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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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전 외쳤던 민주의 함성이 4ㆍ19민주혁명 국민문화제로!!
박겸수 2013.04.10
강북구청장 박겸수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우리 민족의 힘일 것이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에겐 위기의 순간마다 민초들의 저항 운동으로 나라를 바르게 세워나간 자랑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다. 외적의 침입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킨 의병항쟁과 일제의 불 ...
우리 안의 적
홍문종 2013.04.09
국제적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를 턴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라는 이름의 북한 사이트를 두 차례나 해킹해서 회원 아이디와 이름을 비롯한 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15000여명의 신상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들의 신상노출은 이적행위 가능성에 대한 ...
녹색성장과 창조경제
정태인 2013.04.08
이제 곧 서울에서도 창밖에 벚꽃이 분분히 날릴 텐데 각 부처 공무원들은 휴일의 책상머리 앞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 부처의 창조경제, 예컨대 농림축산부의 창조경제는 뭐라고 할까? 십중팔구 과거에 해왔던 부처의 역점 사업을 창조경제라는 낱말로 새롭게 분칠하는 데 그칠 것이다.진심으로 얘기하건대 그리 나쁜 일은 ...
한반도 긴장고조와 북 대남전략 변화
김근식 2013.04.07
[시민일보] 2013년 봄의 한반도 긴장은 이미 말로는 전면전 상황과 다를 게 없다. 정전협정 백지화와 남북 불가침 합의 파기를 내세워 핵타격과 워싱턴 불바다 그리고 벌초론까지 내세운 북한, 도발시 원점뿐 아니라 지원세력과 지휘세력까지 섬멸한다는 한국의 단호한 응징의지는 이미 말로는 전쟁상태다.2013년 한반도 정세가 ...
(명의의 시선)만성 어깨통증, 원인 알고 치료해야 한다.
이철우 2013.04.04
이철우 바로병원 원장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다. 어깨관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데 일상의 단순한 동작들로만 하루 3000회 이상 회전을 하게 된다. 이렇듯 움직임이 많을 뿐 아니라 어깨는 좁은 공간 안에 3개의 관절과 4개의 근육들 사이에 점액 주머니가 정교하게 맞물 ...
'저성장의 그늘' 사토리세대 한국에도 상륙?
김헌식 2013.04.04
한국이 힐링 열풍이 휩쓰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사토리(さとり·득도)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사회문화가 어디로 흐를지 미래 예측 측면에서 함의를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힐링 열풍은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을 받았고, 그것은 한국 사회의 이상과 현실에서 발생한 괴리 때문이다. 과거 여성해방이론은 대중화되면서 ...
개과천선 또는 개과천악
정태인 2013.04.03
다행이다.부러 경제성장률을 낮춰서 추경예산을 확보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많지만 나는 그래도 객관을 인정한 박근혜 정부를 칭찬한다.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은 지금 박근혜 정부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제관료들이다. 놀랍게도 2012년 9월, 4%의 경제성장을 전제로 예산을 짠 사람이나 지금 2.3%를 들고 나온 사람은 똑같다. ...
관념적 급진주의의 혈전(血栓)이 민주당의 심장을 멈추게 하다.
김영환 2013.04.02
'레미제라블’의 영화음악 ‘One Day More’의 가사 중에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Every Man will be a king!’그 날이 오면 모든 사람들이 군주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Every Man은 바로 프랑스 혁명의 주인공이었던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지금 국민이 왕처럼 대접받아야 마땅한 데, 야당과 ...
우리에게 없는 것
신봉승 2013.04.01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소프트뱅크>는 재일교포 손정의(孫正義)씨가 설립한 회사로 갖가지 신화를 말들어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첨단기업이다. 천문학적인 운영경비가 필요하다는 일본의 프로야구팀인 <소프트뱅크>도 이 기업을 모체로 한다. 불과 30여 년 전인 1981년, 손정의씨는 회사(소프트뱅크)를 설립하면서 단 두 사람의 ...
문제는 평화야, 바보야
김근식 2013.03.31
북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와 한반도 긴장고조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연일 남과 북은 전쟁불사를 외치고 이미 말로는 전면전 상황이다. 북한의 도발 위협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대북 억지력을 강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단호함을 보이는 것은 아무리 강 ...
멋진 신세계?
홍문종 2013.03.28
촌각을 다투며 문명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다. 특히 첨단 문명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터넷 진화의 현장은 놀랍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전체를 한 순간에 동일이슈로 묶어내는 등 다양한 변혁을 이루어낸 공헌도로 따지자면 인터넷이야말로 인류 역사 상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
강경 대 강경의 악순환을 끊어야: 남북미가 명심해야 할 일
김근식 2013.03.27
어린 중학생들도 전쟁을 실제 걱정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연일 전면전과 돌격명령의 상호 위협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더 위험한 것은 남과 북의 군이 앞장서서 강경함과 단호함을 에스컬레이트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은 이제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을 공격해도 무방하다는 논리적 정당성을 ...
‘표절’에 관한 생각
이상돈 2013.03.26
논문 표절을 둘러싼 문제가 다시 일고 있다. 김혜수씨는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고, 표절이 아니라고 항변했던 김미화씨는 자기가 맡고 있던 방송프로에서 하차했다. 그런가 하면 허태열 비서실장은 표절을 인정하고서도 학자가 아니니까 양해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학자가 아니기는 김혜수씨나 김미화씨도 마찬가지 ...
링컨의 포용정치를 다시 생각한다
김영호 2013.03.25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그는 역사의 고비마다 새롭게 태어나 재조명되곤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링컨’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포용정치가 다시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이 영화의 원작은 역사학자 도리스 컨스 굿윈이 부제를 통해 말한 듯이 링컨의 정치적 천재성을 재조명한 ...
쿠데타와 장관님들
신봉승 2013.03.24
정말 보지 않아야 할 흉한 꼴을 보면서 사는 요즘이다. 5·16도 어언 반세기(50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그 때의 일을 목격하면서 살았던 사람들이 아직은 부지기수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살아있는 증인들이 눈알이 시퍼런 판국인 데 그게 <쿠데타>인지 <혁명>인지가 논란되고, 그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이 대통령이 ...
우리는 왜 탁월한 지도자를 갖지 못하는가
김영환 2013.03.21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쓴 ≪마키아벨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를 읽었다. “마키아벨리는 특유의 대범함을 지녔고,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늘 가난에 쪼들렸으며, 공직에서 해고당할까 두려워했고, 줄을 잘못 서서 공직에서 파면된 뒤 실업자로 무려 15년 동안 빈둥거리는 삶을 살 ...
본말 전도의 교훈
홍문종 2013.03.20
정치권이 드디어 그 지루한 판을 접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20여일 만에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낸 것이다. 국정이 표류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돼 반갑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록해보이지 않는다. ‘대화와 타협으로 국회 입법권을 지켰다’는 자평이 무색할 정도로 정치권 ...
정치인(政治人)의 열정과 균형판단
유승우 2013.03.19
나는 최근 정치인의 소명(召命)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해답을 줄 수 있는 막스베버의 명저‘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일독하는 기회를 가졌다. 3월 17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21일, 그리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47일 만에 가까스로 여야합의로 매듭을 지었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정말 ...
안철수 '링컨'이 대통령들의 롤 모델이라구?
김헌식 2013.03.18
“노예해방을 규정한 헌법수정안은 현재의 수백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수백만을 위한 것이오.” 영화 ‘링컨’에서 링컨이 말한 한 대목이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 때마다 항상 1위를 차지하는 대통령이다. 말그대로 이런 대 ...
공존 필살기
홍문종 2013.03.17
마당발을 자처할 만큼 알고 지내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면서도 사람 욕심이 많은 탓인지 날마다 많은 이들을 만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이 없지 않다. 평소 꼼꼼히 챙기는 편인데도 만난 장소나, 이름, 캐릭터 등의 기억이 꼬여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급기야 사람을 만날 때면 뭔가 실수하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