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보정도서관 주민 독서·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9 1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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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822명 방문…용인시 공공도서관 중 이용객 두 번째로 많아 -

- 중정 조망·디지털 명화 감상 등 특색 있는 공간…‘회복’ 주제 57개 프로그램에 6136명 참여 -
▲ 용인특례시 보정도서관 디지털존.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월 1일 문을 연 보정도서관이 개관 반년 만에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독서·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정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카페나 공원처럼 편안하게 머물며 독서와 문화 활동,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다가 도서관 중앙에 마련된 중정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서가에 설치된 전자화면(아트월)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와 시민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다.

 

영유아자료 구역은 아이들이 놀이하듯 편안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서가 곳곳에 원목 좌석과 창가 좌석, 야외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누구나 여유롭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독서와 문화 활동, 휴식을 위한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입소문을 타 주민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보정도서관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822명이 방문해 용인시 공공도서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고 있다.

 

‘보정미르휴먼센터’ 4층에 위치한 보정도서관은 연면적 2598㎡ 규모로, 약 4만 2600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 개관으로 보정동과 죽전2동 주민 약 5만 3000명이 다른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생활권에서 책을 빌리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보정도서관은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회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26개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31개 등 총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6136명이 참여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회복’이라는 주제에 맞춰 이용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회복서재’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고, ‘보정길’에서는 작품 감상과 색칠하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책솔길’에서는 ‘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접하며 중정과 다목적 체육관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영상 시스템을 갖춰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글과 참여 작품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퇴직 후 첫 아침 나들이로 보정도서관을 찾았는데, 공간마다 이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정성이 느껴져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회복의 지혜를 탐색하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새로운 경험이어서 깊은 여운이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은 앞으로 보정미르휴먼센터에 입주한 노인복지관과 영유아 체험실 등 유관기관, 지역 문화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정도서관이 개관 이후 많은 시민이 찾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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