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최광대 기자] 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와 갈매멀티스포츠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독립운동가 함태흥 선생의 후손이자, 광복회 구리시지회의 회장으로 계신 함천우님의 따뜻한 지원으로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함천우 회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그 정신을 이어가고 싶다”며 태극기와 행사 물품을 기꺼이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구리도시공사의 체육시설 두 곳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리시멀티스포츠센터에서는 ▲5초 안에 독립운동가 이름 3명 말하기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드리며 스티커를 붙이는 체험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에게는 태극기 뱃지, 태극기 손수건, 태극기 팔찌 만들기 키트가 사은품으로 증정됐다.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됐다”는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한 시민은 독립운동가 판넬 앞에서 경건하게 충성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갈매멀티스포츠센터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힘찬 함성으로 광복의 기쁨과 자부심을 나누며 애국심을 높였다.

 

구리도시공사 유동혁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