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을 한주아파트에서 살다가 이번주 운암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유
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하던 1993년부터 한주에서 살았으니 아파트 곳곳에 정이 배어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인 딸 이슬이가 첫 생일을 맞고,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녔던 곳이 한주입니다.
아들 하늘이 역시 신생 ...
즐거운 유혹 앞에서는 목숨을 건 위험도 무색해지는 걸까? 모험을 즐기는 모험가나 탐험가의 얘기가 아니다.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이야기다.
자전거 도둑이 극성을 부리던 지난 시절 오토바이는 제법 가진 사람들이나 관공서 직원들이 사용하던 고급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나 승용차가 보편화된 오늘날 오토바이는 신속한 배달 ...
서울 구로구 구로6동은 면적 0.25㎢에 인구 약 1300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숙원이던 어린이들의 공원 쉼터가 지난 2003년 11월 30일 개원되었다.
섭섭하게도 우리 구로구에서 꿈나무들이 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유일하게 ‘구로리어린이공원’ 뿐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6동 139번지 ...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이라크전 실패여부가 최대의 쟁점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의 선거캠페인 동영상에는 오사마 빈라덴이 등장하고 민주당 선거캠패인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적대적 상호의전관계이다. 토사구팽이란 말이 있듯이 적대할 상대방이 없으면 자신의 존재가치도 없어진다. 북 ...
지금 열린우리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 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보궐선거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당의 상당수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열린우리당 탄생의 의의마저 부정하며 서슴없이 당 해체를 말한다. 심지어 창당을 주도했던 지도적 인사들까지 나서서 당을 부정하고 있다. 무책임한 자기부정이자 자기학대가 아닐 ...
아침 일찍 한덕수 한미 FTA 지원단 위원장과 윤건영 한나라당 간사와 함께 제주도를 향했다. 한미FTA 협상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기 위해서이다. 제주도의 파아란 가을하늘과 바닷빛이 같이 어우러져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수학여행가는 학생들로 붐빈다. 시위대들의 흔적인 많이 남아있다.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김종훈 수석과 각 분 ...
북한의 핵개발 이유는 널리 알져진 것처럼 체제 유지를 위한 것이다. 북은 개혁개방의 시대적 요구를 거부한 채 대량살상무기의 수출 등으로 생존해 왔다. 이에 대한 국제적 압력과 압박이 강해지면서 1980년대 이후 북은 최후의 수단으로 핵개발에 몰두해 왔다. 많은 자원과 국력이 핵개발에 돌려짐에 따라 인민들의 인권 및 생존권 ...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과 춤관련 사안에 대해 논란이 많다. 의장 개인의 소신이 문제가 아니라 의원총회,비대위등 당조직체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동을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수가 합의하고 결정하여 행동을 옮기면 나중에 문제가 될 때 같이 책임지고 대응하기가 어려워 지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동기의 ...
어제 김근태 의장을 비롯한 우리당 지도부와 함께 개성공단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밟는 길이었습니다. 한반도의 주변 정세가 편안했더라면 설레고 가벼웠을 발걸음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더군요. 개성 길에 맞이한 아름다운 산과 들은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휴전선에서 개성공단에 이르는 길가에 각종 군사시설이 즐비했다 ...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을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군사조치 가능성은 배제하되, 강력한 경제적 외교적 제재를 가하는 대북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뉴스를 최근 보았습니다.
대북 군사 조치 가능성이 배제되었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되어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 ...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 중 하나가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외유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TV 카메라 고발을 통해서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보도되면서 주민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주민들과 시민단체에서는 ‘국외연수 자체를 없애라’ ‘여행경비를 반납하라’ ‘지방의원들을 징계하 ...
북핵실험으로 전세계가 소란하다. 북한과 특수관계로 맺어진 대한민국은 불안과 혼란에 휩싸여 있다.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중·러는 공동보조 틀안에서도 미묘한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국회는 작금의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과 향후대책을 두고 연일 논란을 벌 ...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우리 곁에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양성평등’의 바른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1980년대부터 정부차원에서 이 문제의 심각함을 느껴 여성가족부를 창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오백년간의 ...
미국, 일본의 대북군사공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군사적으로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미 1만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이 NPT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은 북한이 핵무기를 미국에 적대하는 알카에다 같은 테러그룹에 판매하거나 전달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핵실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군사적 공격 ...
북한의 핵실험 발표는 큰 충격을 주었다.
심각한 사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핵 사태로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는 단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적 역량을 총 결집하여 당사국으로서의 균형과 책임 있는 역할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작 ...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외국인의 수가 주민등록인구의 1.1%에 해당하는 3만6627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군·구별 평균 외국인의 수도 2293명에 달하는 등 다민족·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근로자가 47.6%인 25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제결혼 이주자 6만5 ...
북이 벼랑 끝 전술로 채택한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암울한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위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북의 전술은 비단 동북아의 안녕을 위협할 뿐 아니라 북 자신에게도 이롭지 못한 매우 어리석은 선택입니 ...
지난 9월20일, 도봉구의회 공부하는 의원모임 ‘115연구단체’에서는 제4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음식물중간처리장 운영실태 및 쓰레기광역화 추진 실태파악’이었습니다.
도봉구는 지난 1996년부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해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면서 전국 250개 자치단체 중에서도 ‘선구자적인 업적’을 남기기 ...
10월9일 한글날,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했다.
지난 2004년 11월 노 대통령은 미국 LA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억제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여러 상황을 비추어 볼 때 일리가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대통령은 지난 9월10일 핀란드에서 “(북한 핵실험에 ...
한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지났다. 올해 유난히 긴 연휴만큼 명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우리 지역 두암동 다리 아래에 체육공원이 있다. 우리 지역의 퇴직공무원들과 동네 노인들이 두루 모여 우리 정치·사회에 관해 누구나 한마디 하는 그런 곳이다.
나는 이곳을 ‘정자정치’가 이뤄지는 곳이라 간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