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맞춤형 일상생활·자립 밀착 지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4-02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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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형 시범사업 추진
주거·가사·의료등 전담팀 가동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6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주거유지지원형)’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구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운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 8명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 문제를 전담인력이 함께 풀어주는 것이 핵심으로,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생활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주택 알선 ▲이사 지원 ▲유지보수 지원 ▲건강관리와 가사 유지 ▲은행 업무 ▲병원·약국 동행 ▲복약관리 ▲의료기관 연계 ▲감염병 예방 지원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활동과 일자리 연계 같은 사회참여 지원, 법률지원과 공공후견인 신청 등 권익옹호, 긴급상황 대응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연계, 화재예방 등 위기 대응도 함께 제공한다.

대상자는 욕구조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한 후, 맞춤형 지원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존처럼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따로 찾아 신청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인력이 대상자별 사례관리를 맡아 자립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 수행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맡았으며, 사회복지 전문인력 2명을 전담 배치해 대상자별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정기 방문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맡아 시범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변에 자립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을 경우에도 연계가 가능하다. 보호자 부재나 건강 악화, 주거 불안 등으로 일상 유지가 어려운 장애인을 발견하면 수행기관인 강남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해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지원이 효과적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국 시행에 맞춰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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