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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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자진사퇴하라
시민일보 2006.04.19
{ILINK:1}한나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주자인 오세훈 경선후보가 지난 2년여 동안 당비를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좌초 위기에 처했다. 한나라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피선거권이 주어지는 책임당원이 되려면 매달 2000원 이상을 3개월 이상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오 후보는 2년여 동안 당비를 전혀 납부하지 ...
재미있는 경선 숫자놀이
시민일보 2006.04.18
{ILINK:1}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 맹형규·홍준표 후보는 모두 경선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반면 오세훈 후보측은 경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오 후보측 한 관계자는 “맹·홍 후보측이 6개월 넘게 당원과 접촉해와 뒤늦게 뛰어든 오 후보보다는 ‘당심’에서 우위에 있다”며 “현실적으로 이 벽 ...
콘텐츠가 이미지를 이긴다
시민일보 2006.04.17
{ILINK:1} 지난 1995년과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미지 정치로 승부를 걸었던 박찬종·김민석 후보가 초반 여론조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각각 콘텐츠를 앞세운 조 순·이명박 후보에게 대패하고 말았다. 당시 박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뒤처지는 정당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인물론을 내세우며, 일순간 ‘돌풍’을 일으 ...
‘오세훈 일병 구하기’
시민일보 2006.04.16
{ILINK:1} 한나라당 김덕룡, 박성범 의원의 공천비리 의혹이 불거지며 당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던 수요모임 의원들이 일단 한발 물러섰다. 이는 한나라당 경선 주자간 토론회 이후 언론을 통해 준비 안 된 오세훈 전 의원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급격히 지지세가 빠져나가는 데 따른 일종의 위기돌파 전략으로 풀이된다. ...
‘吳風’은 찻잔 속의 ‘微風’
시민일보 2006.04.13
{ILINK:1}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의원은 이른바 ‘오풍(吳風)’을 일으키며 단숨에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유력주자로 떠올랐다. 실제 갑자기 몰아친 ‘오세훈 바람’에 한나라당은 연일 술렁거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러나 ‘오풍(吳風)’은 ‘태풍(颱風)’이 아니라 ‘미풍(微風)’으로 끝날 공 ...
아깝다! 박 진 의원
시민일보 2006.04.12
{ILINK:1} 의욕을 가지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던 박 진 의원이 코미디같은 여야의 ‘이미지 정치’놀음에 밀려 끝내 경선후보직을 사퇴하고 말았다. 박 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부친에게 어떻게 이런 상황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
홍준표 의원의 호소문
시민일보 2006.04.10
{ILINK:1} 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울시장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는 논평을 냈다. 이는 논평이라기보다는 사실상 호소문에 가깝다. 홍 의원이 호소문에서 지적한대로 5.31 지방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이 시점에 각 신문은 서울시장 선거 예측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는 지난주 내내 언론의 조명을 ...
오세훈 自充手
시민일보 2006.04.09
{ILINK:1} 오세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외부영입을 둘러싼 논란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오 전 의원의 경선참여는 외부인사의 영입이 아니다. ‘수요모임’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오 전 의원에게 ‘영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어불성 ...
강금실 거품 vs 오세훈 거품
시민일보 2006.04.06
{ILINK:1} 한나라당 ‘새정치수요모임’ 소속 의원들이 6일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카드’에 맞서 ‘오세훈 카드’를 서둘러 꺼내들었으나, 당내의 반응은 너무나 냉담했다. 사실 ‘강금실 거품’에 ‘오세훈 거품’이라는 충동적인 전략으로 맞서려 한 것부터가 잘못이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박세일, 남경필, 이성권 등 ...
“오세훈, 당신은 아니야”
시민일보 2006.04.05
{ILINK:1} 5일 오후 서울정동극장에서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도전을 선언한 강금실 장관의 한나라당 상대는 누가 될까? 이날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일부 박계동 의원과 당내에서 대표적인 반박(反朴·박근혜 대표 반대)세력으로 분류되는 ‘새정치수요모임(수요모임)’의 ‘오세훈 영입론’에 쐐기를 박았다. 이 대변인은 ...
한나라당은 구제불능인가
시민일보 2006.04.04
{ILINK:1}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한 언론보도를 문제 삼고 나섰다. 이계진 대변인은 4일 국회브리핑에서 “선거는 경쟁이고, 상대가 있는 것인 만큼 심판은 공정해야 한다”면서 ‘강금실 띄우기’가 언론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
역시 강남 특별구였나?
시민일보 2006.04.03
{ILINK:1}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이 의원과 고교동문인 특정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이런 의혹과 관련, “이 의원 후원회 사무실의 모니터 요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에 ...
강금실의 '신비주의' 전략
시민일보 2006.04.02
{ILINK:1}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실시 되는 강금실 전 장관을 향해 “자신의 입장을 최대한 빨리 밝히라”고 충고했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선거전략으로는 득이 있을지 모르나, 시민들 입장에서는 검증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라며 “이는 공직 후보의 자세가 ...
지방재정 낭비 시민통제 강화
시민일보 2006.03.30
{ILINK:1}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관리에 사각지대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정보공개 수준도 전반적으로 낮다. 30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명박 서울시장은 취임한 해인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8차례나 기자단을 동행하고 해외방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들어간 비용만 무려 4억 6000만원에 달한다. 매년 8000 ...
여론조사, 기본은 지켜라
시민일보 2006.03.29
{ILINK:1}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이들 모두가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 무슨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너무나 팽배해 있다. 물론 이같은 여론조사 불신풍조는 여론조사기관들 스스로 자초한 면이 많다. 여론조사기관이 제대로 ...
여당의 '강금실 자충수'
시민일보 2006.03.28
{ILINK:1}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하려던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구상에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당초 29일 연세대 리더십센터 초청 특강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입장을 밝힌 뒤 내달 초 입당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장 표명 시기를 4월5일 전후로 늦추고 말았다. 뿐만 아 ...
강금실의 '시민후보'는 사기극
시민일보 2006.03.27
{ILINK:1}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 김덕영 사장은 최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더라도 그 효과가 전국적인 측면에서 정당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 이유에 대해 “한사람의 입당으로 정당의 지지도가 변하지는 않을 ...
'꾀돌이' 박계동의 자충수
시민일보 2006.03.26
{ILINK:1}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주자인 박계동 전 의원은 전략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의 지지율은 원내 주자들 가운데서 최하위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면, 한나라당 경선구도는 현재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40대 기수론’을 내세 ...
손학규의 잘못된 이명박 위로
시민일보 2006.03.23
{ILINK:1} 이명박 서울시장의 ‘돈 정치’ 발언을 맹비난했던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거꾸로 이 시장을 엄호하고 나섰다. 손 지사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황제 테니스’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이 시장에 대해 “의도적으로 그런 실수를 한 것이 아닐 것”이라며 “모시고 산에라도 가서 위로하고 싶다”고 말 ...
서울시와 시청기자단의 유착
시민일보 2006.03.22
{ILINK:1} 이른바 ‘이명박 홍보용’으로 조선·중앙·동아·연합 기자 등 무려 9명이 서울시 예산으로 미국 동행취재 길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구나 이들은 이 시장의 미국 출장에 동행하면서도 ‘황제(공짜)테니스’ 의혹에 대한 취재와 보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 서울시와 시청기자단의 유착관계가 의심스런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