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Search: 9,356건
다우닝 가 10번지를 목표로 (14)
시민일보 2007.06.18
영국 최초의 수상이 될지도 모른다던 노동당의 셜리 윌리암스(Shirley Williams) 여사(노동당의 사회보장장관 역임, 나중에 사회민주당 결성 시의 간부가 됨)가 복장에 무관심하고 머리카락을 마구 흩뜨려서 일하는 ‘아줌마 타입’이었음에 비해, 대처가 얼마나 복장이나 스타일을 의식했는지 알 수 있다. 1979년 겨울 ...
보일러가게 소음에 잠 설쳐 짜증
시민일보 2007.06.17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양평동6가 동양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동양아파트 옆에 있는 대륙보일러 때문인데요. 밤 9시가 넘었는데 망치 치는 소리, 쇠가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몇 번 민원도 드렸고 그럴 때마다 해결 되었다고 연락이 오는데 뭐가 해결이 됐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
구로구 주차시스템 개선하라
시민일보 2007.06.17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매달 일정 비용을 주차허가증 발급에 부담하고 있습니다. 내 집 앞에 내 차를 주차시킬 수 없는 현 주차시스템이 너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돈은 왜 받는지 모르겠네요. 타 지역구(마포구, 강남구 등) 같은 경우 주차구역에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지정번호제도를 실시해 주민에게 편리함을 ...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 (2)
시민일보 2007.06.17
실제로 이런 이론은 관객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배우의 연기가 단순히 외면적인 기술, 캐릭터에 적절한 걸음걸이, 적절한 억양, 적절한 의상의 집합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요소, 진실한 감정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전문적인 연기 기술을 가진 배우가 성공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의 역할을 연기할 때, 그들이 그 ...
다우닝 가 10번지를 목표로 (13)
시민일보 2007.06.17
캘러헌에게는 결정적 찬스를 포착하는 능력이 없었다. 자신의 인생에나 노동당에나 가장 중요한 때 결단을 회피하고 말았던 것이다. 아직 때가 아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고 핑계를 대면서 회피하고 말았던 것이다. 캘러헌은 츠바이크가 말한 “인류를 위한 별의 시간”을 손에 잡고서도 그걸 모르고서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캘러헌의 계 ...
노명박의 모습
시민일보 2007.06.17
{ILINK:1} 최근 이명박 후보의 모습은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본인의 성격을 잘 보여준 것 같다. 노명박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 나는 이명박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과는 방향은 정반대이지만 보여주는 불안정한 행태는 유사함을 지적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노명박이란 표현을 쓴 바 있다. 노명 ...
세계화 시대와 개량한복
시민일보 2007.06.14
{ILINK:1} 오래 전 어느 여름방학, 나는 고요한 산사(山寺)에서 한동안 맹렬 정진할 요량으로 괴나리봇짐 하나를 싸들고 무작정 상경파처럼 표표히 집을 떠난 적이 있었다. 꽤나 힘들게 떠돌다가 한창 불사를 벌이고 있는 영동 부근의 어느 암자가 용케도 걸려들어, 며칠 묵어가도록 주지 스님의 특별한 허락을 받았다. 처 ...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 (1)
시민일보 2007.06.14
이제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정신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마음속에 있는 엄청난 힘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 장에서는 그 변화를 확신시켜 줄 것이다. 실질적인 조언을 하기에 앞서, 우리를 통제하는 마음속의 힘을 인식하게 하기 위해 ...
다우닝 가 10번지를 목표로 (12)
시민일보 2007.06.14
대처는 수상이 되고 나서 몇 번이나 내각 내 분열과 당내 대립 사태를 당했다. 그러나 사임 태세를 보인 적은 없다. 오히려 대처리즘의 수행을 위해 적어도 두 번은 연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이다. 그러면 대처는 일구이언을 한 것일까? 아니 그렇지는 않다. 장래 자신의 언질을 위약하는 경우가 되더라도, 지금의 찬스 ...
길가건물 보수공사 통행인 안전 외면
시민일보 2007.06.13
인천 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주안7동 신기시장 입구 럭키마트 건물 2층, 3층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중 나온 많은 폐기물을 인도에 잔뜩 쌓아놓고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난 일요일에는 소형장비가 인도에서 폐기물 처리작업을 했는데 통행인들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안내 표지판 하 ...
인도 경계턱 높아 유모차 끌기 불편
시민일보 2007.06.13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옥련동 현대2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어린아이가 있어 외출시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길을 다니다보면 경계석이 높아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 앞을 다닐 때 그냥 차도로 통행을 함은 물론 무단횡단하는 ...
영향력 있는 협상가의 성격 (2)
시민일보 2007.06.13
약 2년 쯤 전에, 한국의 다국적 기업에 일하던 친한 친구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사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맡은 업무를 하는 데 18개월이 걸릴 예정이어서, 회사는 내 친구가 일년 반 계획으로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이주비용을 지불하였다. 그들 부부에게는 동원이라는 아들이 한 명 있었다. 나는 그 아이가 ...
다우닝 가 10번지를 목표로 (11)
시민일보 2007.06.13
젊었을 때 그녀의 머리카락은 붉은 색이었다. 결혼 후에는 그것을 은색으로 바꿨다. 그리고 의원이 되고 나서는 갈색으로 염색했다. 그녀는 여자답게 보이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유세 중의 일이다. 측근에게서 연설할 때 너무 처음 대하듯 하므로 좀더 마이크를 가까이 대고 이야기하는 편이 친근감을 준다고 충고 ...
되살아난 망령·날조와 폭로
시민일보 2007.06.13
{ILINK:1} 대정부질문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국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해 국정과 관련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정부를 견제하는 것으로, 국회법 제122조의 2에 규정돼 있다. 5000만 국민을 대신하여 국회의원이 정부의 정책을 견제 및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인 ...
밤마다 하수처리장 악취에 골머리
시민일보 2007.06.12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장안1동 하수처리장 인근에 사는 가정주부입니다. 얼마 전부터 밤 10시만 넘으면 하수처리장에서 나는 오물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숨을 제대로 못 쉬겠습니다. 작년에 구의원님이랑 자치위원장, 자치위원님들과 하수처리장에 가서 하소연했음에도 시정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 ...
음식점 야간 무단확장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7.06.12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상계8동 651의2 삼전빌딩과 11단지 사이에 있는 마들 불 곱창과 회뜨는 마을이란 일반음식점이 오후 7시 이후에는 영업장 무단확장을 해 인도 및 주차시설 점유, 주변경관을 훼손시키고 있으며 취객의 소음 및 고성방가, 노상방뇨 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본인들 ...
부끄러운 대통령의 언중유골
시민일보 2007.06.12
“기자실에 대못질 해버리겠다”는 증오의 일단을 드러낸 대통령의 연설은 우리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8일 원광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 식장에서 노 대통령은 자신의 가슴속에 깊이 묻어둔 사회관, 언론관을 거침없이 뱉어내었다. 탈권위를 명분으로 대통령, 국 ...
6.15 공동선언 7주년 회고
시민일보 2007.06.12
{ILINK:1} 어느 덧 6.15 7주년을 맞는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그 결과물인 6.15 공동선언은 새로운 남북관계의 극적 계기였다. 그러나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를 한마디로 축약하면 ‘발전을 위한 진통’을 겪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진전과 정체를 반복하면서 발전과 진통을 겪는 남북관계는 당장 ...
영향력 있는 협상가의 성격 (1)
시민일보 2007.06.12
능력 있는 협상가는 자신감에 차 있다. 자신감에 찬 사람은 내면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유능함’을 알고 있다. 진정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함께 있으므로 해서 즐거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믿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거만하게 굴지 않는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독설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의 언어는 ...
다우닝 가 10번지를 목표로 (10)
시민일보 2007.06.12
영국 수상의 아들이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큰 소동이 났다. 대처는 지도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평정을 가장했으나 내심은 안절부절했다. 수상 관저에서 프랑스인 여성 드라이버가 구출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을 때는 정말이지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 대처는 여느 때와 같은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그녀가 심한 불안을 이겨내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