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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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분당 현실화되나
시민일보 2007.02.12
{ILINK:1} 과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끝까지 한나라당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경선을 무사히 마치고, 함께 갈 수 있을까? 사상논쟁, 후보검증, 경선방식, 줄서기 등으로 ‘한나라 분당설’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의원은 12일 “대체로 한나라당 대권후보가 대선에 ...
정인봉, 가슴에 묻은 노래가 무엇인가
시민일보 2007.02.11
{ILINK:1} “가슴에 묻은 내 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에서 법률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봉 변호사(전 한나라당 인권위원장)가 13일로 예정된 ‘이명박 도덕성 검증 기자회견’을 일단 보류키로 결정한 후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정 변호사는 지난 10일 ...
오세훈표 주택정책을 왜 비난하는가
시민일보 2007.02.08
{ILINK:1} 서울시는 지난 7일 총 15곳의 뉴타운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축소하고, 소형평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상당수의 언론이 다음날 이같은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뉴타운 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다’거나 ‘강남의 수요를 강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애초의 구상을 공염불로 만들고 있다’는 등의 부정 ...
“수요모임 해체 안한다”… 누가 뭐랬나?
시민일보 2007.02.07
{ILINK:1} 한나라당 개혁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대표 남경필 의원이 7일 국회브리핑을 통해 “수요모임은 해체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참 웃기는 일이다. 아무도 남 의원에게 ‘수요모임을 언제 해체하느냐’고 물은 일이 없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수요모임 해체설’의 진원지도 알고 보면 남 의원 ...
우리당 탈당이 ‘위장이혼’이라면… 왜?
시민일보 2007.02.06
{ILINK:1}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을 비롯한 의원 23명이 6일 예정대로 집단 탈당하자, 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각 당은 이날 이들을 향해 맹폭격을 가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들의 탈당을 “위장이혼”으로 규정하면서 “떳떳하지 못한 책임회피식 탈당 쇼에 더 이상 속을 국민도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탈당 ...
‘이념 검증론’은 이명박을 겨냥한 ‘비수’
시민일보 2007.02.05
{ILINK:1} 유석춘 교수의 ‘고진화 의원 축출’ 발언으로 촉발된 한나라당의 이념 논쟁은 이제 당내 ‘보수’ vs ‘중도’ 세력간의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어느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비수’가 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올드라이트’를 강하게 비판하던 ‘뉴라이트’마저 ‘보수’라는 이름으로 한 울타리를 형성해 ...
박근혜 VS 손학규·원희룡·고진화=이명박
시민일보 2007.02.04
{ILINK:1} 한나라당내 정체성 논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원희룡 의원은 4일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반하는 사람은 발전적 보수를 주장하는 이들이 아니라 수구보수 세력”이라며 “과연 김용갑 의원과 저 원희룡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 당헌·당규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원 의원은 이날 ...
한나라 수요모임은 ‘박쥐모임’인가
시민일보 2007.02.01
{ILINK:1} 한나라당 개혁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이 다음 주에 해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31일 수요모임의 관계자 5명(남경필 원희룡 박형준 이성권 박승환 의원)이 모처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참석자가 적어 최종결론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회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이 소속 ...
열린당 탈당 ‘소신파’와 ‘긴가락박쥐’
시민일보 2007.01.31
{ILINK:1} 지난해 말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 된 이후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청와대는 ‘탈당 도미노’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열린당 전당대회 준비위는 ‘대통합신당 추진’ 전대 의제를 도출해 냈으며, 중앙위원회는 ‘기초당원제’를 압도적으로 찬성시켰다.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 대열을 막기 위해 “차라리 내 ...
부여를 깨야 고구려가 탄생한다
시민일보 2007.01.30
{ILINK:1} 요즘 장안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가운데 단연 MBC의 ‘주몽’이 으뜸일 것이다. 드라마에서 현재 주몽은 고구려를 건국하기 위해 부여를 떠나 졸본으로 갔으며, 거기에서 한나라의 현토성군 및 부여의 태자 대소가 이끄는 부여군 등 한-부여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염동연 ...
이명박+노무현〓노명박≠오세훈
시민일보 2007.01.29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노무현 대통령은 영락없이 닮았다. 필자가 이 전 시장에 대해 비판만 하면, 이른바 ‘이빠’라고 불리는 맹목적 추종세력들이 악플로 공격을 하는 통에 몸살이 날 지경이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 사실 필자만 이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
우리나라 유권자는 여전히 ‘진보적’
시민일보 2007.01.28
{ILINK:1}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지난해 12월 8~9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2007 유권자성향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권자의 이념성향이나 지지정당은 수시로 바뀌고 있으며, 현재 유권자들의 이념적 성향은 ‘중도’다. 우 ...
이명박 ‘明博’ 해명불구 의혹 증폭
시민일보 2007.01.25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4일 자신의 출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으나, 오히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이 전 서울시장은 이날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초청특강에서 “어머니 태몽에서 보름달이 너무 밝아 밝을 명(明), 넓을 박(博)을 써서 이름을 붙여 ...
차차기 대권 박진·원희룡·김민석 주목
시민일보 2007.01.24
{ILINK:1} 최근 필자는 모 인터넷 매체 대표와 H신문 모 전 정치부차장 등 전·현직 언론인들과 만나 가볍게 술 한 잔 나누면서 ‘차기 대권을 누가 차지할 것이냐’를 두고 가벼운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그 때 나온 결론은 대략 이렇다. 현재 상황으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
타이타닉호와 열린우리당의 침몰
시민일보 2007.01.23
{ILINK:1}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열린우리당의 침몰은 그 과정이 소름 끼칠 정도로 너무나 닮았다. 1912년 4월15일 새벽 2시18분, 미주 북동부 뉴펀들랜드 400마일 해상에서 7만5000톤급의 초호화 여객선이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바로 ‘20세기의 비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타이 ...
이명박, 대권가도 舌禍로 ‘삐걱’
시민일보 2007.01.22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설화(舌禍)로 대권가도에 발목이 잡힐지도 모른다.” 이 시장 진영에서 이처럼 이 시장의 ‘절제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최근 그의 발언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대전발 전정 ...
서울에 ‘水’만 있고 ‘山’은 없는가
시민일보 2007.01.21
{ILINK:1} 오세훈 시장이 오는 23일부터 2월2일까지 10박11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를 잇따라 방문한다. 한강을 서울의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서울을 경제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오 시장의 벤치마킹을 위해서다. 특히 두바이 ‘관광통상마케팅청’을 방문해 ...
한나라 경선 준비위, 외부인사로 구성하라
시민일보 2007.01.18
{ILINK:1} 며칠 전 필자는 한나라당 대권주자 가운데 한사람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한 일이 있다. 당시 그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열려 있는 사람”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필자가 듣기에 적어도 90점 이상은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는 한나라당 현 지도부와 그리 가까운 사람은 아니다. ...
이명박 대세론은 유지될 것인가?
시민일보 2007.01.17
{ILINK:1} 지난 2006년 9월을 기점으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른바 ‘이명박 대세론’이 자립잡고 있다. 실제 이 전 시장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와 큰 격차를 벌이면서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 ...
차라리 ‘현실정치’ 모르는 패자가 낫다
시민일보 2007.01.16
{ILINK:1} “제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송구스러움 때문에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여론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리나라 선거 정치사에 있어서 제3후보나 선거용 정당의 전철을 초래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