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28·삼성 에스원)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태권도에서도 중량급의 간판 스타다.
99년 세계선수권대회 헤비급(8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졌던 아테네올림픽 세계선발전에서도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문대성은 올림픽과 ...
“형은 끌고 아우는 밀고.”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최연소 멤버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 처음으로 동반 출격한다.
최경주와 나상욱이 나란히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AT ...
프로야구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34)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인 7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소속팀 현대와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정민태는 2일 밤 김용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진 뒤 구단의 제시액을 수용한다는 뜻으로 연봉 계약을 백지 위임했다.
당초 7억200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는 이에 따라 지난 해 이 ...
전통의 실업축구 강호 할렐루야가 김포를 연고지로 올 시즌 실업축구 K2리그에 복귀한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최근 이사회에서 지난해말 해체된 서울시청 대신 할렐루야를 편입해 지난해와 같은 10개 팀으로 K2리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0~80년대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던 할렐루야는 지난해 상반기 K2리그에 참가했으나 ...
프로축구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양은 2일 `LG, 서울 연고 복귀 선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해 구단 발전의 전환점을 모색하고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에서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양은 1983년 말 창단해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애덤 비네티에리의 결승 필드골로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꺾고 빈스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잉글랜드는 이로써 지난 2002년 36회 대회에서 창단 첫 슈퍼보올을 제패한 뒤 2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캐롤라이나는 지난 95년 NFL 데뷔 후 첫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4년을 기다렸습니다.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겠습니다”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지난 5일 태릉선수촌에 입소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간판 김인섭(31·삼성생명)이 다부진 마음으로 다시 매트와 씨름하기 시작했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뒤 은퇴하려다 못다핀 꽃을 올림픽에서 피워보라는 주위의 강력한 권유에 다시 운 ...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2일(한국시간) 워싱턴 DC의 MCI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필드골 14개, 자유투 9개를 묶어 38득점하면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럭슛을 보태 워싱 ...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다.
설기현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주필러리그 20차전 생 트루이덴과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뽑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25일 겐트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 무릎 수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
한국계 `골프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과 경기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위성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웬디스챔피언스스킨스게임 프로암 경기에서 골프계 최고 원로들과 라운드했다.
이날 라운드 동반자는 올해로 프로생 ...
“연승행진이 멈춰 섭섭했지만 오히려 부담은 덜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년 아테네올림픽을 차분히 준비하겠다.”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꿈을 이루기 위해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연일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남자유도의 간판 이원희(23·한국마사회)는 밝은 미소에도 결의는 굳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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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프로야구 정복을 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팀 동료들에게 ‘승짱’이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이승엽은 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일본 규슈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리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실전에 대비한 맹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이승엽은 같은 팀 후쿠우라 가즈야 ...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한·일 통합리그 형식인 아시아리그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중국까지 참여시킬 계획"이라면서 “중국측은 이미 참가 의사를 표명한 상태"라고 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프로농구 전주 KCC가 트레이드 잡음을 일으키며 `우승청부사'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R.F 바셋(27·202㎝)이 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바셋은 KCC가 이달 중순 득점력이 기대에 못미치던 무스타파 호프(32.201㎝)를 같은 현대그룹 계열의 울산 모비스에 내주고 데려온 정통센터.
하지만 ...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 4강에 안착하면서 타이틀 싹쓸이의 꿈을 한층 키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8강전 2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와 지네딘 지단의 연속골로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발렌시아를 2-1로 제쳤다.
이번 시즌 스페인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도 넘보 ...
세계 축구계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법정 증언 등 잇단 금지약물 파문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줄곧 반대해온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약을 조만간 채택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9일(한국시간) 딕 파운드 WADA 의장을 만나 아테네올림픽 이전에 반도핑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이자 외야수 개리 셰필드가 팀을 위해 3루수를 자원했다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익수로 7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던 셰필드가 3루수를 자원한 것은 최근 팀의 주전 3루수 애런 분이 왼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