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근대발전이 무섭게 이루어졌으며, 산업혁명의 여파로 기술의 발전은 기차와 기선을 만들었고 여기에 경제성장이 급속하게 전개되어 정치체제에서도 점차 일반 국민의 참정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달라진 서양의 힘이 동양을 넘보고 있는데도 양반·상놈을 말하면서 전통적 왕조사상에 사로잡혔던 그 시대의 지식인, 즉 ...
{ILINK:1} 도심에서는 좀체로 볼 수 없는 까마귀 떼 수천마리가 서울 강서구 하늘을 뒤덮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까마귀 떼는 선거 때에도 몰려든다. 강서구에 몰려든 까마귀들도 대선이 가까워지는 줄 아는 것일까. 새까맣게 선거들판을 덮은 까마귀들의 ‘까악, 까악’하는 울음소리가 더욱 더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면 선거 ...
다사다난했던 2006년도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의 이맘때는 항상 한 해에 대한 정리와 새해에 대한 계획으로 한참 바쁠 시점이다.
새해 새로운 계획도 중요하지만 벌려 놓은 일에 대한 마무리도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올해를 또 넘길 것으로 예상되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8일 다시 시작됐다 ...
나는 양헌수 장군을 찾아보다가 또 한 사람의 인물과 만날 수 있었다. 척사론의 거봉, 이항로(李恒老) 선생이었다. 무신인 양헌수 장군의 스승이 당대 최고의 문인이었던 이항로 선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웠다. 실로 양헌수 장군은 용장만이 아닌 지장이었음을 그리고 당대의 사상가 집단의 구성원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한 가지 건의 합니다. 요즘 중랑천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중랑천에 자전거 전용다리를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도로가 설치되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건널 수 있어 많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 대중교통수단을 대체 ...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한 가지 구청에 건의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에 영등포구 보건소분소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접종 때문에 들렀는데 직원 1명과 의사 1명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진료는 청진기만 대는 게 고작이어서 신뢰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이어 그 다음날의 기록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어제 패배한 적들이 오늘 틀림없이 기승을 부리며 발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엄하게 경계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싸움에서 죽은 사람은 포수(砲手)인 양근(楊根) 사람 윤흥길(尹興吉)이며, 부상당한 사람으로서 선두보 별장(船頭堡別將) 김성표(金聲豹)와 홍천 ...
여하튼 우리 일행은 근정문에서 어도(御道)를 따라 근정전으로 접근해 갔다.
‘이 어도는 함부로 아무나 다니는 길이 아니라 했는데… 임금이 공식 의례 때나 다니는 길이라는데… 이 천학(淺學)이 함부로 그 어도를 밟을 수 있나!’
그렇지만 이 천학이 근정전 어도를 행보하는 것은 궁궐 법도에 심히 어긋난다고 깨달은 것은 ...
{ILINK:1} 열린우리당내에서 신당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을 둘러싼 논란인지 그 정체가 모호하다. 신당을 하자는 쪽은 무슨 신당을 하자는 것인지, 하지 말자는 쪽도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지향하자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 양쪽의 지향을 가장 쉽게 구분짓는 좌표는 언론의 분류대로 정서적 반노인가 ...
{ILINK:1} 국민들의 지지를 다 잃어버린 ‘나 홀로 주의’의 대명사 여권의 대권전략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인물난으로 또는 자체전략부족으로 실정을 자평하는 인사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정치방향감각 상실과 잘못된 국정철학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보이질 않는다.
이제는 본인도 고사하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카드를 ...
‘술병이 아름답다고 그 술맛이 좋은 게 아니다… 그러므로 병마개를 열어 그 맛을 음미해 봐야 한다.’
아무튼 이 천학은 그런 생각으로 과연 근정문(勤政門)이 무엇인지 그걸 열어볼 터이다.
근정문은 알다시피 왕이 집무하는 정전(正殿)이며 근정전의 정문이다.
“고설삼문(高設三門) 양식으로 중문(中門)으로는 왕이 다니 ...
나의 강화도 나들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것은 고등학교 시절의 잔영이 남겨놓은 흔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강화도와 나의 인연은 결국 평생토록 내가 강화도를 찾게 되는, 이른바 ‘내 삶의 순례지’와 맞닿아 있다.
강화도를 ‘내 삶의 순례지’라고 말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지금도 강화도를 찾는 이유는 단지 ...
{ILINK:1} 연말연시를 맞아 ‘Back to the Past’라는 영화가 정치권에 개봉되는 듯하다. 이미 상영이 끝나 보관중인 낡은 필름에 다시 촬영한 이 영화의 주제는 ‘올드보이들의 추억’, 주연은 이회창 전 총재, 조연은 3金이다. 그러나 이들은 은퇴할 때 ‘정치에는 손 떼겠다’, ‘정치 빼고는 나라를 돕는 일에 ...
이에 훈구세력들이 크게 분노하며 사림파에게 그 기록을 빼달라고 요구를 하였지만 그걸 거절당하면서 양 진영간 한판대결이 벌어진 거다.
훈구파의 반격은 이러했다.
‘김일손이 쓴 사초(史草)에는 조의제문(弔義帝文)에 관한 것을 인용했는데 그건 세조가 조카 단종의 왕권을 빼앗은 것을 비유한 것이다… 세조가 사육신 중 박팽년을 ...
내가 처음 강화도에 간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벌써 40년 전의 일이지만, 그때 선생님을 따라 몇몇 친구들과 함께 강화도에 갔다. 우리는 선생님께서 왜 우리를 그곳에 데려갔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병인양요, 신미양요 그리고 강화도조약을 막 배우고 난 뒤였다. 그 시절만 해도 빈곤은 우리의 일상을 짓눌렀던 때였다. 사람들 ...
의회와 집행부간 전면적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개별 사안에 대해 의원들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제7대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잡고 시민위주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존 행정사무감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면목7동 용마산길 대원 칸타빌아파트부터 현대아파트까지 저녁만 되면 컨테이너 차량들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낮 시간에도 버젓이 주차합니다. 여기는 주거단지이지 물류기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평일 야간과 주말에 지속적인 단속 기다리겠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야간 근무라 출근하려는데 차고지 앞에 다른 차가 불법 주차해 나갈 수 없었습니다. 전화번호도 없고 출근시간은 급해 구청에 전화해 견인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을 본다면서 사람이 오더군요. 이내 견인차를 가지러 간다고 가버리고 2시간 후에야 견인할 수가 없다는 전 ...
제7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현행 행정사무감사제도의 구조적 결함을 비롯한 피감기관의 무성의한 답변과 자료제출의 불성실 등 드러난 제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코자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정운영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였다고 평가된다 ...
2005년 6월,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으로 현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20% 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집권불가론이 팽배했다. 정책위 의장이었던 나는 그동안 한나라당의 집권 전략에 대해 당내에서 연구나 검토는 커녕 논의조차 없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정권 창출 전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한 달여에 걸친 집중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