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수 안양시의원,의회의 존중과 정치적 오해를 낳지 않는 행정 운영 필요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2 15: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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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 5분 발언 모습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이  지방자치의 기본원칙인 의회의 존중과 정치적 오해를 낳지 않는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며 의회 경시 문화에 대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본회의장에 최대호 시장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했다가 갑작스러게 본회의장에 참석한 것과 관련 시의회 본회의장는 단순한 회의장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의 뜻이 모이는 민의의 전당이며, 시민의 권한을 위임 받은 대의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시장이 참여하려 했던 경부선 지하화 사업 행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본 의원 역시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안양의 미래와 도시 경쟁력에 있어 중요한 과제임이 분명하나 이러한 정책행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의회 일정과의 관계, 그리고 정치적 일정과의 연관성에 대해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 또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코앞에 앞둔 시기에는 어떠한 정책 행사라도 정치적 이벤트로 비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생길 수 있어 최 시장의 본회의 불출석 통보로 인해 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발표식과 같은 장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일정까지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책 발표 행사가 자칫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무대가 되고, 안양시가 그 정치적 행사의 들러리 처럼 비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대호 시장님의 행보가 안양시민 중심이 아니라, 정치적 행보에 무게가 실린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익수 의원은 최 시장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안양시의 부시장이 대신 해당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물론 행정 현황과 관련된 행사에 고위공직자가 참석하는 것은 필요한 일일 수도 있으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이 예정된 행사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행사로 전락한 금일 행사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안양시의 부시장이 본회의에 불출석을 감수하면서까지 해당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적절한 결정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은 언제나 중립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앞으로 정책 행사나 대외일정이 진행될 때 의회 일정과의 조정, 시민들이 오해하지 않을 수 있는 일정 운영, 그리고 지방자치 기본 원칙을 충분히 고려하는 보다 섬세한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의회는 시민의 대표 기관이며, 집행기관은 시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기관이고 이 두 축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때 안양시는 더욱 건강한 지방자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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