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만큼 찬반양론이 팽팽한 주제도 드물다.
인권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반대론이 다수이긴 하지만 교육 목적상 체벌의 불가피성을 옹호하는 사람도 적잖기 때문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알몸 체벌’ 사건은 몸서리처질 정도로 충격적이다. 어떻게 혹한의 맹추위에 다섯 살배기 아이를 맨몸으로 내아 세워 ...
오늘따라 을씨년스러운 추운날에 관내 독거노인을 방문하게 되어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복지담당과 함께 임대아파트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불은 소등되었고 난방은 하고 있지 않아 썰렁하지만 노인은 반갑게 일어나 불을 켜고 이불을 내밀며 자리에 앉기를 권했다.
왜 전기는 껐는지 난방은 왜 않되는지 묻 ...
남구의회가 제146회 임시회를 운영하면서 때 아닌 야간의회(?)로 전향해 관계공무원 및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남구의회는 지난 24일 제146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으나 집행부에서 이영수 구청장의 각 주민센터 연두방문과 맞물려 관계공무원들이 구청장 수행으로 인한 원활한 의사진행이 안된 ...
2007년 한 해가 가고 2008년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설 연휴기간에는 가족, 친지, 친구들끼리 모여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찾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 소방관이라서 그런지 화재발생빈도가 높은 겨울철 일반 다중들이 이용하는 업소에서 혹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지난해 12월26일 ...
대부분의 아파트가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파트 진입로를 비롯하여 단지 내 도로변에 주차를 해 놓은 차량들로 인해 정상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공간마저 상당히 협소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아파트내 도로의 경우 대부분이 편도 1차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간혹 무분별하게 ...
최근 들어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안개의 발생 횟수가 눈에 띄게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른 새벽시간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 이렇듯 안개구간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철저한 안전운전이 ...
몇년 전에 TV에서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장소는 몽고, 양떼를 몰고 다니는 유목민들의 이야기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이 양떼가 먹는 풀을 찾아서 장소를 이동하는데 늙은 할아버지가 움직이지를 못하자 한 달 치 양식을 놓고 부자만 떠나기로 결정한다.
부자가 할아버지에게 절을 하는데, 아버지는 담담한데 ...
현대사회는 서구의 많은 문화가 들어와 사회가 급격하게 변천함에 따라 인간의 의식구조나 가치 자체도 변화되어 변천하는 사회에 적응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립되지 않은 여러 가지 가치관의 혼돈으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그러한 문제 중에서도 청소년의 의식 구조에 퇴폐적인 요소를 심어 놓고 있는 것이 심각하다. 더 ...
무자년 새해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불우이웃이다.
모든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소망과 희망을 갖고 들떠 있지만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양로원, 청소년 보호시설 등은 겨울나기에 근심이 가득하다.
특히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탓인지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지나 온 시간들을 훑어보며 만감이 교차되는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얼마 전 국외 안장된 독립운동가의 유해봉환을 접하면서 오래 전에 보훈공직자로 느꼈던 자부심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참으로 뿌듯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국가보훈처와 관련하여 불미스런 ...
문화는 진화한다. 문화는 향기다. 문화는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려는 행동의 구심점이다. 문화는 느끼는 것이다. 문화는 즐거워야 한다. 문화는 있는 그 자체가 아름답고 삶의 윤택함을 보여주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문화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요소다. 문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
인터넷에서 불법 의약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도 속수무책이다.
인터넷에서 독극물까지 팔리는 마당에 의약품 정도야 대수롭지 않다고 여긴다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부정 유통되는 품목만 해도 진통제로부터 발기부전치료제, 다이어트용 의약품, 우울증 치료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의약품 관리가 허술하다보니 결국 ...
벌써 12월이다. 문득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그동안 비워 낸 달력의 무게보다 남아 있는 한 장의 무게가 더 느껴지는 계절이다. 아마도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주는 무게일 것이다. 한 해를 둘러보면 크든 작든 기억에 남은 많은 일들이 있다. 때로는 가슴 가득 감동을 주는 기억들도 있고, 때론 그렇지 않은 기억들도 ...
해양경찰학교가 개교한 지 4년!
영종도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미래를 여는 해양경찰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느덧 4년을 지나쳐 왔다.
수많은 교육생들이 지성의 산실로 자기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노력하고 지나쳐온 의미 있는 기간임에 틀림이 없다. 그 중에도 풋풋한 모습에 당찬 포부를 가지고 왠지 어설프기까지 한 신임경 ...
지방화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찾아온 ‘지역이기주의’라는 반갑지 않은 현상으로 인하여 전국 곳곳에서는 중앙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 간 또는 지역 내부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등 지방자치의 정착으로 가는 길목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이해관계 속에서 분란을 조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로 ...
우리 주변의 가까운 박물관, 역사관을 방문하면 각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의 토기, 청자, 백자, 대포, 생활용품등 유물을 비롯해 농경문화, 새시풍속, 인천의 개항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고장 인천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견학장소로서 많은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 민 ...
빌 게이츠는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공립도서관이었다. 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않고는 참다운 지식을 갖출 수 없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정보 전달 과정에서 영상과 음향을 많이 사용하지만 문자 텍스트는 여전히 최소한 매일 밤 1시간, 주말에는 3~4시간의 독서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이런 독서가 나의 안목을 넓혀 ...
최근 경남 통영시 사랑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LP가스 폭발사고로 1명이 부상(11월13일) 당하였고,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의 LP가스 폭발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11월21일) 했다는 신문기사를 접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면 매우 유용한 가스가 잘못 관리되면 치명적인 흉기가 되어 우리의 귀중 ...
지난 해 9월1일 개원한 제5대 인천시 교육위원회가 두번째 정기회를 마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와 발전을 꾀해 왔지만 이번 교육위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의정활동의 새로운 변화는 먼저 매주 월요일 마다 9명의 교육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
대형마트 대부분의 주차장 감시용 카메라가 특정구역만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치돼 심야시간대 차량을 이용해 나홀로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 납치강도가 발생해도 범행을 막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얼마전 한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 3명이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