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지방세 1억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227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 및 시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705명(2362억 원)과 법인 522명(2384억 원)으로, 이들이 납부하지 않고 있는 총 체납액은 4746억 원이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지방세 1억 원의 체납자이다.
시는 지난 4월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에서 1차 대상자를 선정해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지난 8일 재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주요 명단공개 체납자는 법인의 경우 전 제이유그룹의 주모씨가 회장 및 주주로 있던 제이유개발로 체납액 95억 원, 개인의 경우 이모씨(48·유통업)의 체납액 39억 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체납자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공개대상자를 체납액 3000만원 이상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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