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모 방송 TV 프로그램 중에 ‘개그 콘서트’라는 것이 있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언저리 뉴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은 아마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언저리 뉴스’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전체 프로를 통틀어 1위라고 한다.
물론 이는 ...
{ILINK:1} “외부영입 및 입당인사들 중 일부가 비리경력이 있다.”
이는 어제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의 외부영입 및 입당인사들 면면을 보고 발표한 논평의 핵심이다. 우리당은 아예 노골적으로 “민주당은 비리인사 입문 창구냐”고 공세를 펴기도 했다.
독자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서 어디선가 많이 듣던 소리라고 느낄 것이다. ...
{ILINK:1} 열린우리당 김성호 의원은 15일 “지난 16대 총선에서도 운동권 출신의 ‘진짜 386’으로서 당선된 사람은 임종석 의원 하나 뿐”이라며 “그때에도 유권자의 눈이 날카로웠는데 내년에는 이번 일로 더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386’ 출신의 총선 출마는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굳이 김 의원의 ...
{ILINK:1} 물론 모든 범죄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500원을 빼앗은 것도 강도이지만, 단돈 1원을 빼앗아도 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대선자금’과 관련, 각 언론의 보도 행태는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한나라당이 SK로부터 100억, LG 150억, 삼성 152억 수수에 이어 현대자동차로부터도 100억 ...
{ILINK:1} 열린우리당의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분명 전국정당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지지도와 의석수는 다르다. 총선 이후 의석수 만을 따지고 볼 때에 우리당을 과연 전국정당이라고 할수 있겠느냐고 물으면 그 답은 ‘글쎄올시다’다.
최근 광주시의회에 교섭단체가 구성됐는데, 1991년 6월 개원 후 민주당 일색이던 시 ...
{ILINK:1} 현금을 가득 실은 트럭이 고속도로 입구 만남의 광장으로 서서히 진입한다. 검은 양복을 입은 중년의 사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트럭에서 내린다. 아무리 보아도 트럭운전기사는 아닌 것 같다.
그 사내는 뒤이어 나타난 회색양복을 입은 한 노신사와 귓속말을 주고받고는 둘이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잠시 후 돈 ...
{ILINK:1} 한마디로 이것은 충격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개인후원회 부회장겸 법률고문을 지낸 서정우 변호사가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니, 어찌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실 최돈웅 의원의 SK비자금 100억원 불법수수사실이 밝혀진 것만으로도 서민들은 놀라 벌린 입을 ...
{ILINK:1} “청계천·뚝섬·왕십리역 개발, 뉴타운 등 성동구 현안이 산적해 있어 4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겠습니다”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이 공개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남긴 말이다.
그는 3선 구청장이다. 사실 3선 구청장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것뿐이라는 게 일반인의 상식이다. ...
{ILINK:1} 한 때 필자는 내년 4.15 국회의원 선거 출마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 한 일이 있다. 일산 등 몇몇 지역구 탐색에 나서는가 하면 모 정당의 대표와 핵심간부들을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한 일까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출마했다면 분명히 초심(初心)을 ...
{ILINK:1} 톱스타 고소영이 수년째 남성 스토커에 시달려왔다.
실제로 한 네티즌이 몇몇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고소영과 결혼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고소영’ 등 ‘공개 구애’의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는 자신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까지 모두 공개한 상태로 수년째 고소영에 ...
{ILINK:1} 새천년민주당 대표 경선 바로 전날, 경선에서 장렬하게(?) 꼴찌를 한 장성민 전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모처럼 전화를 걸어온 장 전 의원에게 필자는 우선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간 시민일보 기사(측근 선거법 위반)를 통해 그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을 이해한 까닭이다. 실제로 그는 우리가 보도 ...
{ILINK:1} 인기가수 이효리를 빗대어 `강효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강금실 법무장관과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한상궁’의 강직한 성품을 쏙 빼닮아 ‘추상궁’이라는 별명이 붙은 추미애 의원이 세간에 온갖 화젯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차기 유력 여성대권주자 ...
{ILINK:1} “드르륵 득득, 긴 공장의 밤, 어린 시다들의 여린 손끝이 애처로웠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살았던 ‘핫바리 인생’의 절박함이 뼛속에 배여 있기에 열 두어 살 시다들의 고통에 대한 아픔이 더했습니다.
물질이 중요시되는 사회, 가진 자의 폭력과 기만에 몸서리치며, 그것들에게서 여린 마음들을 지켜 ...
{ILINK:1} 제로섬(zero sum)은 ‘합계가 0’ 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스포츠나 도박 같은 게임에서 적용되는 원리로, 승자와 패자의 득실을 합치면 0이 된다는 것이다. 즉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돈을 잃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며, 나아가서 ‘너의 불행은 ...
{ILINK:1}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힌 채 이리저리 쫓기는 중국동포들 가운데 상당수가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실제로 중국동포들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라는 귀에 익은 노래를 부르며, 서울·경기지역 8개 조선족교회에 흩어져 농성을 전개하고 있 ...
{ILINK:1}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그것도 아주 큼직하게 ‘나라를 구하겠습니다’라고 쓰여진 현수막 앞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의연하게(?) 앉아 있다.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 및 재의요구에 반발, 본격적인 단식에 들어간 것이다.
그는 단식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나라를 거덜내고 국민을 못살게 하는 대 ...
{ILINK:1} 특검법안이 25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거부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야3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후 정부로 이송된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거부사유의 핵심은 한마디로 검찰이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니까 일단 그것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이 ...
{ILINK:1} 한나라당은 24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도부의 ‘재의 거부’ 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박수로 지도부에 대한 지지를 결의하고 의총을 서둘러 종료했다. 그 시간은 길어야 10여분 안팎이다.
의원직 총사퇴, 장외투쟁, 예산심의 거부 등 이날 논의된 묵직묵직한 현안에 비 ...
{ILINK:1} 지금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고 애쓰고 있다. 과거 자치단체의 준비가 덜 돼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중앙정부의 시각이 점차 교정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참여정부는 지방분권을 논의하면서 지역언론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지역언론의 부재가 곧 지방자치의 부재를 ...
{ILINK:1}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사람이라면 신문 분류법 가운데 ‘중앙지’라고 하는 용어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꼭 신문방송학과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어느 학과이건 대학물 정도만 먹은 사람이라면 이런 정도는 기본 상식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신문은 배포범위에 따라 국제지(international p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