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림 실현의 길이 열렸다.
우리 국토를 아름답게 울창한 수림으로 가꾸고 우리 삶의 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놓을 첫번째 조건인 수목장림의 실현이 보건복지부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입법예고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 장사법 개정안은 자연장제도 도입, 봉안시설(현 납골시설) 설치기 ...
아침에 출근했더니 ‘국무총리(한명숙) 임명동의안’이 책상에 놓여있었다. 또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해 일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잘해낼 수 있을지가 벌써 걱정이 됐다. 이런 마음은 아마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로운 인물에 기대와 희망을 걸어보지만 그런 기대를 가졌던 자신을 향해 자조의 웃음을 지을 때가 오히려 많았을 ...
확대간부회의가 있어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정동영의장 및 최고위원들과 대구로 향했다.
확대간부회의 이후 국민과 정책데이트 및 5.31 지방선거 승리결의대회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있었다. 뜨거운 열기다. 대구시장 후보인 전 환경부장관 이재용 후보의 소개와 인사말에서 대회열기가 고조되었다. 결의대회 사회를 맡았다. 많은 ...
연초부터 시작한 대통령의 ‘양극화 장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80%만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대통령으로서는 해선 안될 말들을 뱉었는데 더 큰 문제는 마치 진실인 것처럼 구체적인 통계까지 들먹인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데 있다.
우선 대통령은 “ ...
오랜 가뭄 끝에 단비라 했던가.
산수화 꽃 만개했다는 소식과 함께 들리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이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단다. 정말 크게 환영할 일이다.
참여정부의 심장부인 이곳 광주에서 아직까지 여당의 후보군이 가시화되지 못한 터라 유능한 조영택 실장의 광주시장 출 ...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서 가난한 하숙생 라스코르니코프는 전당포 주인 노파를 아무 쓸모없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살해한다. 노파 속에 투영된 자신의 부정적 모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도 결국 그 노파와 별로 다를 게 없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의 오만과 독선은 ...
“국회의원은 일반인과 무엇이 다른가요?”
지난주 지역의 한 모임에서 참석한 한 분이 초등학교 딸의 숙제라며 느닷없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저는 우스개 소리처럼 “남을 위해 사는 사람 아니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정치인의 입에 발린 사탕발림처럼 들리시겠지만 제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정치인 ‘씹는’ 맛에 산 ...
지난 3월23일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홍준표 의원의 아파트반값 정책에 대하여 비판한 보도자료를 접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아파트 반값 공약은 일시적으로 반짝 인기를 끌었을지는 몰라도 저 뿐 아니라 심지어 이명박 현 시장도 이미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 공약이 그 진정성을 의심받는 이유 ...
열린우리당 ‘황제 테니스 뇌물의혹 진상조사단’은 21일 문제가 되고 있는 잠원동 소재 테니스장을 방문하였다. 한마디로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은 시민의 것이 아닌 이명박 시장을 위한 초호화판 황제 테니스장이었다.
잠원동 실내 테니스장은 마감공사 중이었지만 외관부터 최고급 시설로 조사단과 취재 기자들을 압도하는 느낌이었다. 조 ...
당 안팎에서 난데없는 쓴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두 분의 유력한 당내 대선후보들이 약속이나 한 듯 앞다투어 쓴소리를 내뱉더니 지난 3월17일에는 쓴소리 경연장까지 마련되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러한 당내의 기류를 한껏 부풀려 ‘무기력한 한나라’ ‘휘청거리는 한나라’‘뿌리채 흔들리는 리더쉽’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의 칼 ...
“야구 응원하는데 웬 정치인이야?”, “우리끼리 좀 즐기고 놀게 놓아둘 수는 없나?”, “정치인도 국민의 한사람인데 올 수 있는 거지, 뭘 그래!”
정치인을 곱지 않게 보는 뼈아픈 소리. 가끔은 반박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승리하기를 염원하며 잠실야구장에 모여 있던 야구팬 ...
얼마 전 서 승 선생님께서 국회 의원회관내 사무실을 방문하셨다.
야스쿠니에 갇혀 통곡하는 원혼을 풀어내자며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고 가셨다.
서 승 선생은 동생 서준식과 함께 1971년 ‘재일교포 형제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안기부의 가혹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 도중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어 간신히 ...
3월3일에서부터 11일까지 7박9일로 6명의 의원과 방송위원회 관계자등 총 14명의 일행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새로운 방송환경에 해외 방송통신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있었습니다. 홍콩, 프랑스, 핀란드의 방송통신 주무기관들을 방문하여 각국의 정책방향과 규 ...
몇 년전 군대간 아들을 면회간 적이 있다. 부대 안의 풍경이 학교와 너무 닮아 놀랐다. 담으로 둘러싸인 넓은 연병장과 그 중심에 있는 구령대, 그 뒤에 높이 매달린 태극기 등 학교와 군대가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군대나 학교의 원형이 박정희가 장교로 있었던 만주국의 군대와 학교라는 것을 알고 그 뿌리깊은 과 ...
성추행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공공의 적’이 된 최연희 의원. 부적절한 골프모임 때문에 공직 사퇴 위기에 몰린 이해찬 총리. 이 두 사태를 지켜보면서 한때 우리 사회를 풍미했던 유행어 “나 떨고 있니?”와 “밤새 안녕”이라는 말을 불현듯 떠올리게 됩니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누구 편을 들려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 벌어지는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초당적인 외교활동을 펴는 것은 외교의 다변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그 외교활동이 국익을 중심에 놓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박 대표의 이번 일본 방문과 그 활동은 ...
평택의 넓은 들을 지나 대추리 대추분교를 찾아가는 동안 서쪽 바다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을 보았다.
넓은 들에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부를 위로했던 그 태양이었을 것이다.
평화로운 평택의 넓은 들을 내다보며 좁은 의원회관에서 여유 없고 피곤하게 지냈던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이 아름다운 곳, 평화로운 곳에 ...
국어사전에 ‘같잖다’를 찾으면 ‘하는 짓이나 꼴이 제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납다’라고 나온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학교 신입생에게 지나친 음주가 ‘성폭행이나 성추행으로 비화 한다’는 충고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올렸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식을 하고 신입생 환영파티다 뭐다해서 연일 술자리로 불려나가야 하는 신 ...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지난달 27일 저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었다.
2001년 7월 노사정위원회에서 의제로 채택되어 무려 4년이 넘는 지리한 논란 끝에 이제야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등 노동계 일부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어 갈등 양상이 ...
서울시장 후보 영입을 둘러싼 한나라당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체도 없는 영입론을 계속 흘리는 것은 당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해당행위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영입할 인사가 없다면 당 지도부가 적극 나서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당원과 서울시민의 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