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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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천문기상과학센터
시민일보 2007.01.11
아마도 알고 보면 흠경각의 작명도 서경(書經)의 흠약호천경원인시(欽若昊天敬援人時:하늘을 공경하여 백성들에게 때를 일러준다)에서 집자(集字)한 거다. “아! 영감님 저기 저 전각은 무엇이죠? 흠경각이잖아요? 천추전 서쪽 뒷편에 있는 저 건물 말이예요… 거기에는 중요한 천문과학 기기가 있어 중국 사신(使臣)이 와도 보여주 ...
분단과 6·25전쟁의 후유증
시민일보 2007.01.11
현실적으로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이질적인 체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적대적인 대립관계로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 왔다. 한편이 다른 한편을 무찔러야만 통일이 되는 것으로 믿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상황이야말로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대결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지금도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이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
힘 빠진 대통령이 그리도 겁나는가?
시민일보 2007.01.11
{ILINK:1} 대통령의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그럴 일인가? 지난 수년간 학계에서는 대통령 단임제의 폐단에 대한 지적과 함께 1987년 헌법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심지어 국회에서도 여야 없이 헌법 개정을 검토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표출되 ...
함께 못가면 통합신당 희망없다
시민일보 2007.01.10
{ILINK:1} 친노와 반노, 신당파와 사수파, 실용파와 개혁파, 열린우리당이 사분오열된다고 한다. 여기다가 탈당하려는 사람들의 이름이 점점 늘어난다. 이 상황에도 해외에 가는 사람들은 많고……. 정말 당이 어수선하다. 강봉균 정책위 의장이 김근태 의장에게 ‘좌파’라 하며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우리당 재선의원들이 ...
아파트앞 놀이터 노후시설 교체를
시민일보 2007.01.10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월계1동 한일아파트 바로 앞에는 놀이터가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놀이터는 밤만 되면 불량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됩니다. 매일 아침이면 술병과 담배꽁초로 지저분해져 있고 깨진 유리 조각들도 자주 발견돼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이됩니다. 여기 가로등을 밝게 켜주시던가 아 ...
인도 없어 출퇴근길 위험천만
시민일보 2007.01.10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구로3동쪽에서 직장으로 출퇴근하려면 구로단지우체국과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 사이의 이면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2차선 정도인 도로에 인도가 없어 항상 주행차량과 보행자가 뒤엉키고 있습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충분히 인도를 낼만한 공간에 주차장과 엉성한 화단이 설치되어 있 ...
발명왕(發明王)
시민일보 2007.01.10
이제 우리의 답사코스는 사정전의 부속건물 만춘전(萬春殿)과 춘추전(千秋殿)이다. 먼저 그 두 전각을 구경하기 전 우선 명심해야 할 게 있다. ‘두 전각(殿閣)이 부속건물이라고 너무 박대(薄待)하지마라… 당신이 정말 주목할 것은 거기서 무엇이 담겨있는지를 봐야할 거다…’ 외형의 구조물보다 거기에 담겨 있을 역사를 봐야 ...
민족 통합의 당면과제
시민일보 2007.01.10
지금 우리 민족이 해야 할 일은 많다. 그 중에서도 민족 통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갈라진 이 땅을 하나로 잇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민족적 과제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지난 한 세기 동안 겪어왔던 온갖 질곡과 고통에서 벗어남을 의미한다. 나는 민족 통일을 포함해서 우리 민족이 해야 할 당면 과제 세 가지를 다음 ...
적재불량, 과적! 우리 생명을 위협합니다
시민일보 2007.01.09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산더미처럼 짐을 싣고 달리는 화물차량을 보게 되는데, 보기만 해도 겁이 난다. 고속도로에서는 운행이 제한되는 차량이 있는데 차량의 축하중이 10톤을 초과한 차량, 차량의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한 차량, 적재물을 포함한 차량의 길이가 19m를 초과한 차량, 적재물을 포함한 차량의 높이가 4. ...
헤어짐과 만남
시민일보 2007.01.09
나는 몇 년 전에 읽었던 한 권의 책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없다. 제목이나 내용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용 곳곳에서 나를 슬픔에 잠기게 했다. 이런 내용의 책이었다.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북한에 살고 있던 한 젊은이가 어머니에게 “한 사흘만 피난 갔다 오겠다!”고 말하면서 집을 나온 것이 어언 반세기 동안 ...
경복궁 부엉이 출몰
시민일보 2007.01.09
세조실록은 승자의 기록이라 전부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거다. 하여간 그 계유정난(癸酉靖難)은 인척간 권력배당을 둘러싼 골육상쟁이다. 인류역사에 골육간 권력다툼은 흔히 비극을 잉태시켜 왔다. 아무래도 그걸 절실하게 풍자한 시(詩)는 위(魏)나라 고시 칠보시(七步詩)가 으뜸 일거다.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왕 조조 ...
도로 불법주정차 철저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7.01.09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중계동 505번지 롯데, 경남, 상아 아파트와 중계동 건영옴니백화점 사이 편도2차선 도로 불법주정차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주정차들이 건영백화점쪽 1개 차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로 들어갈 때에는 좌우회전 비보호로 상당히 위험한데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 ...
스쿨존 정비로 통학로 안전확보를
시민일보 2007.01.09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청담동 삼익아파트 앞 1도로는 봉은초등학교 통학로입니다. 그런데 차들이 속력을 내어 달리므로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위험합니다. 보통 학교 앞은 바닥을 붉은색으로 하고, 노란색 알림판을 설치하는데 이곳은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겨울방학 중 보수공사를 통해 ...
국정현안, 이렇게 풀자
시민일보 2007.01.09
{ILINK:1} 당과 정부는 확고한 의지와 단결된 힘으로 시장친화적 토지공개념 도입을 포함해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제반 대책들을 강력히 추진해, ‘민생개혁’이라는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양질의 주택에서 집값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도 뛰는 집값을 감당 ...
팍스 코리아나의 꿈
시민일보 2007.01.08
{ILINK:1}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영향력은 갈수록 증대,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재편하는 등 실질적 주도권을 행사했죠.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이 우직하다 싶을 만큼 외교국방정책을 밀어붙여 군비경쟁 체제를 이끌었죠. 옛소련은 그 페이스에 말려들었고 더구나 사회주의 경제로는 자본주의 미 ...
정치의 이상향(下)
시민일보 2007.01.08
오늘의 국제관계도 달라져야 한다. 모든 나라가 그 나라 국민의 의견에 따라 선택되는 정치체제나 문화나 사회구조를 자유롭게 지닐 수 있어야 한다. 모두가 똑같이 미국이나 영국을 모방할 필요는 없다. 모든 국가는 자기 나름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인들의 마음이 열려야 한다. 먼 ...
계유정난(癸酉靖難)
시민일보 2007.01.07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지나치게 중시하여 급진적으로 개혁을 밀어붙이려는 쪽과 그와는 반대로 완고하게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이 대결하고 있다. 문제는 그 수위가 이미 우리 사회의 체력이 감당하지 못할 지경까지 왔다는 점이다. “그러면 영감님! 그에 관해 무슨 해법(解法)이 없을까요?” “무엇보다 한발씩 물러나서 조정과 ...
정치의 이상향(上)
시민일보 2007.01.07
정치에 의해 이룩될 결과는 궁극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성취하는 데 있다. 첫째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나름의 ‘인격적인 자기를 완성’하는 일이고, 둘째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룩하는 일이다. 먼저 ‘인격적인 자기 완성’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 지구상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
재설함 부서져 염화칼슘 못써
시민일보 2007.01.07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응암동 37-51번지 빌라 옆 골목길 재설함 정비가 필요합니다. 1월6일 눈이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설작업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염화칼슘을 뿌리려고 보관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보관함의 일부가 파손되어 있고 염화칼슘은 굳어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칼슘을 뿌리는 도구 또한 ...
노선버스 없어져 생활 큰 불편
시민일보 2007.01.07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우유에서 면목동역 이마트 구리로 가는 55-3번 버스가 있었으나 버스개편 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2231번 노선이 생겼으나 1시간에 3대도 안다다가 지금은 그 노선마저 없어졌습니다. 55-3번 버스가 다시 다닐수 있게 하든지 마을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