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서울 48개 지역 가운데 무려 35개 선거구를 휩쓸었다. 이 정도면 가히 ‘태풍’이라고 할만하다.
그런데 영등포갑구에서는 한나라당 고진화 후보가 열린우리당의 중진급인 김명섭 의원은 물론, 한 때 서울시장 후보로 잘나가던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마저 누르고 승리하는 기염을 토 ...
{ILINK:1}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이 어제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공무원노조단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이어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마냥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앞서 필자와 공무원노조와의 관계를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
{ILINK:1} 참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
탄핵의 그날 DJ의 침묵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수십여명의 네티즌들이 동교동 사저까지 찾아가서 “탄핵을 말려 달라”고 간청했으나 그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만일 그 때 DJ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탄핵반대표 던지기를 권유했다면 적어도 탄핵안은 가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 ...
{ILINK:1} 이번 4.15 총선결과는 역시 프로만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 보면 ‘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그야말로 ‘땅 집고 헤엄치기’나 다를 바 없는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런데도 서울에서 많은 후보들이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물론 맹형규 ...
{ILINK:1} 이번 4.15총선의 마지막 승자는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열린우리당이나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원내에 진입한 민주노당이 아니라 바로 이런 혁명적 결과를 가져온 유권자들이다.
낡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유권자들의 성숙한 정치의식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으며, 결국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국 ...
{ILINK:1} ‘3김 정치’ 종식 후 사실상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과연 한국정치의 주된 병폐로 지목되던 지역주의 망령이 사라질 것인가.
사실 필자는 그렇게 되리라 예견했었다. 유권자 의식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으며, 정치를 보는 안목도 매우 성숙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제로 총선돌입 이전에는 야3당 공조아 ...
{ILINK:1}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는 ‘눈물’이다.
물론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입을 통해 등장한 해묵은 ‘색깔론’이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겠으나 역시 ‘눈물’만큼은 위력적이지 못한 듯싶다.
실제로 ‘눈물’이 무서운 파괴력을 가졌다는 사실은 이미 야3당 야합에 의 ...
{ILINK:1} 탄핵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탄핵 정국’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의 지지율이 폭락한 것도 바로 민심을 외면한 야 3당의 더러운 공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 탄핵만 잘못된 것일까.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이후 매섭게 휘몰아치고 있는 ‘공안한파’는 어떠한가. 이런 서슬퍼런 ...
{ILINK:1} 어제는 ‘제48회 신문의 날’이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로부터 ‘신문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기분 좋은 내용의 전보도 받았다.
그러나 대기업 사장출신으로 지방지의 의미를 알리 없는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그는 어쩌면 청계천 복원이나 시청 앞 광 ...
{ILINK:1} 최근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탄압은 그야말로 공안정국을 방불케 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을 포함, 정용천 수석부위원장, 김정수 부위원장, 안병순 사무총장, 김형철 정치위원장, 반명자 부위원 ...
{ILINK:1} 4.15 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당연히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이다.
특히 경기도는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각 정당이 이 지역에 유달리 공을 들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는 48개 선거구인 서울보다도 1개 선거구가 더 많은 49개 선거 ...
{ILINK:1}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도라산 임진각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스스로 ‘계백’이 되겠노라고 말했었다.
추 위원장의 이 말은 민주당 지지도가 민주노동당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아마도 나당 연합군과 최후의 결전을 앞둔 백제의 계백장군처럼 비장한 각오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 ...
{ILINK:1} ‘50년 전통’ 운운하며 야당의 정통성을 주장하던 민주당이 대체 어쩌다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는지 참으로 측은한 생각이다.
바로 어제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옥새다툼’을 벌이다 끝내 제 갈길을 간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선대위측은 `개혁공천’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면서 선 ...
{ILINK: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어제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정치활동 보장’과 ‘민주노동당 공개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총선연대 낙선대상자에 대한 낙선운동 연대투쟁과 정치후원금 모금 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국민 모두에게 정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는 헌 ...
{ILINK:1} 지난 28일 밤 방영된 KBS 2TV의 ‘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탄핵무효 촛불집회 사법처리 논란’ 방송에서 패널로 참석한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가 ‘국민=legal fiction’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는데 그건 하나의 가정이고 국민이라는 것은 헌법상의 ...
{ILINK:1} 민주당 당내 갈등과 관련, ‘당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고 단지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당권파의 추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의 명분은 3%의 지지자들, 아주 넉넉하게 잡아도 채 5%가 넘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곁을 떠나갈까 걱정이 되서 탄핵의 정당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
{ILINK:1} 선거법은 네티즌의 입을 봉쇄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들의 눈마저 가리려고 아우성이다.
실제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선거법 개정안에는 인터넷실명제라는 기가 막힐 조항이 들어있다.
인터넷의 악성 게시물을 없앰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걸었으나, 사실상 네티즌의 입을 ...
{ILINK: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3일 `출범 2주년 전국대의원대회’를 갖고 오는 4.15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같은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대통령 탄핵소추 무효를 주장하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통령 소속 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직원 43명이 ...
{ILINK:1} 가공스런 탄핵역풍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를 더해 가고 있다.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이 ‘싹쓸이’ 조짐을 보이고 있는가하면, 한라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강남 서초는 물론 민주당 당선 1순위로 꼽히던 광진을 추미애 의원조차 열린우리당 무명의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
{ILINK:1} 열린우리당이 현실적 딜레마로 등장한 ‘의원직 총사퇴’ 선언을 어제 공식 철회했다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의원직 총사퇴는)국민에 대한 고백이고 약속이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결의인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국민은 우리를 인정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이라며 사퇴주장을 요구하는 소장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