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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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꾸준하게 나아가라
시민일보 2006.05.18
{ILINK:1} 경실련과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구성한 ‘공약검증단’의 서울시장후보 정책평가결과, 민주노동당의 김종철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약검증단’이 수차례의 난상토론을 거쳐 평가의 대상·기준·방법 등을 확정하고 내린 판결이니만큼 상당히 신뢰할만한 평가일 것이다. 이 ...
오세훈 후보의 오만함
시민일보 2006.05.17
{ILINK:1}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 후보가 연이어 후보초청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 오 후보는 지난 12일 ‘교육정책토론회’와 ‘사회복지토론회’에 대해 불참을 ...
反이성적 이미지의 지방선거
시민일보 2006.05.16
{ILINK:1} 강금실도 울고 진대제도 울었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쪽방 촌을 방문해 거주자와 얘기를 나누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진대제 같은 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지난 13일 경기 의왕시의 한 행사에 참석한 할머니들을 보고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아흔 살이 넘었을 것”이라 ...
5.31선거는 현재 진행형
시민일보 2006.05.15
{ILINK:1} 5.31 지방선거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으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 있다. 실제 16일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18일부터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으나, 지방선거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별로 눈에 뜨지 않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이 한나라당 압승이 예견되는 상황 ...
한나라당 서울 싹쓸이?
시민일보 2006.05.14
{ILINK:1} 5.31 지방선거에서 일찌감치 서울은 한나라당 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 탈락에 반발, 현역 구청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지역에서만큼은 열린우리당이 어부지리를 취해 최소한 몇 석 정도는 건지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관측이 있었다. 특히 지난 2월 현역 구청장이 한나라당을 ...
‘매니페스토’가 만능인가
시민일보 2006.05.11
{ILINK:1} 5.31 지방선거는 미쳤다. 정말 “미쳤다”는 표현 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이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공천장사하고 매관매직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끄떡없는 것이야 말로 마술”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한 것과는 다른 맥락이다. 우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너무나 크다. 그러다보니 ...
7월 전대 후 한나라당 깨지나
시민일보 2006.05.10
{ILINK:1}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일 1년6개월 전에 당권ㆍ대권 분리를 규정한 당헌ㆍ당규에 따라 내달 16일 대표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며 대표직 사퇴의사를 피력했다. 이는 사실상 차기 대권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한나라당 잠룡 가운데 한 사람인 강재섭 전 원내대표도 지난달 20일 ...
여당은 무능함을 반성하라
시민일보 2006.05.09
{ILINK:1}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은 많지만 그래도 열린우리당이 더 싫다. 그 이유는 국정운영의 무능함과 독선 때문이다. 이는 내일신문이 지난 8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실제 “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9%가 “한나라당이 잘못한 ...
급조된 후보, 오세훈 걱정된다
시민일보 2006.05.08
{ILINK:1}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토론회를 할 때마다, 혹은 토론회 이후에 계속해서 말 바꾸기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오 후보는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쑥 불쑥 말을 던져놓고는 검증과정에서 ‘이게 아니다’ 싶으면, 은근 슬쩍 말을 바꾸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이는 현란한 ‘이미지 후보’가 ...
인물보다는 정당
시민일보 2006.05.07
{ILINK:1} 한나라당 공천 탈락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천구 추재엽, 노원구 이기재, 강서구 유 영 구청장을 비롯, 광진구 권혁모 부구청장 등 현직 구청장과 부구청장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정당의 한계를 뛰어 넘지는 못했다. 지난 2002 ...
‘박계동 동영상’ 문제의 본질
시민일보 2006.05.03
{ILINK:1} 또 한나라당이야? 한나라당 소속 최연희 사무총장의 ‘성추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도 한나라당 소속 박계동 의원의 ‘술 추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나라당은 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윤리위를 소집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
주민소환제법 통과에 박수
시민일보 2006.05.02
{ILINK:1} 열린우리당이 2일 한나라당의 격렬한 반대 속에 민주노동당과 함께 6개 법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주민소환제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비리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해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역주의 정당과 결탁해 사사로운 ...
5.31 이후 ‘제3신당’ 출현
시민일보 2006.05.01
{ILINK:1} 현역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이 지방선거 이후, 2007년 대통령 선거 직전에 ‘제3의 정당’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가 현역 국회의원 172명(열린우리당 80명, 한나라당 80명, 기타정당 및 무소속 12명)을 상대로 실시한 ...
한나라당 조직은 ‘모래성’
시민일보 2006.04.30
{ILINK:1} “보름만에 무너질 만큼 이제 한나라당 조직은 견고한 조직이 아니다.” “앞으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 안에서 고생하지 말고 당 밖에서 우아하게(?) 이미지를 가꾸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앞으로 누가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느냐.” “당론을 따르면 당심을 얻을 수 있는지는 몰라도 민심을 ...
오세훈 지지 거품 안되려면
시민일보 2006.04.27
{ILINK:1}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한 이후 불과 일주일여만에 50% 수준을 넘나들고 있으니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만하다. 실제 내일신문이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 후보는 52.0%의 지지율로 30.4%에 ...
吳風도 黨心을 잡지는 못했다
시민일보 2006.04.26
{ILINK:1} 지난 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른바 ‘오풍(吳風)’을 일으킨 오세훈 전 의원은 일반인 여론조사에서의 압도적인 우위(65.05%)에 힘입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맹형규 후보는 17.03%, 홍준표 후보는 17.92%로 매우 낮았다. 그러나 거센 오풍도 끝내 당심(黨心)을 얻지는 못했 ...
‘콘텐츠’가 ‘이미지’ 에 밀렸다
시민일보 2006.04.25
{ILINK:1} 25일 한나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공원 펜싱 경기장은 선거 열기로 뜨거웠다.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후보는 이미지 전략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연 앞서가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오 후보는 이에 힘입어 ‘확실한 승리후보’를 강조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펜싱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자신을 ...
정치인보다 현명한 유권자
시민일보 2006.04.24
{ILINK:1}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을 앞세우면서 이른바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면서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정치인들보다 유권자들이 더 현명하다는 결론이다. 실제 민주노동당 싱크탱 ...
경찰 수사설은 ‘맹형규 죽이기’?
시민일보 2006.04.23
{ILINK:1} 여권 내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실제 여권 일각에서는 오 전 의원이 본선에 나서면 강금실 전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오 전 의원의 도덕성에 치명타 ...
정동영, 지방선거 목표 밝혀라
시민일보 2006.04.20
{ILINK:1}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20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 의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딱히 몇 명이라고 목표치를 말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간 줄곧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절반 승리’를 목표로 제시해 왔던 것 ...