 이명박 전 시장은 ‘747구상’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10년 간 7% 성장하면 1인당 GDP가 4만불이 되고, 세계 7위의 경제강국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 전 시장은 7% 성장이 “패러다임 전환, 규제 완화, 투자의욕 고취, 경제외교 강화, 지도자가 믿음을 줄 것,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면 가능” ...
아버지와 딸 (7)
시민일보 2007.03.14
마가렛이 야당 당수, 나아가서는 수상이 되고 나서 전개한 논리의 저변에 늘 아버지의 이 사고방식이 깔려있다. 잠시 숨는 경우는 있어도 사라지지는 않았다. 소녀 시절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정신적 자산은 좋든 나쁘든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그랜덤 시 노스 퍼레이드 1번지는 마가렛이 태어난 고향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사 ...
줄 세우기 사회의 어두운 미래
시민일보 2007.03.14
우리 사회에서 전쟁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대학입시와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는 과외 열풍은 심각한 사회 모순 현상 가운데 하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오히려 사교육비만 엄청나게 올려놓았다. 한국의 입시 경쟁은 극소수 명문대 입학을 놓고 벌이는 ...
노원정보도서관 의자가 불편하다
시민일보 2007.03.14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노원정보도서관의 의자는 도서관이 개관했을 때부터 의자가 불편하고 튼튼하지 못하다는 말이 많은 사람들 입을 통해 이야기됐습니다. 지금도 의자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30% 정도 됩니다. 그런데도 도서관에서는 의자를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이유 ...
구로1동 SK주유소앞 신호등 고쳐라
시민일보 2007.03.14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구로1동 SK주유소 앞 신호등이 너무 자주 고장납니다. 지난 주부터 신호등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더니 결국은 아예 꺼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되어도 차들이 많이 꼬여 교통흐름이 좋지가 않습니다. 확인을 해보고 빠른 시일내에 신호등 수리를 하던 ...
자신은 평화세력, 상대는 전쟁세력
시민일보 2007.03.13
열린우리당이 통합신당을 추진한다면서 개혁ㆍ평화ㆍ미래라는 단어들을 들먹인다. 여기서 ‘개혁’은 수십년 전부터 써먹어 왔던 것이고 ‘미래’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얘기다. 그렇다면 도대체 ‘평화’라는 단어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 곰곰 살펴보니, ‘남북한간의 긴장관계를 완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그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시민일보 2007.03.13
우리나라의 산업화는 늦게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IT, 자동차, 철강, 전자 등 세계 최고를 뽐내는 분야가 많다. 60년대 형편없는 개도국에서 2000년대에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선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이다. 온 국민의 엄청난 노력과 피땀으로 ‘올리브 나무’에서 시작해 ‘렉서스’를 만들어낸 대단한 국가이다. 그러기에 우리 ...
한나라당 경선은 원칙을 유지해야
시민일보 2007.03.13
{ILINK:1} 선거라는 제도가 생긴 이후 수없이 많은 시행이 있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떻게 해야 자기에게 유리한 것인지 꾀를 내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국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 맨 먼저 생각나는 건 권력의 힘이다. 어떤 선거를 막론하고 ...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교체하라
시민일보 2007.03.13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마들 근린공원과 한진 도시가스 사이 인도 의 보도블럭이 너무 울퉁불통합니다.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물론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휄체어를 포함해 전동 휄체어가 이 길을 지나다니기 불편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차도로 통행하고 있어 많이 ...
흑석체육센터 이용료 너무 비싸다
시민일보 2007.03.13
서울 동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흑석체육센터를 이용했던 주민입니다. 체육센터 오픈 초기에 시설과 프로그램에 비해 저렴한 이용료는 자치구가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준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지속적인 이용료 인상으로 올해에는 사설센터에 비해 이용료가 더 비싸졌습니다.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이라면 당연히 가격이 좀 ...
한국의 대학, 학문은 없고 졸업장만 있나
시민일보 2007.03.13
일전에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할 목적으로 집단으로 자퇴한 일이 있다. 과학고는 수재들만 모였기 때문에 일반 고등학교 학생보다 내신 성적에서 불리하다. 그래서 학생들의 자구책으로 나온 것이 수능 성적 비율로 내신 성적을 대신하는 검정고시를 보는 것이었다. 학생들도 잘 안다. 아무리 일 잘하고 부단히 노력해도 ...
아버지와 딸 (6)
시민일보 2007.03.13
아버지의 자극을 받아 마가렛은 10살에 이미 정치 활동에 손을 댔다. 1935년의 총선거에서 로버트 가는 온 집안이 나서서 보수 후보 빅터 워렌더(Victor Warrender)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마가렛은 아버지와 함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 출입했다. 10살짜리 아이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턱은 없었다. 그래도 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