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그린‘,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서 2관왕 쾌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22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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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여우주연상 수상... 전 세계 50개국 작품 경합 벌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산크리에이티브스 대표인 방진현 감독이 연출하고 전효성, 최규진 배우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웹드라마 ‘내 마음에 그린’가 22일 제6회 서울웹페스트영화제에서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내마음의 그린’의 2관왕 쾌거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서울웹페스트영화제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50개국의 웹드라마 작품이 경합을 벌일 정도로 큰 관심 속에서 진행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39편 작품 중 한국 작품의 출품작은 8편으로, 미국, 유럽, 호주 작품들이 대거 수상한 가운데, <내 마음에 그린>이 영화제 대상과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 할 것이다.

특히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전효성에게 ‘내 마음에 그린’은 tvN ‘내성적인 보스’ 이후 2년 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이후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 출연 등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어서, 여우주연상 수상은 연기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내 마음에 그린’은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획한 공익 웹드라마로 지산크리에이티브스(대표 방진현)가 제작을 맡았으며, 독일 유학파 천재 신인 감독인 한서린(전효성 분)과 어린시절 단짝친구에서 톱스타가 된 배우 차수혁(최규진 분)이 함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성지루, 박윤, 강윤 배우가 함께 출연했다.

지산크리에이티브스 김대업 이사는 “내 마음에 그린‘은 서울웹페스트영화제 심사 과정에서 미국뉴저지웹페스트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며 “해외에 한국 웹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석을 세운 것 같아 기쁘다. 더 큰 역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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