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금식을 하면서 박근혜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자기를 비워야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어올 수 있다. 단순히 마음만 비우는 것이 아니라 금식을 통해 몸을 비워야 다른 것도 보이는 것 같다. 성불사에 들렸다. 원경스님과 만나 좋은 말씀을 들었다. 뿌린대로 거둔다. 하늘의 그물이 성긴 것 같아도 걸리지 않는 것이 없다. ...
박근혜 대표의 피습장면을 볼 때마다 참으로 섬뜩한 느낌이 든다.
최근 해방 이후 혼란기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이미 역사의 저편으로 흘러간 여운형 선생 암살 장면을 보았을 때의 객관적 입장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2006년 현재, 지방선거를 치르는 지금 지방권력 싹쓸이를 앞두고 있는 여당보다 더 많은 권력을 쥐고 있 ...
우선 불의의 사고를 당한 박근혜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의 의연한 대처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 대표만 상처가 난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냈습니다. 제 가슴을 베인 듯 너무나 아픕니다.
게다가 ...
열린우리당은 2억6300만원, 한나라당은 2억3400만원, 민주노동당 3550만원 지급. 마치 의석수에 근거한 정치자금을 나누어 준 것으로 착각 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위 금액은 정당에 지급되는 정치자금이 아니라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여성추천 보조금이다.
이번에 5.31 지방선거에 출 ...
제가 제안했던 촌지근절법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저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연일 네티즌들의 촌지관련의견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신 네티즌 여러분 고맙습니다. 교육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뜻 앞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뜨거운 의지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은 미래가 있 ...
예전에 읽었던 소설 중에 요즘 자꾸 기억나는 소설이 있다.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가난한 ‘공순이’가 순전히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말없고 착해 보이는 ‘공돌이’와 살림을 합쳤다가 진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공돌이는 세상공부를 하러 나온 사장님의 아드님이었다는 얘기다. 지지리 궁상으 ...
최근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자들의 경각심 부족에 따른 사고로 인해 초등학생들이 목숨을 잃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마음을 착잡하게 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국민생활 안전 확보 100일 계획 추진 일환으로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스쿨존(shool zone)으로 지정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 ...
1961년 5월16일 미명을 기하여 개시한 박정희의 D데이 H아워는 한강다리를 건너는 과정에서 초소를 지키는 헌병과의 충돌로 몇 사람의 희생자를 냈지만 사실상 무혈입성으로 끝났다.
게다가 장 면 총리 자신이 수녀원 깊숙이 들어박혀 목숨을 부지하는데 급급하여 일체의 대응을 포기함으로서 거침없이 전국이 반란군의 손아귀에 들 ...
5월1일 노동자의 날에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노동자들과 교육노동자들입니다. 그날에 저는 노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동절을 기념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봤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자들의 감사인사를 흐뭇한 마음으로 들어야 할 텐데 사회의 시선이 마냥 따뜻하기만 하지는 ...
우리나라 출산율이 1.08로 세계최저로 나타났다. 얼마 전까지 1.16이었는데 이러다가 1.0을 밑도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면 민족공동체의 재생산구조가 파괴될 것으로 보여 진다.
육아비용, 사교육비용에 결혼, 임신에 대한 차별과 정신문화적 요인까지 겹쳐져서 심각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국민 ...
지금은 민주화가 많이 이루어져 우리 국민들은 다양한 이념과 소신을 자유스럽게 주장하고, 각 이익집단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
일제 치하와 군사정권을 거친 우리 국민들이 강권치하에서의 군경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강권치하에서의 군경에 대한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공천장사하고 매관매직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끄떡없는 것이야 말로 마술”이라고 답답함을 표시했다고 한다.
답답한 심정이야 오죽하겠냐만, 정작 정 의장이 답답해하는 그 마술을 부린 ‘마술사’는 본인을 비롯한 열린우리당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좀 알려드리고 싶다. ...
봄이 완연히 오는듯 하다가 잠시 시간이 겨울로 돌아가는 듯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대학교육의 현장에서 국가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계시겠지요.
날씨가 갑자기 거꾸로 가는 듯하더라도 자연의 섭리는 막을 수 없듯이 봄은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봄맞이에 대한 기대 속에서 갑자기 쌀쌀해 ...
열린우리당은 17대 국회를 완전히 날치기 국회로 만들려 하는가.
2004년에는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날치기 상정해 정국을 소용돌이로 몰아 갔고, 2005년 연말에는 사학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한 전력이 있는 열린우리당이 이 번에 또 세 번째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날치기를 자행하였다.
지난 2004년 5월 한나라당 ...
지난 4월29일 노무현 대통령은 여야의 원내대표들을 만나 “다수결로만은 국정 운영이 어려우니, 여당이 양보하면서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며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수용하도록 여당에 권고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사학법이 여당의 ‘정체성’과 ‘개혁성’을 상징한다며 ...
어제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하여 대통령께서 “여당이 더 많이 양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3.30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를 취하기 위한 관련입법의 시급성에 비추어 국회가 원만히 운영되고 잘 마무리 지어주길 바라는 간곡한 심정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
우리나라 박사급 연구인력의 70% 이상은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다. 대학에서 지출하는 한해 연구비만 해도 정부 전체연구비의 42%에 달하는 2조원 규모이다. 대학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도 1만3644건에 달하고 있고, 연간 2840건(2004년 기준)에 달하는 신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은 연구개발과 관 ...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고 했던가?
노대통령의 특별담화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담화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전반부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과 독도강점에 대한 장황한 수사, 중반부는 독도문제의 성격 규정(독도는 일개 섬이 아닌 주권의 문제), 그리고 후반부는 정부의 대처방식 강조(단호하고 강경하게 대응) ...
지난 1970년대 석유 파동과 스태그플레이션 이후 전세계의 화두는 ‘작은 정부’이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도 요즘 최대 화두가 작은 정부라는 점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부합하지만 엉뚱하게도 현재 작은 정부이기 때문에 앞으로 ‘큰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는 함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정반대이다.
연 ...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4월 임시국회 기한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주민소환제는 부패하거나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을 주민들이 직접투표하여 심판하는 제도로서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상징적인 선언입니다.
주민들이 선출직 공무원을 소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만으로도 각종 비리나 부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