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제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월미산 환경파괴 우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인천시 정책심의회의에서 월미해양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이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책심의를 통해 "관광공사 재정이 열악한 상태에서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월미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제시하며 재검토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인천관광공사는 월미해양 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결과 '비용편익분석(B/C)'을 1.1로 제시했지만 이는 정확한 사업성 분석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시 지적이다. B/C 1이하로 내려갈 수록 경제성이 낮아 지는 것으로 활용된다.
시는 그러나 당시 인천관광공사가 분석한 비용편익분석은 인천항 갑문위로 보행교와 전망대를 조성할 경우 유치되는 관광객 수를 여과없이 해양케이블카 이용 관광객 수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시가 지적한 경제성 분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향에서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해양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지만 인천지역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질 경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월미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중국인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며 "수익성과 환경파괴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해양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월미산 정상에서 월미문화의 거리를 잇는 길이 650m에 8인승 4기 2그룹 곤돌라로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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