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Search: 9,356건
“촛불집회를 막아야 하는 이유”
시민일보 2008.08.26
촛불집회는 일반적으로 비폭력 평화적 시위의 상징이며, 침묵시위의 형태로 진행된다. 야간에는 집회가 금지되어 있음을 이용하여 문화제 등의 명목으로 시민참여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모든 집회를 촛불집회로 연결시키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해 여중생 2명이 압사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촛불집 ...
베이징올림픽 가짜와 팽창주의의 얼룩
시민일보 2008.08.25
2008년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의 기대는 대단했다. 거의 한풀이 씻김굿 같다. 중국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이 큰 나라일 것이다. 자국중심주의로 악명 높은 미국도 중국인의 국가적 자부심을 따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무어니 무어니 해도 중국은 나라 이름 자체가 중국(中國) 아닌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
홍콩에서 배운 기초질서
시민일보 2008.08.21
얼마전 지인을 방문하기 위해 홍콩에 다녀온 적이 있다. 방문목적도 있었지만 관광도 배제할 수 없는지라 홍콩시내를 둘러보던 중 홍콩의 상징인 2층버스를 타기위해 길게 늘어선 줄뒤로 나도 서있었다. 잠시후 버스가 위쪽에서 유턴을 하더니 사람들이 늘어선 줄 앞 정류장 팻말쪽에 서야할 버스가 바로 내 앞에 서는 것있었다. ...
아이, 부모 피말리는 국제중학교
시민일보 2008.08.20
서울시교육청이 19일 국제중학교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대원·영훈국제중에서 각 160명씩 3단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영어몰입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국제·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조기유학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육성? 웃기는 소리다
집회시위문화 이젠 되돌아 봐야할 때
시민일보 2008.08.20
집회 및 시위의 자유는 표현의 자유의 집단적인 형태로서 집단적인 의사표현을 통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유민주주의국가에 있어서 국민의 정치적ㆍ사회적 의사형성과정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민주정치의 실현에 매우 중요한 기본권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집회 및 시위는 다수인이 회합하고, 불특정다수인의 의견에 ...
이승만의 공(功)과 과(過) 이태복
시민일보 2008.08.19
2008년의 8.15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내부의 분열상을 드러내는 날이 되고 말았다. 정부여권과 야당, 시민사회단체들이 각기 다른 곳에서 8.15광복절 기념식을 치른 것이다. 이 분열대립의 핵심에는 2개의 쟁점이 자리잡고 있다. 하나는 2008년의 8.15가 건국에 중점을 둘 것인지, 다른 하나는 이승만 초대대통령에 대한 ...
정치인 선진화가 국격 선진화
시민일보 2008.08.18
정부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8.15 60주년 기념사 내용이다. 기대된다. 그러나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선진화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첫째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진화다. 약속과 원칙을 티끌보다도 더 가볍게 여기고 국민 눈총과 비난을 스치는 바람소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 ...
안전한 우리사회 만들기
시민일보 2008.08.18
3 · 3 · 3 따라잡기란? 경찰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아껴쓰기 캠페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 실천해 보자는 것이지요. 그래서 찾아낸 것이 3 · 3 · 3 으로 3곳에서 3가지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생활수칙 같은 것입니다. 먼저 가정에서 1)가전제품 플러그 ...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
시민일보 2008.08.17
인천시 강화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20년 전만해도 인구 8만3000, 학생수 1만8000명에 이르렀으나 현재 인구 6만6000, 학생수 7500명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 사회적 요인도 있겠으나 도, 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탈이농 현상과 무관치 않다. 교육기회의 불평등은 지역에 따라 심한 ...
1920-30년대 미국과 뉴딜의 진실
시민일보 2008.08.17
우리에게는 언제부터인지 1920년대 미국은 무부별한 투기와 탐욕의 시대였고, 그 결과로 대공황이 발생했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공황을 극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정부 주도로 도로, 댐, 발전소 등을 건설해서 조국 근대화를 추구했던 박정희 정권이 그러한 정부 주도의 개발을 합리화 ...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일보 2008.08.13
오는 8월 15일은 광복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치하에서 치욕과 굴욕을 극복하고 암흑 속에서 빛을 되찾아 온 겨레가 태극기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63년 전 광복의 그 날을 되새겨 본다. 우리 민족사에서 광복이 주는 참뜻은 강한 국력과 올바른 민족정신을 갖는 ...
경애하는 대통령마마 태극기를 감춰라
시민일보 2008.08.12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 관람 중 거꾸로 뒤집힌 태극기를 흔드는 사진이 보도됐다. 여기까지는 우스운 일이기는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아마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상한 일은 이 다음에 벌어졌다. 누리꾼의 비난이 가중되던 9일 밤 관련 사진들이 해당 언론사와 ...
8.15광복절의 새로운 의미
시민일보 2008.08.12
8.15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즘 국경일이라고 국기를 게양하는 곳이 얼마나 되며 또한 국경일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더군다나 3.1절과 광복절 ...
노인틀니, 보험료인상 없이 보험적용 가능하다
시민일보 2008.08.11
그동안 노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적용 논의가 무성했다가 구체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재정부담 때문이었다. 보건당국은 2조3천억에서 최대 4조 정도의 추가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해왔다. 사실 기존의 계산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쳐 건강보험료를 늘리게 되고, 노인요양보험의 안 ...
독립유공자에게 존경과 예우를...
시민일보 2008.08.11
온 세상을 삼켜버릴 듯이 작열하는 태양, 금방이라도 끓어 넘칠 것 같은 콘크리트 열기 속에서 63년 전 광복의 기쁨도 이처럼 활활 타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일제에게 나라를 강탈당했던 지난 날 우리 선열들은 나라 없는 백성이 되어 머나먼 타국 땅에서 풍찬노숙하며 질곡의 세월을 보내야했다. 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과 아 ...
건국기념일의 의미
시민일보 2008.08.10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1910년 8월 29일 한반도가 일본에 강점(强占)되었다가 36년 만에 해방된 날이다. 그리고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으로 출범한 날이다. 일본의 강점은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다. 따라서 독립(獨立)이라든가 해방(解放)이라는 용어보다는, 국권회복이라는 의미의 광복(光復)이라는 용어를 쓴 것 ...
미국은 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려 하나?
시민일보 2008.08.07
일반적으로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핵무기 보유만 용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세습독재와 인권유린의 표본처럼 되어 있는 북한정권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때 북한의 핵시설 파괴를 위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이나 북한정 ...
올림픽 세계 평화의 불씨 되길
시민일보 2008.08.07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공보다는 노력인 것처럼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 쿠베르탱이 100년 전인 제4회 런던 올림픽에서 인용한 이 말엔 올림픽 정신의 핵심이 잘 담겨있다.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올림픽이 시작된 지 2784년 만인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
동정
시민일보 2008.08.06
긴급구조활동유공기관에 표창 수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6일 월례조회에서 긴급구조활동유공기관 및 관군 정책협의회구성에 군 관련 현안의 합리적해결을 유도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중 관광발전방향 논의 안상수 인천시장은 6일 ‘인천관광공사-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중화인민공화국국가여유국간 한·중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 ...
내 아이의 자리는 카시트에
시민일보 2008.08.06
나는 남부경찰서 교통홍보담당으로서 유치원이나 노인정, 운수업체를 돌아다니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예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양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그 중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할 때는 목소리를 한 옥타브 높이고 간단한 질문을 몇 가지 던지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주변의 아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