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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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를 철회할 때가 아니다
시민일보 2007.10.07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 고문직을 수락할 것이라는 예측보도가 나오자,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는가 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제 박근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당분간 絶筆을 선언합니다
시민일보 2007.09.16
그동안 필자의 글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애독자 제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당분간 절필(絶筆)을 선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시고, 시민일보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참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가장의 위치도 그러하거니와 60여명의 ...
이명박 후보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시민일보 2007.09.13
{ILINK:1}이명박 후보의 가벼운 입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28일 서울 시내 한 중국음식점에서 주요 중앙일간지 편집국장 10여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에 ‘성 상품화’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만찬에서 이명박 후보가 소위 `인생의 지혜`를 논한다면서 남성들이 `특수 서비스 ...
문국현 `넷心` vs 이명박 `넷心`
시민일보 2007.09.12
{ILINK:1}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 필자는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오차범위 정도로 누르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 때는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들이 일제히 ‘이명박 대세론’을 띄우며,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무려 20%이상 벌어진다고 떠들어 대던 시점이다 ...
‘문국현 필승’ 숫자가 증명해 주고 있다
시민일보 2007.09.11
{ILINK:1} 필자는 사실 숫자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국현 필승’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언론에 공개된 숫자를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점 독자제위의 양해를 바란다. 우선 지난 10일 조선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지지율이 무려 50%를 웃돌고 있다. 두 명 중 ...
이명박 ‘도덕성’ vs 문국현 ‘인지도’
시민일보 2007.09.10
{ILINK:1}올해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통령 선거가 그랬던 것처럼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물론 박근혜 신당이 만들어 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는 누가 될까? 필자는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를 ...
문국현은 變數가 아니라 常數다
시민일보 2007.09.09
{ILINK:1}네티즌들이 문국현 후보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들이 그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를 향한 넷심은 더욱 더 뜨거운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른바 문풍(文風, 문국현 바람)이 인터넷 세상을 휘젓고 있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
12.19, 여전히 ‘부패 vs 反부패’ 대결이다
시민일보 2007.09.06
{ILINK:1}12.19 대선 구도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줄곧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부패 vs 反(반)부패’의 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이명박 후보 측에서야 자신에게 불리한 ‘부패 vs 反(반)부패’의 대결구도를 피하기 위해 ‘좌파 vs 우파’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려고 애를 쓰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
이명박 진영도 ‘필패후보’ 인정?
시민일보 2007.09.05
{ILINK:1}요즘 한나라당 내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지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명박 당선 가능성을 필자에게 물어보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2002년 대선 ...
이명박 승리 가능성, 49%냐 29%냐
시민일보 2007.09.04
{ILINK:1}한 때 한나라당 내에서 ‘장자방’이라고 일컬어지던 윤여준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지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12.19 대선은 역대 대통령 선거와 달리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명박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상회 ...
‘박사모’의 정치세력화를 지지한다
시민일보 2007.09.03
{ILINK:1}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3일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 위법이 있다며 경선무효 소송 및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대권후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박사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제 57조의 2에 언급된 `당내경선을 대체하는 여 ...
이명박, ‘박근혜 고사작전’ 중지하라
시민일보 2007.09.03
{ILINK:1}박근혜 지지자들이 화났다. 이렇게 한 지붕 아래서 서자취급을 받으며 사느니, 차라리 딴 살림을 차리자고 아우성이다. 이명박 후보 측에서 노골적으로 ‘박근혜 고사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8일과 19일, 각각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서울시당위원장 선거가 열리는데, 여기에 이명박 후보와 ...
이명박 후보 ‘3등설’로 설왕설래
시민일보 2007.09.02
{ILINK:1}12.19 대선을 앞두고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조.중.동을 비롯한 각종 오프라인매체가 무리하게 ‘이명박 대세론’을 만들어 주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조.중.동을 ‘양치기소년’ 쯤으로 여기고 있을 뿐이다. 이미 경선 과정에서 그들이 만들어낸 대세론이 얼마나 형편없 ...
정태근과 고하승 누가 더 좌파인가
시민일보 2007.08.30
{ILINK:1}최근 필자가 ‘박근혜 지지자들, 문국현 후보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칼럼을 쓴 이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 신문들이 일제히 필자를 향해 ‘위장좌파’로 매도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모 신문은 이를 바탕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문국현 전 사장 의 구도를 ‘부패(腐敗)’대 ‘청렴( ...
朴 지지 논객들, 뜨거워졌다
시민일보 2007.08.29
{ILINK:1}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논객들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졌다. 경선에서 박 전 대표가 패배한 직후 절필을 선언하거나 휴식을 취하겠다던 논객들도 다시 펜을 들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실제 일부 논객들은 이명박 후보 측에 투항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가 ‘反 이 ...
‘미스터 원칙맨’ 문국현...‘원칙주의자’ 박근혜
시민일보 2007.08.28
{ILINK:1}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지도자부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 측의 반칙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그래서 박 전 대표에게는 ‘원칙주의자’라는 별칭이 따라 붙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별칭 역시 ‘미스터 원칙맨’이다. ...
박근혜 진영의 순진함이 귀엽나요?
시민일보 2007.08.27
{ILINK:1}처음에는 솔직히 박근혜 진영의 순진함이 마음에 들었다.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짜증이 난다. 박근혜 전 대표만 아니었다면, 그들을 향해 신랄하게 퍼붓고 심정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진영이 27일 오후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 원ㆍ내외 당원협의회 위원장 1 ...
박근혜 지지자들 문국현을 주목하는 이유
시민일보 2007.08.26
{ILINK:1}박근혜 지지자들이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조금은 뜻밖이다. 그러나 실제 이런 현상이 인터넷 상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패한 이후, 한동안 칩거하거나 절필을 선언했던 논객들이 서서히 문국현을 ...
이제, 한나라당을 버려야 하는가?
시민일보 2007.08.23
{ILINK:1}이 세상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세상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하나는 조.중.동처럼 민중 위에 군림하는 재벌언론이 바라보는 세상이고, 또 하나는 민심을 곧바로 전달하는 네티즌들이 바라보는 세상이다. 언론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필자는 두 세상의 모습을 두루 살펴보는 게 일상처럼 돼 있다. 그런데 양 측이 바 ...
우파 논객들은 다시 혁명의 펜을 들어라
시민일보 2007.08.22
{ILINK:1}한나라당 경선 이후 애국적인 우파 논객들이 허탈감에 빠져 절필을 선언하거나, 절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필자 역시 여러분들이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을 지금 통렬하게 맛보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혁명의 펜’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세상을 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