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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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김두관의 오판과 비젼
이병익 2012.07.11
이병익 정치칼럼니스트/ 평론가 필자가 주목해왔던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드디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대통령후보로서의 자질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았고 그 정도의 자질이면 대권에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 민주당의 여타후보와 비교해서 ...
‘북경(北京·베이징)’으로 쓰자
임종건 2012.07.10
(임종건 한남대 교수) 관훈클럽이 발간하는 계간지 ‘관훈저널’ 2012년 여름호에 ‘중국어 표기 이대로는 곤란하다’는 제목의 특집이 실렸습니다. 평소 나도 관심을 가져왔던 이 문제에 대해 3인의 논자들이 펼친 다양한 의견들은 각자의 관점이 같으냐 다르냐를 떠나 중국어 표기에 새로운 원칙을 세울 때라는 것으로 모아 ...
무장 일본군이 한국에 상륙한다면
이기명 2012.07.09
(이기명 시사평론가) 일본은 겉으로는 더 없이 상냥하고 예의가 바른 척 해도 내면의 마성은 수많은 침략전쟁의 주인공이었다. 삼국시대에 발호한 왜구의 한국 침략 노략질은 말 할 것도 없고 1592년 임진왜란은 국치였다. 조선은 폐허가 됐다. 2012년 다시 임진년, 일본은 대한민국에 말한다. 미국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를 ...
김두관의 선택, 글쎄?
이기문 2012.07.08
(이기문 변호사) 마침내 김두관이 대선출사표를 던졌다. 대선출사표를 던지면서 그는 도지사직 사퇴선언도 아울러 했다. 이를 두고 여야에서 각기 다른 반응이 나왔다. 여당 쪽의 반응은 우선 이렇다. 김두관은 ‘말 바꾸기의 달인’, ‘거짓말 정치인’, ‘대통령 자질도 안 되고 대통령이 돼서도 안 될 인물’이라고 깎아 ...
권불오년
홍문종 2012.07.05
(홍문종 국회의원) 현 정부가 출범 하고 얼마 안돼서부터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얘기가 있었다. 이 정권이 끝나면 대통령 큰 형이 검찰 소환 1호가 될 거라는 예측이 그것이다. 실제로 ‘영일대군’, ‘상왕’ 등으로 통하던 대통령 장형의 눈부신 활약(?)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단골메뉴였다. ‘만사형통 ...
김정은의 북한, 변화를 기대해도 되는가?
김근식 2012.07.04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은 체제가 일단 안착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4개월 만에 당정군의 수령 지위를 모두 확보하고 비교적 순탄하게 권력승계를 마무리했다. 지난 해 장례식 직후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이후 4.11 당대표자회에서 제1비서로, 4.13 최고인민회의에서 제1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4.15일 김일성 ...
개원(開院)
홍문종 2012.07.03
(홍문종 국회의원) 드디어 열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19대 국회가 굳게 닫힌 빗장을 풀고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나선 것이다. 첫 순서로 강창희 국회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뒤를 이어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본회의장 단상에 올랐는데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두 주역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아마도 둘 ...
문재인, 달라졌다.
이기문 2012.07.02
(이기문 변호사) 문재인은 자신의 운명이 정권 교체를 하는데 있다고 했다. 지난해 문재인 대망론이 거론될 때만해도 그는 자신의 운명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당시 그의 권력의지도 밝힌 바 없었다. 다만 그의 인간성과 도덕성, 그리고 신중성 등에 대하여 국민적 반응이 뜨거웠을 뿐이었다. 문재인 대망론이 ...
세계한인회장대회
홍문종 2012.07.01
(홍문종 국회의원)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73개국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 연합회 임원진 35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였다. 생각보다 대규모였는데 만만치 않은 내공으로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더없이 반가운 마음이다. 개회 ...
차기 정부는 정의로운 정부가 되어야한다
이병익 2012.07.01
(이병익 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5공화국이 출범할 때의 구호가 '정의사회 구현'이었다. 구호는 멋졌지만 5공 시절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만연되었고 정의라는 단어는 실종되고 부정과 비리가 사회를 흔들었다. 정의는 국민들이 동의하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이다. 정의사회를 말하면 5공화국 ...
여의도 훈수
홍문종 2012.06.28
(홍문종 국회의원) 활동무대를 국회로 옮기게 되면서 달라진 게 있다면 인연의 영역이 엄청나게 팽창됐다는 점이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도,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도 확실히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사람 보는 안목에 대한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장담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더구나 날로 진화하는 고도의 ...
빨갱이타령
이기문 2012.06.27
(이기문 변호사) 때 아닌 빨갱이 타령이 천지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께서 조갑제가 저술했다는 종북 백과사전을 들고 나와 발언하면서 부채질했다. 이한구 대표가 인용한 종북 백과사전에는 민통당의 유력한 인사는 모두 빨갱이로 규정되어 있다. 6선 국회의원이며 현대 야당의 대표인 이해찬, 직전대표인 한명 ...
가치가 우선이다
원혜영 2012.06.26
(원혜영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혜영입니다. 더 좋은 민주주의는 후보보다 가치가 우선입니다. 정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에 ‘가치서약’을 제안합니다. 각 정당은 조만간 올해 대통령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선을 진행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대선후보의 지지 ...
장관님의 CF
신봉승 2012.06.25
(신봉승 극작가) 요즘 들어 부쩍 많이 쓰이고, 또 자주 거론되는 단어가 소통(疏通)이 아닌가 싶다. 소통의 중요성이 자주 되풀이 되는 것은,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나 다름이 없다.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도 타인과의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이르면 선정(善政 ...
관중은 당당한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기명 2012.06.24
(이기명 시사평론가) 우리나라에도 종종 있지만 외국에서는 다반사로 일어나는 사고다. 운동장 구경꾼들의 난동을 말하는 것이다. 수십 명의 사망자도 나오고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다. 승리에 집착한 결과가 빚어내는 비극이다. 당당하게 싸워서 이기고 지는 운동정신, 입으로 말하기는 쉽지만 그리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승패 ...
박근혜는 만능이 아니야
이병익 2012.06.24
이병익 (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대선출마선언의 시각이 다가오고 있다. 여권에서 최고의 대국민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니 누가 뭐래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여, 야를 통틀어 40%대의 지지율에다 어느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에도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의 지 ...
체제의 부스럼
임종건 2012.06.21
(임종건 한남대 교수) 올해의 6·25전쟁 62주년은 과거 어느 해보다 심란합니다. 6·25는 휴전 됐을 뿐 강화(講和)된 것이 아니고, 기술적으로 전쟁상태임을 새삼 알게 합니다. 19대 국회에 이른바 종북 세력이 진출하면서 철 지난 이념논쟁이 봇물을 이룹니다. 좌익세력의 준동과 우익진영의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유 ...
안철수 증후군의 대안 찾기
김영호 2012.06.20
(김영호 언론광장공동대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온갖 탄압을 받고 고초를 겪었다. 1987년 6월 항쟁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여 국민이 직접 내손으로 대통령을 뽑았다. 그러나 그 들은 국민에게 희망보다는 실망을 안겨주었다.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데다 집권당의 정책빈곤으로 ...
주폭과의 전쟁
홍문종 2012.06.19
(홍문종 국회의원) 여의도 정치에 첫 발을 들여놓던 그 무렵, 대한민국 정치력의 절반은 술에서 나오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 모임이 있다하면 담배연기가 난무하는 술자리가 태반이었다. 술 마시는 과정을 공동화하면서 친화력을 강화하고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데 술 만 한 게 없다는 정서가 주를 이루는 ...
부끄러운 세계 1위
정태인 2012.06.18
(정태인 새사연 원장)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삼성의 광고 문구다. “부자 되세요!”와 함께 희망차게 맞은 새 밀레니엄의 첫 10년 한국 사회를 이보다 잘 보여주는 카피는 없었다. 이들이 부추긴 ‘죽음에 이르는 경쟁’의 결과 한국은 자살률 세계 1위이고, 더구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