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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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전쟁, 협상 테이블 (2)
시민일보 2007.05.01
한불 정상회담에서 오간 대화록에서 미테랑 대통령은 고문서 교류 방식을 영구 임대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조건 없는 영구 임대 방식으로 도서들을 돌려받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미테랑은 우리나라에 올 때 이미 이런 원칙을 세우고 왔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빼앗긴 문화재를 130년 만에 되찾는다는 감격 ...
의사당에서 (14)
시민일보 2007.05.01
흄은 공개 선거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의하고, “당수 선거는 하원의원 전원의 투표로 실시되고 1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15% 이상 따돌리고 과반수에 달한 자가 된다. 이 조건을 만족한 자가 없는 경우에는 2차 투표를 한다”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방식이 받아들여졌고 흄은 깨끗이 사임 요구를 받아들이고 ...
친노세력, ‘노무현 당’으로?
시민일보 2007.05.01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친노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7일에는 노무현 정부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한데 모여 ‘참여정부 평가포럼’ 결성식을 가졌다. 오늘(30일)은 “어떤 형태로든 노무현 정치의 흐름은 이어져야 한다”는 안희정씨의 인터뷰 내용이 중앙일보에 보도되었다. 이같은 내용들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
중도통합신당 건설에 나서자
시민일보 2007.04.30
{ILINK:1} 재, 보궐 선거결과가 나왔다. 노 정권에 대한 변함없는 반감, 한나라당에 대한 준엄한 경고 그리고 새로운 대안세력의 갈망을 민심은 그대로 보여주었다. 나는 중도개혁주의 깃발 아래 새로운 통합신당을 건설할 때 비로소 정치의 희망이 만들어진다고 확신한다. 반독재민주화투쟁, 지역패권으로부터 진화한 중도개혁주 ...
문산 ~ 일산 운행 버스 증설해달라
시민일보 2007.04.30
경기 파주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얼마전 다른 곳에서 이사를 와서 현재 문산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이사를 와보니 일산행버스는 5000번 한대뿐이고 배차시간도 40분 간격이며 요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산의 대화역이나 주엽역까지 가는 버스편을 증설해 문산의 거주자들이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해주세요. 검 ...
대학가 가로등 적어 밤길 무섭다
시민일보 2007.04.30
경기 포천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경복대학 주변 상가와 원룸이 밀집한 지역이 야간에 매우 어둡습니다. 학생인 저로서는 밤 늦게 또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 내려가다 보면 어두워서 통행하기 불편합니다. 특히 여학생들 입장에서는 이로 인해 치안상의 이유로 많이 무서워요. 학교주변에 가로등 또는 보안등을 좀 많이 ...
보이지 않는 전쟁, 협상 테이블 (1)
시민일보 2007.04.30
1993년 경부고속철도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독일의 지멘스 사와 프랑스의 알스톰 사는 건설 수주를 따내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다. 이 사업 수주의 핵심은 가격과 기술 이전에 있었다. 두 경쟁 회사는 서로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을 알아내 자기네 가격을 그보다 더 낮추고 기술 이전 비율을 높이기를 거듭하는 치열한 신경전을 ...
의사당에서 (13)
시민일보 2007.04.30
만일 흄이 수상이 된다면 보수당 대회 직후에 실시되는 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하여 당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야당 노동당이 강력한 후보자를 세워 승리한다면 보수당은 ‘수상 후보의 낙선’이라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을 극도로 두려워한 대처는 먼저 버틀러 내무장관을 지지했다. 그러나 보수당의 후계자 선출에서는 은퇴하는 당 ...
임시정차차량 재빠른 주차단속 ‘억울’
시민일보 2007.04.29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4월27일 저녁 7시경 서초3동 농협 옆 국민은행 앞에서 비상등을 켠 상태로 잠시 정차한 사이 2분도 채 경과하지 않았는데 스티커를 발부했습니다. 경고장 없이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소한 주차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황당한 처사입니다. 살펴보시고 조치 부 ...
불친절한 버스 기사에 시민들 불쾌
시민일보 2007.04.29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인천시내 520번, 522번 등 마을버스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마을버스 기사 채용시 인성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착석하기도 전에 출발하면서 빨리 앉으라고 재촉하는 건 기본이고, 상스러운 욕설도 서슴치 않습니다. 교통법규를 어 ...
의원 세미나를 마치며(下)
시민일보 2007.04.29
세미나 이튿날 대한지방자치학회 고문이자 동국대학교 교수이신 김영종 박사님을 모시고 한국지방자치의 발전과제란 주제로 강의를 경청하였습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제도개혁과 지방자치법령 및 관계법령의 민주적 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대와 지방선거제도의 개혁을 주장하였습니다. 강 ...
유능한 협상 전문가의 길 (4)
시민일보 2007.04.29
협상가로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면 의외로 협상이 쉽게 풀리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만큼 달변이 아니거나 결단이 필요한 시기에 그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라는 것 등 자신의 약점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라. 자신의 약점을 꺼내놓아야만 그것을 보완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상은 달 ...
의사당에서 (12)
시민일보 2007.04.29
EEC의 리더 격인 프랑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영국 국민의 자존심은 엄청나게 상처를 입었다. 영국이 유럽을 위해 EEC에 가입한다는 생각은 완전히 배척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영국 국민의 타격과 분노는 맥밀런에게 향해 “그가 정책 선택을 잘못했다”는 비난이 일어났다. 불운은 겹치는 것일까? 다음해 봄부터 여름에 ...
정치인을 검증하는 새 잣대
시민일보 2007.04.29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한나라당의 이명박씨와 박근혜씨 두 사람에 대해서 검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지, 흠을 거짓말로 감추고 있지 않은지, 무능력을 숨기고 있지 않은지, 국가관은 바른지 검증해야 할 것이다. 나는 내 식으로 정치인을 검증하는 ...
朴 - 李, 그 결별의 가능성은?
시민일보 2007.04.29
{ILINK:1} 4.25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에서 나오고 있는 목소리이다. 박근혜, 이명박 양대 대선주자는 선거과정에서 보인 분열상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고사하고, 서로가 ‘네 탓’을 주장하는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행정도시를 막겠다고 말한 분과 합동유세를 했더라면 표가 더 떨어졌을 ...
불법U턴 방지 방호책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04.26
서울 금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독산동 한신아파트 앞(KT건물 우리은행 앞) 6차선도로는 많은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함은 물론 차량들의 불법 U턴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무척 많은 곳입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각종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중앙에 가드레일을 설치해 무단횡단 및 ...
동양공대앞에 자전거보관대 설치를
시민일보 2007.04.26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고척1동 동양공업 전문대학 앞 경인국도 인도쪽 동양공전 담장에 무질서하게 주차해놓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며,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습니다. 이 지역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해 주십시요. 한번 나와서 확인을 해본 후 빠른 시일내에 ...
의원 세미나를 마치며(上)
시민일보 2007.04.26
지방자치를 실시하며 지역의 정책결정과 집행에 관한 지식과 정보는 해마다 변화하며 그 양도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의원들은 바쁜 일상생활과 의정활동으로 지방행정과 예산심의 등에 대해 차분하게 공부할 시간을 갖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송파구의회에서는 지난 4월2일부터 4일까지 ...
유능한 협상 전문가의 길 (3)
시민일보 2007.04.26
협상의 중요한 원칙에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있다. 협상에서 역지사지의 정신은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첫째,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처지와 요구를 좀 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자신의 요구를 되돌아봄으로써 상대방과 자신의 요구가 만나는 접점을 찾게 되어 협상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된다. 상대 ...
의사당에서 (11)
시민일보 2007.04.26
대처는 수험 공부에 강한 노력형인 만큼 그 점에서 유리했다. 특히 숫자에 강한 점이 효과를 발휘하였다. 야당 노동당 의원이 연금을 올리려 하지 않는 보수당 정부의 ‘실정’을 공격했을 때 감연히 반박했다. 1946년, 1951년, 1959년, 1962년의 연금의 실질적 가치, 생활비, 부가가치세에 의한 국고 수입, 스웨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