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소통교류 프로 진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내 홀몸노인들의 새로운 만남 기회 제공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노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관계를 맺도록 돕는 종로구 특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여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오는 4월2일 오후 2시 성균관컨벤션웨딩홀(종로구 성균관로 31)에서 “어르신, 청춘으로 회귀하다! 7080 추억의 종로다방”을 콘셉트로 연다. 관계 형성 프로그램, 일대일 대화, 커플 선택 등 단계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 노인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인들은 교복을 입고 추억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에서 7080 감성을 공유하며 젊은 시절의 설렘을 떠올리는 시간을 보낸다. 정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도와 노인들이 즐겁고 자신감 있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1부 ‘관계 형성’에서는 추억의 게임과 30초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풀고, 2부에서는 일대일 대화로 서로를 알아간다. 3부에서는 상대를 선택한 뒤 매칭 커플 발표와 기념 촬영, 인터뷰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내 거주 중인 65세 이상 홀로 생활하는 노인으로,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어르신복지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총 40명 이내(남녀 각 20명 이내)를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종로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어르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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