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개방은 우리 시대의 대세이며 우리는 그 흐름을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잘 활용해야 합니다. 세계화에 대응한 개방전략의 하나로 FTA는 유용한 수단임에 틀림없지만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실익이 있습니다. 우리의 조건과 능력에 맞고 외교통상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주체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
대통령의 ‘임기 및 탈당’ 발언 이후, 한나라당은 노대통령이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주길 진심으로 당부하고 있다. 대통령직을 가벼이 생각하는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행태에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당연한 노력이다. 그런데 여당의 반응은 참으로 놀랍다. 대통령직을 거는 ‘벼랑끝 승부수’로 ...
지난 11월23일 우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라크 자이툰부대의 철군여부에 대해 토론하였다. 내가 강력하게 주장한 ‘즉각 철군’외에 ‘감군후 연장’, ‘철군계획서 제출’이라는 3가지 안에 대해 표결을 하여 ‘철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그런데 정부는 11월28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라크에 파견된 ...
서울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작년 정부에서 8.31 대책을 내놓으면서 집값안정을 호언했었다. 그러나 안정은 커녕 집값폭등으로 피식피식 웃기만 잘하던 건교부장관이 물러나고 정부에서는 11.15 부동산대책을 또 다시 내놓는 웃지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말 서울 아파트 값이 억억거리며 몇 년 사이 몇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얘기가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얘기 또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다.
서로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헤어져야만 했고,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모든 이들을 최루(催淚)하기에 족하다.
‘45년의 기다림’, ‘43년째 수취인 불명’.
레나테 홍(69) 여사의 이야기다.
구 동 ...
2003년 8월과 2004년 9월에 발표된 정부의 FTA 추진 로드맵에는 미국과의 FTA 체결을 중장기 과제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신년연설에서 갑작스럽게 언급된 발언으로 시작된 한미 FTA 협상이 오는 12월 4일 벌써 5차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4차례 협상 ...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8월27일 청와대에서 광주·전남 노사모 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중 빨간 불이 켜진 곳은 없다”며 “성장은 빨간불이 아니다. 세금은 국민부담 보험료를 포함해도 낮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현실인식이 참으로 낯설다. 이만하면 빨간색을 인식하지 못하는 ‘색맹’이 아닌지 의심 ...
요즘들어 사무실을 출입할 때면 여기저기서 “콜록!콜록!”하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럴때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를 체감하며 건강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목이 아파 병원에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목은 피부, 코와 함께 우리 몸의 제1방어 진지이므로 공기를 통해 들어오 ...
국민의 시선으로 냉철한 국정감사를 해야 하는 국감장에서 울음이 터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7일 문화재청 국감장, 중요무형문화재에 대한 정부 정책의 빈곤을 질타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화면을 설명하면서 그 명장들의 누추한 현실에 다시 한번 분노가 치밀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의 공방 ...
부시 미국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3일전인 11월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경우 ‘한국전의 종료’를 선언할 방안에 대해 깊숙이 논의했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베트남에서 인가. 뒷맛이 씁쓰레하고 불길한 예감이 잇따라 일어난다. 미국은 1973년 미·월맹간 평화협약을 맺고 2년뒤 1975년 월남에서 미 ...
최근 국내에서 인구 140만의 작은 중동 토후국인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총리와 여러 장관 등 정부 고위층이 올해 두바이를 찾았고, 기업인으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두바이를 다녀온 후에는 창조 경영의 벤치마킹 사례로 두바이를 들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이 두바이와 ...
참여정부 들어 2003년의 10.29 대책, 2005년의 8.31 대책, 2006년의 3.30 대책 등 30여 차례에 달하는 크고 작은‘부동산 안정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안정될 것이라던 집값과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정부 말만 믿고 내 집 마련을 미뤘던 국민들만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이는 현 정권의 부동 ...
부동산정책,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한 당정회의가 열렸다. 각 상임위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감위에서는 DTI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하고 6억 이상도 유지 한채로 단지 투기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는 방안만을 가지고 왔다.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라고 하 ...
지난 9월 28일 부산 북형제도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충돌, 침몰하면서 낚시객 12명이 물에 빠져 5명은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인 7일과 8일, 9일까지 10여일새 바다낚시를 나갔다가 낚시어선이 침몰되거나 파도에 휩쓸리며 11명의 낚시객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
오는 21일에는 2006년도 회기를 결산하는 제132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된다. 31일간 예정된 이번 회기는 제5대 부천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부천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를 ...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처와 이라크 파병 한국군, 그리고 한·미 FTA협상 등 국익과 관련된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고 고민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의 몫이다.
반면 중앙정부에 비해 주민과 보다 밀접한 위치에서 주민의 선호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지방정부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지역의 상황에 알맞은 서비 ...
▲지방의회의 현주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로부터 불어오는 11월의 신선한 찬바람이 가슴을 가을로 바꿔놓고 있다.
가을 햇살에 비친 노란 은행 나뭇잎과 길가에 쌓이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저절로 시인이 되고 추수를 마친 들녘은 겨울준비를 서두르게 하며 내년 봄의 새 ...
최근 당내에서는 내년에 있을 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 ‘경선중립·줄안서기’를 표방하는 모임이 잇달아 생기고 있다. 일견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로 현행 경선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행 경선방식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경선중립과 줄안서기 선언은 공염불에 ...
정부는 최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 목표는 지지하지만, 무력충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PSI에 의한 선박검색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PSI에 참여하면 마치 전쟁이라도 나는 것처럼 국민여론을 조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