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새일센터, ‘여유패키지’ 운영 4주년 맞아 프로그램 고도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9 1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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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패키지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여성고용유지 지원
▲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상인, 이하 종로새일센터)는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여유패키지’가 론칭 4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여유패키지’는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패키지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여유컨설팅(사업장 컨설팅) ▲여유아카데미(맞춤형 기업교육) ▲여유코칭(재직여성 커리어 코칭)으로 구성된다. 이들 사업은 여성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성장 및 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명 ‘여유’는 ‘여성고용유지’의 줄임말로, 사업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출범 4주년을 맞은 2025년에는 프로그램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보완하여, 참여자와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졌다.

‘여유컨설팅’은 여유패키지의 핵심 사업으로, 인사·노무 및 인적자원 관리 중심의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컨설팅은 여성의 경력 지속과 고용유지를 위한 직장 문화 개선 및 인사노무제도 정비를 지원하며, 사업장은 ▲인사노무 규정 개선 ▲조직문화 개선 ▲장시간 근로 개선 ▲여성근로자 경력 개발 ▲평가체계 개선 ▲임금체계 개선 등 여섯 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표준협회에서 수행하는 컨설팅을 총 3개월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여성친화적 고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유아카데미’는 여유컨설팅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팀플러스 워크숍 ▲리더십 아카데미 ▲마음만남 ▲비즈니스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의 요청에 따라 개별 수요에 맞춘 교육 설계도 가능하다. 해당 교육을 통해 근로자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얻고, 기업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고용안정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여유코칭’은 여성근로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1:1 및 그룹 코칭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갤럽 강점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칭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재설정하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며, 실제 직무나 경력과 관련된 문제를 중심으로 코칭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종로새일센터의 여유패키지는 2022년 론칭 이후 총 63개 사업장과 1,000여 명 이상의 재직여성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여유컨설팅, 여유아카데미, 여유코칭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넘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여성고용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근로자 대상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종로새일센터 이상인 센터장은 “공공부문 컨설팅 시장이 포화에 이른 시점에서 컨설팅 목적에 맞는 ‘옥석고르기’가 중요하다”며, “여유패키지는 ‘여성고용유지’라는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구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유패키지를 참여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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