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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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보장하자
전용혁 기자 2011.12.12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은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온 국민이 축구 전문가고 축구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과 식견이 높아졌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자부심이 일으킨 변화다. 단 축구팬이 많아진 만큼 ‘시어머니 참견’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도 늘어 ...
U-도서관이 강북구에 독서 혁명 가져와
전용혁 기자 2011.12.11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또한 학부모님의 가장 큰 관심사인 아이들 교육에도 책 만한 것이 없다. 공부에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자기주도 학습법 역시 독서만 잘하면 자동으로 해결된다. 조선 중기까지 모든면에서 우리나라에 뒤졌던 일본이 ...
어깨통증, 전문가 진단이 필수
김혜란 2011.12.08
[시민일보]‘월화수목금금금’. 실직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낮이고 밤이고 주말도 없이 컴퓨터 앞에서 일에 매달리는 이른바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어깨 통증이다. 또 최근 몇 년 새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고개를 숙이고 각 ...
서울의 표준시간
전용혁 기자 2011.12.08
요즘의 화두는 단연 세종대왕이다. 어디를 가나 정치지도자들이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운다면 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는 화두가 난무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실상은 표피적인 세종대왕만 거론될 뿐 그 분의 참 모습은 잘 들어나고 있질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 원인은 역사를 ...
선정성 유감
최민경 2011.12.07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요즘 들어 부쩍 낯 뜨거운 사건 사고들이 주요 이슈로 다뤄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벤츠 여검사, 우리들 병원 부부 괌 공항 육탄전, 육군 준장과 보험설계사, 방송인 A의 동영상, 그리고 배우 신성일씨의 연애 후일담에 이르기까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이 인터넷 메인 화면을 ...
북한·통일 문제와 미래의 정치 리더쉽
최민경 2011.12.06
(김근식 경남대 정치학 교수)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는 활력이 넘치다 못해 소란스럽기까지 하다. 여권의 선두주자는 일찍 앞서가고 있고 통합된 야권에도 잠재력 있는 잠룡들이 꿈틀대고 있다. 안철수로 상징되는 기성정당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
욕망
안은영 2011.12.05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어릴 때 읽었던 ‘숲속의 나무꾼’이라는 동화가 생각난다. 어느 날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 호수에 도끼를 빠뜨려 슬피 울고 있었다. 산신령이 나타나 이를 찾아주려는 호의를 보이자 금도끼 은도끼 타령을 하며 욕심을 부리다가 원래의 도끼마저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다. 단순한 동화지만 인간의 욕심이 ...
디도스 폭탄 들고 선관위 공격한 해커
안은영 2011.12.04
(이기명 시사평론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민주주의를 포기했다. 이렇게 말하면 펄펄 뛸 것인가. 반국가 사범으로 고발할 것인가. 선거는 민주주의 제도의 상징이라고 한다. 상징을 부정해 버린다면 민주국가 아니다. 지난 10.26 선거는 박빙의 우열을 다투는 살이 마르고 피가 마르는 격전이었다. 한 표가 아쉽고 표 ...
한미FTA의 감춰진 2센치
안은영 2011.12.04
(이계안 17대 국회의원)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되었습니다. ISD를 포함한 여러 가지 독소 조항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모두가 한미FTA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러나 독소 조항을 재협상하면 한미FTA를 그냥 발효시켜도 될 것이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
여검사, 너 마저?
전용혁 기자 2011.11.30
최근 검찰을 떠난 두 전직 여검사의 엇갈린 행보가 화제다. 벤츠와 법인카드, 샤넬가방 등을 대가로 한 부당거래로 물의를 빚은 李모씨와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지 못해 검사로서의 자긍심이 무너졌다는 쓴 소리로 주목을 받은 白모씨가 그 당사자다. 특히 대가성 뇌물과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와의 부적 ...
‘시민’을 겁박하는 '공권력'이 되서는 안 된다
안은영 2011.11.29
(전병헌 국회의원) 종로 경찰서장 폭행과 관련하여 모든 언론이 시끄럽습니다. “시민 폭행 논란"부터 "경찰이 자극했다”평과 ‘경찰의 자작극’까지. 안타까운 일임에는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한미FTA라는 국가의 시스템을 바꾸는 국가간 조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손해 보는 내용에 대해 4년 넘게 ...
관절염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반치환술’이 주목 받는 이유는?
안은영 2011.11.28
(정진원 인천 바로병원 원장) 겨울철 통증이 심해지는 관절염.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7명 중 1명이 고통 받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관절염은 무엇보다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절염은 60세 이상 대부분이 관절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흔한 질병 ...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안은영 2011.11.28
(김헌식 문화평론가) 스티브 잡스는 평소 정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말 강력하게 성토한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들어 정치가 경제를 망치는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바로 이민법 이었다. 그는 해외 출신의 유학생을 자유롭게 고용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규제 현실을 성토했던 것이다. ...
감사의 힘
전용혁 기자 2011.11.27
연일 끔찍한 사건의 연속이다. 사소한 이유로 자식이 부모를, 남편이, 아내가 배우자를 죽이는 극단의 사건이 줄을 잇는다. 악연의 퍼레이드에 더 이상 놀랄 가슴도 남아있지 않다. 눈 감아버리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상황들을 오히려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스스로가 놀랍다. 우리가 지금 엄 ...
인분, 그리고 최루탄
안은영 2011.11.24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이 터졌다. 한미 FTA 비준안 표결처리로 긴장이 감돌던 와중의 일인데 여당의 표결 강행에 야당 의원이 거사(?)를 일으킨 것이다. 45년 전 6대 국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국회 오물 투척 사건’이 그것이다. 1966년 정부가 ‘삼성 계열사의 ’사카린 원 ...
대학생에게 빚쟁이라는 주홍글씨를 찍어버리는 사회
안은영 2011.11.23
(원혜영 국회의원) 요즈음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소수의 부유한 대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는 대학교 4년동안 취업이나 학교 생활에 대한 고민에 앞서 학교를 다니기 위한 등록금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처음 대학 입학의 설레임도 잠시 매분기 몇백만원에 달하는 큰 돈을 ...
강용석 의원 개그콘서트 출연 확정적?
안은영 2011.11.23
(김헌식 문화평론가) 한때 방송 프로는 물론이고 영화에서도 경찰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그렸다. 경찰관들이 좋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장면을 묘사하면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는 논리때문이었다.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 의원의 논리대로라면 이는 경찰 모욕죄에 해당한다. 교회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다루면 이번 ...
내곡동 게이트와 헌법 문제
안은영 2011.11.21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김인종 전 대통령실 경호실장이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내곡동 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OK한 뒤 '각하 개인돈'으로 구입했다고 밝혀서 MB가 ‘내곡동 게이트’의 주범임을 암시했다. 김인종 전 처장은 배임죄를 구성할 수 있는 경호처 예산 과잉지출에 대해선 부인했지만 이는 결국 나중에 ...
제자리가 제일이다
안은영 2011.11.20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요즘 들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주요 이슈는 단연 ‘한미 FTA 협상과 안철수 현상’이다. 하나는 ‘국익’을, 또 다른 하나는 ‘대통령 선거’를 모토로 한 의제인데 대한민국 사회의 관심이 온통 이 둘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TA 샅바싸움으로 일촉즉발 전운이 감도 ...
서울의료원 운영에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요구한다
안은영 2011.11.17
(김근종 서울 중랑구의회 부의장) 신내동 서울의료원은 금년 3월에 개원한 서울시립병원으로써 첨단의료장비와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춘 623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이다. 이는 곧 서울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받기 위한 의료시설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원한지 불과 8개월 밖에 안 된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