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현경병 의원이 16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가 나라를 살리고 대한민국 ‘제2 국운융성기’ 될 테니까 보라”고 큰소리를 쳤다.
정말 그의 말처럼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왠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국민들이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도대체 무얼 믿고 그렇게 큰소리를 치는지 알다가도 ...
한반도 대운하를 향한 이명박 정부의 집념은 이제 아무도 못 말릴 것 같다.
사실상 ‘한반도대운하 추진기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새해에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다.
이미 녹색성장위원회는 기존의 총리실 기후변화대책반과 국가에너지위원회·기후변화대책위원회·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을 여기에 통합하고 산하 사무국도 ...
이 노릇을 어찌할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실업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6%를 돌파, 금융위기발 실업 공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사실상 '백수' 상태에 놓여있거나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해 추가 취업을 원하는 이른바 '반백수' 숫자가 1년 사 ...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와 경제성장이라는 깃발로 53년간 일본을 지배했던 ‘일본판 네오콘(neocons)’ 자민당이 끝내 침몰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지난 2001년 미국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부각되기 시작한 네오콘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승리로 인해 종말을 맞이한 것처럼, ‘일본판 네오콘 ...
한나라당에 조기 전당대회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 닥칠 조짐이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박희태 당 대표의 ‘원외 한계론’, ‘건강 이상설’ 등을 제기했고, 당 대표의 진퇴문제는 곧 조기전당대회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희태 대표가 ...
“대의(大義)는 권력을 이긴다.”
이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고, 대부분의 언론인들이 가슴깊이 새겨 넣고 있는 교훈이도 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권력이란 공권력과 자본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선 기자들은 경영진에게 공권력이나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대의를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기도 한다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전문가들로부터 사실상 ‘낙제’ 평가를 받았다.
보수성향이 강한 가 지난 5∼7일 3일간 국내 외교·안보·통일 문제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명박 정부 대외정책의 평균점수는 F학점에 해당하는 52점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16명은 긍정적 평가와 관련해 아예 “(평가할 게) ...
최근 우연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모 의원을 만난 일이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나누자면서 간단히 술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술잔이 어느 정도 돌아가자 자연스럽게 우리의 화제는 정치 주변 이야기로 바뀌었고, 급기야 박 전 대표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그는 다시는 상 ...
최근 필자가 겸임교수로 재직하던 모 대학원의 제자들과 만나 대통령 선거 이후 유권자들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토론을 벌인 일이 있다.
한 제자가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소위 ‘강부자’로 통칭되는 2%미만의 땅 부자들이고, 또 하는 자영업자와 택시기사, 노점상 등 이 대 ...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4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혼자 하지 말고 시스템을 지휘하라""고 시원하게 내질렀다.
한마디로 보기 싫은 ‘MB 원맨쇼’를 그만하라는 요청이다.
원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지금 정부의
17대 국회의원을 지내시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계시는 최성 부의장님께 묻습니다.
지난 2일 부의장께서는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저에게까지 그 보도자료를 보내 주셨더군요.
거기에는 제가 최근에 쓴 칼럼, 즉 ‘박근혜 전 대표가 대북특사의 적임’이라는 주장과 ‘김대중 ...
지금 정치권의 최대 이슈는 단연 ‘박근혜 역할론’이다.
실제 여권 내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마디로 여당 내에서 ‘구원투수론’을 강조하며, 박 전 대표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역할론의 부상은 그만큼 여권이 처한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는 ...
최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권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DJ는 지난달 27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시민단체 등이 민주연합을 결성,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저지하는 투쟁을 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민주노동-창조한국당 ...
지금 ‘박근혜 역할론’이 각 언론사의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어려운 국면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박 전 대표는 보수세력 집권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남겨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처럼 올라 ...
청와대가 박근혜-강재섭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유력 정치인들을 개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27일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특별 관리할 유력 정치인은 대략 20여명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상득 홍사덕 남경필 김무성 안상수 황우여 정의화 이해봉 김영선 의원 등 4선 이상 의원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
...
지금 남북관계가 악화일로(惡化一路)로 치닫고 있다.
누군가는 나서서 남북경색의 ‘물꼬’를 터 주어야만 한다.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한나라당 내 소장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을 비난하면서 ‘대북특사 파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의원 ...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마는가.
결국 정부의 수도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에 상정되고 말았다.
물론 수돗물 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다.
이로써 ‘물=돈벌이’이라고 생각하는 이명박 정부와 ‘물=인권’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사이에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된 것 같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초 상수도 지분 전체를 ...
한나라당 친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아름다운 동행’론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1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표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축사를 통해 “박 전 대표의 깨끗한 경선 승복이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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