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3일전인 11월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경우 ‘한국전의 종료’를 선언할 방안에 대해 깊숙이 논의했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베트남에서 인가. 뒷맛이 씁쓰레하고 불길한 예감이 잇따라 일어난다. 미국은 1973년 미·월맹간 평화협약을 맺고 2년뒤 1975년 월남에서 미 ...
최근 국내에서 인구 140만의 작은 중동 토후국인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총리와 여러 장관 등 정부 고위층이 올해 두바이를 찾았고, 기업인으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두바이를 다녀온 후에는 창조 경영의 벤치마킹 사례로 두바이를 들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이 두바이와 ...
참여정부 들어 2003년의 10.29 대책, 2005년의 8.31 대책, 2006년의 3.30 대책 등 30여 차례에 달하는 크고 작은‘부동산 안정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안정될 것이라던 집값과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정부 말만 믿고 내 집 마련을 미뤘던 국민들만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이는 현 정권의 부동 ...
부동산정책,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한 당정회의가 열렸다. 각 상임위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감위에서는 DTI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하고 6억 이상도 유지 한채로 단지 투기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는 방안만을 가지고 왔다.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라고 하 ...
지난 9월 28일 부산 북형제도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충돌, 침몰하면서 낚시객 12명이 물에 빠져 5명은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인 7일과 8일, 9일까지 10여일새 바다낚시를 나갔다가 낚시어선이 침몰되거나 파도에 휩쓸리며 11명의 낚시객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
오는 21일에는 2006년도 회기를 결산하는 제132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된다. 31일간 예정된 이번 회기는 제5대 부천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부천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를 ...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처와 이라크 파병 한국군, 그리고 한·미 FTA협상 등 국익과 관련된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고 고민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의 몫이다.
반면 중앙정부에 비해 주민과 보다 밀접한 위치에서 주민의 선호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지방정부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지역의 상황에 알맞은 서비 ...
▲지방의회의 현주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로부터 불어오는 11월의 신선한 찬바람이 가슴을 가을로 바꿔놓고 있다.
가을 햇살에 비친 노란 은행 나뭇잎과 길가에 쌓이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저절로 시인이 되고 추수를 마친 들녘은 겨울준비를 서두르게 하며 내년 봄의 새 ...
최근 당내에서는 내년에 있을 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 ‘경선중립·줄안서기’를 표방하는 모임이 잇달아 생기고 있다. 일견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로 현행 경선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행 경선방식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경선중립과 줄안서기 선언은 공염불에 ...
정부는 최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 목표는 지지하지만, 무력충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PSI에 의한 선박검색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PSI에 참여하면 마치 전쟁이라도 나는 것처럼 국민여론을 조장해왔다 ...
코드가 맞으면 해괴한 논리를 펴고 오기를 부려서라도 보호하고 끌어안는 가히 조폭적 의리까지 보이는 참여정부를 향해 한마디 하겠다.
일이 잘못 됐으면 책임질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은 순리이다. 적어도 정도(正道)의 지도력을 보이는 지도자는 그렇게 해야 옳다.
그러나 대한민국 참여정부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일이 터지면 터 ...
지난 11월10일 금요일. 열린우리당 창당 3주년 기념행사가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부패와 지역구도 구태정치 청산”을 외치며 많은 국민들의 열렬한 기대와 희망 속에 출발했던 창당 때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자리. 3주년 기념행사는 조촐함을 지나 어찌 보면 조금 을씨년스럽달 정도로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치러졌습니다 ...
“책 속에 인생의 길이 있고 독서를 많이 하는 국민이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다”는 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명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의 독서량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통계는 우리들을 매우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국민의 독서량이 적다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 ...
요즘 부쩍 열린우리당 쪽에서 헌법을 개정하자고 야단이다.
그 이유는 대통령임기와 국회의원임기가 서로 맞지 않아 국력의 낭비가 있으니,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내년 대통령선거 때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하여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를 같이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고 그것도 ...
우리 강서구에는 화곡3동과 발산1동에 두루 걸쳐 해발 117.7m의 수명산이 있습니다.
수명산은 그 지형이 마치 밥주발을 엎어놓은 모습 같다 하여 발산이라 불러지기도 하며 발산동의 동 명칭도 이 수명산과의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우리 수명산은 아침이면 온갖 이름 모를 새 소리에 삶의 싱그러움을 더 해주고 있고 많 ...
일요일인 5일 새벽. 다급하게 울린 전화 저쪽 끝으로부터 구논회 의원이 하늘나라로 불려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하루종일 이일저일로 돌아다니면서도 ‘짠’한 마음을 지워낼 수는 없었습니다.
누구라도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지만, 그의 떠남이 우리를 짠하게 한 이유는 그가 평소 같이 마음을 나누 ...
가을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데, 유독 정치권에서만은 결실을 맺기보다는 갈등과 반목만 깊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노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2시간여 동안 북핵과 부동산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가중대사와 관련해서 현직 대통령이 ...
3일 새벽, 법원이 예상을 뒤엎고 외환카드 주가조작 공모혐의를 받고 있는 당시 외환은행 이사들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외국에 있는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에 대한 체포영장도 기각됐고, 국내에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나는 법원의 태도가 납득되지 않는다. ...
중국외교부는 31일 북한, 미국, 중국 3국의 수석대표들이 북경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였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아침은 온통 그 소식으로 부산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모든 것이 해결 된 것처럼 부산을 떨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번 북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