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해 전시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17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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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청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를 통하여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공모에 당선된 청년예술가들은 도시의 유휴공간인 지하보도라는 공간에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2022년 세 번째 기획전에서 4명(기획자: 박종일 / 참여작가: 김지용, 신호철, 심은지)의 청년예술가들은 ‘매미’라는 대상이 지니는 다양한 면을 작품에 담아내었다.

 

김지용 작가는 일주일의 삶을 위해 7년의 세월을 견디는 매미의 생애에 작가의 삶을 투영하여 바라본다. 반면 신호철 작가는 매미의 일주일의 삶에 집중된 욕망, 성취를 예술가의 방법으로 보여준다. 심은지 작가는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변변한 집 없이 수명을 마치는 매미에서부터 반향되어 ‘서리풀갤러리’가 위치한 장소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여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매미’라는 소재를 포착하여 집, 욕망, 예술가의 의미를 담은 MZ세대 작가들만의 위트 있는 전시이다. 또한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연계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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