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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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님, 쑥스럽더라도 철회 하세요
시민일보 2007.05.10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 룰과 관련, 어설프게 손을 댔다가 분당의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강 대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당의 중심이다. 따라서 박근혜-이명박 두 주자의 눈치를 살필 필요가 없었다. 원칙과 소신대로 밀고 나가면 되는 일이었다. 사실 강 대표는 원내대표시절부터 ‘ ...
강재섭 대표, 長考 끝에 惡手를 두었다
시민일보 2007.05.09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당내 경선주자 간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중재안’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상식을 벗어난 것으로 너무나 어이없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를 두고 만 꼴이다. 물론 당을 깨고 나갈 것처럼 생떼를 쓰는 쪽을 달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
‘분당’은 결정… ‘명분’ 때문에 시기 늦춰’
시민일보 2007.05.08
{ILINK:1}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사실상 ‘분당’이 결정된 상태다. 지금은 다만 ‘누가 먼저 당을 깼느냐’하는 책임소재를 따질 때, 상대방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서로가 ‘명분 쌓기’에 들어갔을 뿐이다. 우선 열린우리당의 현재 모습을 보자. 17대 총선 직후 과반의석의 당당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그 ...
이명박 측은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
시민일보 2007.05.07
{ILINK:1} 한나라당 경선룰 ‘8월경선-20만명’ 합의 사실과 관련, 대선후보 경선준비위원회에 이 전 시장 측 대리인으로 참여했던 박형준 의원은 지난 6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 선거인단 규모 20만명, 즉 ‘대의원 4만명, 책임당원 6만명, 일반국민 6만명, 여론조사 4만명’만을 합의한 것”이라 ...
이명박 전 시장에게 묻는다
시민일보 2007.05.06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묻습니다. 이 전 시장은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되기를 원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어느 정당 후보라도 ‘내가 대통령 후보만 되면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말도 안 되는 ‘경선룰’변 ...
한나라, 李 - 朴 싸움 너무 지겹다
시민일보 2007.05.03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재섭 대표의 쇄신안을 인정함으로써 한나라당 내홍은 일단 수습국면으로 전환되는 듯이 보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3일 경선룰ㆍ검증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앞서 이 전 시장도 지난 2일 견지동 안국 ...
한나라당 분열, 네티즌이 막았다
시민일보 2007.05.02
{ILINK:1} ‘분당 위기’로까지 치닫던 한나라당의 내홍 사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강재섭 쇄신안’ 수용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각 언론은 일제히 “이명박 전 시장의 ‘화해 제스처’가 한나라의 분당을 막았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물론 형식상으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실제 이 전 시장은 2 ...
뉴라이트와 노무현의 생각이 같다?
시민일보 2007.05.01
{ILINK:1} 최근 한나라당을 비판하며 지지철회의사를 밝힌 뉴라이트 진영의 속셈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범우파 신당’ 창당이다. 그런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제안했던 ‘대연정’과 너무나 흡사하다. 그렇다면, 뉴라이트의 생각과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은 같은 것인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먼저 뉴 ...
‘MB신당’ 플랜 가동됐다
시민일보 2007.04.30
{ILINK:1} 4.25 재보선이후 한나라당은 강재섭 대표의 책임 사퇴 공방으로 인해 박근혜 진영과 이명박 진영이 또 다시 둘로 갈라졌다. 그 상황이 너무 심각해 당내 일각에서는 ‘분당(分黨)론’이 제기될 정도다. 하지만 이제 와서 ‘분당 가능성’을 운운하는 것은 뒤늦은 전망이다. 이미 ‘MB당’은 물밑에서 본격적 ...
강재섭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라
시민일보 2007.04.29
필자는 이미 작년부터 ‘강재섭 낙마 시나리오’가 나올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실제 시민일보 정치부장으로부터 특정 대권주자 진영의 관계자들이 ‘강재섭 대표를 중도하차 시키겠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는 정보보고를 수차에 걸쳐 받은 바 있다. 그리고 필자는 4.25 재보선이 실시되던 당일 날 ‘누가 강재섭에게 돌을 ...
4.25 참패, ‘남·원·정’ 왜 변명하려드나
시민일보 2007.04.26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4.25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크게 패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선거가 실시된 6곳에서 단 한 곳을 제외하고는 무소속 후보에게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강창희·전여옥 두 최고위원이 이날 “4.25 재· ...
누가 강재섭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시민일보 2007.04.25
{ILINK:1} 한나라당 지도부는 4.25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당일 날 각종 의혹들을 해명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실제 총 55개 지역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 25일 한나라당 회의석상에서는 금품 로비 및 선거법 위반 벌금대납 사건 등에 대해 지도부가 줄줄이 해명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우선 강재섭 대표 ...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역전된 것 아닌가?
시민일보 2007.04.24
{ILINK:1}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그동안 이 전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박 전 대표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앞서 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뉴스전문채널인 YTN과 글로벌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
이명박이 호남 지지받는 탄탄한 후보?
시민일보 2007.04.23
{ILINK:1} “최근 호남조사가 나왔습니다. 광주일보에서 몇 주년 기념으로 조사를 했는데 가장 최근 조사고요. 가장 큰 조사입니다. 거기서 이명박 시장님이 26.3% 나왔고요. 박근혜 대표가 9.6% 나왔습니다.” 이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의 정두언 의원이 23일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 ...
청계천은 복원된 것이 아니라 건설된 것
시민일보 2007.04.22
{ILINK:1} 청계천은 자연 그대로 복원된 것이 아니라, 바닥에 비닐을 깔고 콘크리트 덩어리로 건설된 것이다. 한마디로 청계천 위에 건설된 고가도로 콘크리트 덩어리를 뜯어내 강바닥에 다시 깔아 버린 것과 다를 바 없는 인공적인 어항건설에 불과하다. 청계천 물길의 발원지인 서울 서북쪽의 인왕산, 북악산의 남쪽, 남산 ...
이명박 대세론은 역시 ‘거품’ 이었다
시민일보 2007.04.19
{ILINK:1} 필자는 줄곧 ‘아침햇살’ 칼럼을 통해 이명박 대세론은 ‘거품’이라는 점을 지적해 왔다. 지난 10일자 칼럼에서 필자는 “지금 민심은 ‘이명박 대세론’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필자는 “포털 ‘다음’이 운영하고 있는 ‘검색트렌드’의 9일자 검색추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박근혜’의 검색횟수가 ‘이 ...
박근혜당 후보 - 이명박당 후보 대결?
시민일보 2007.04.18
{ILINK:1} 4.25 재선거가 실시되는 양천구에서는 “박근혜당 오경훈 후보와 이명박당 추재엽 후보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우스개가 심심찮게 들린다. 오경훈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이고, 추재엽 후보는 무소속 후보다. 그런데 뜬금없이 ‘박근혜당’이니 ‘이명박당’이니 하는 소리가 왜 나온 것일까? 그 배경은 이렇다. ...
조·중·동 왜 4월에 벙어리가 됐나?
시민일보 2007.04.17
{ILINK:1} 조·중·동을 비롯, 각 언론사의 지면을 통해 거의 매일 발표되다시피 했던 대권주자 여론조사가 요즘은 통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각 언론사가 경쟁적으로 ‘이명박 몇%, 박근혜 몇%’하는 식으로 대권주자들의 지지도를 연이어 보도했었다. 하지만 4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
언론사, 지지후보 공개하는 게 어떨까
시민일보 2007.04.16
{ILINK:1}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오른 반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538명을 대상으로 CTS(전산사진식자시스템)방식을 이용한 자동 여 ...
강북구 의혹, 배후인물은 누구일까?
시민일보 2007.04.15
{ILINK:1} 김현풍 구청장이 재임하고 있는 강북구에서 배후청소용역업체 선정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담당부서의 팀장이 최근 사무관으로 심사승진 되는 이상한 인사가 있었다. 청소용역업체 선정 비리의혹은 지난 달 7일 시민일보와 KBS 뉴스9 ‘현장추적’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