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는 올해 말까지 대출 수요자와 금융회사를 직접 연결하는 ‘대출직거래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대출직거래센터를 이용할 경우 5~8%에 달하는 대출모집인 수수료를 절감해 2~3%포인트 이상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금융피 ...
기획재정부는 유럽증시 하락 등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13일 오후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국제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시장불안감과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
작년 7월 이후 뒷걸음질을 쳐오던 광의통화(M2·전년동월대비 평잔) 증가율이 1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국내 유동성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지표인 M2 증가율은 6월 3.0%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협의통화 ...
금융기관의 여·수신 관행이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은행 등의 연체이자율 수준을 하향 조정하고,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 수준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 ‘금융소비자의 권익 제고를 위한 여·수신 관행 개선과제(이하 개선과제)’를 만들어 연내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5.6%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8월 소비 ...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시 늘어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들의 연체채권 정리속도가 크게 떨어져 부실채권을 줄이려는 금융당국의 우려가 커졌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에 그쳐 가계대출 증가로 속을 태우고 있는 금융당국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1일 금융감 ...
올 들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이 시중은행 등 예금은행의 제조업 대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1년 2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산업 대출은 전분기 말에 비해 6조2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산업대출은 전분기 21조 2000 ...
외국은행 국내 지점, 국내 은행을 비롯한 외국환 은행의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 거래규모가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증가세는 주춤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은행간 거래, 대고객거래 포함)는 ...
앞으로는 무인단속으로 신호·속도위반한 경우에도 갱신시점에 자동차보험료가 올라간다. 또 보험계약 체결 때 설명의무 확인방법으로 전자서명도 인정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무인단속으 ...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4일 “가계부채를 무리하게 (규제)하면 고객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은행 자율에 맡기는 게 좋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 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7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정책은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면서도 “무리하게 ...
우리나라 대외 채무가 올해 2분기 들어 15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외채 3000억 달러 시대를 연 지난 2007년 4분기 이래 3년6개월 만에 대외부채 40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398 ...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주식발행규모도 감소했지만 직접금융 조달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회사채의 감소는 시증은행의 예수금 증가로 자금조달 수요가 줄어든 은행채가 2조원 가까이 빠진 데 기인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기업이 ...
정부는 2분기 우리나라의 외채가 4000억 달러를 육박했지만 건전성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및 은행외채 비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 등의 지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3980억 ...
올 상반기 국내 상장회사의 단기 부채 상환능력이 지난 반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469개사의 유동비율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이들 기업의 평균 유동비율은 239.48%로 전년 말(233.34%)보다 6.13%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 ...
상호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이 속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지난 5월 가계대출 잔액은 147조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조3572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특히 신용협동조합의 가계대출이 크게 ...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을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 상품 취급을 일부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18일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을 늘리기 위해 만기 일시방식 등 일부 가계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계 대출 중단은 “신용리스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6월말 현재 보험사의 총대출 잔액은 9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91조2000억원)에 비해 0.22%(2000억원)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63조80 ...
8월 글로벌 금융 불안 이전까지 호조세를 보였던 세계증시의 영향으로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1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한 25조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 ...
불과 일주일새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주 말 불청객처럼 슬며시 찾아와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발단이었다. 스탠다드앤푸어스는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라는 ‘망령’의 고삐를 풀어버렸다. 버냉키 미국연준위 의장의 금리 동결 카드의 약발은 하루 짜리에 불과했다.
“우리가 수량화 하기 힘든 많은 ...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국경제가 더블딥이나 리세션에 빠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의지에도 변함이 없으며 인플레 등 여러 변수를 저울질 하며 중립금리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